책의 타이틀은 참 많은 고민이 담겼는가 보다. 내가 이 책의 제목인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외의 다른 제목을 생각할 수가 없어 그대로 블로그 글 제목으로도 사용하기로 했으니...

저자 사이쇼히로시는 인류의 진화과정 중 밤을 밝게 하고 그 가운데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100년여이며 즐기거나 일하며 보내는 지나친 야행성 행동으로 인해 야기되는 부족한 수면시간과 불규칙한 생활리듬은 많은 정신적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건강과 성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저자의 주장은 한때 한국의 서점가에 <아침형 인간>열풍을 불러왔다. 성공에 목마른 한국사회의 셀러리맨들은 인생을 두배로 살 수 있다는 방법론이 제기되자 너도나도 <아침형인간>을 손에 들고 출퇴근하며 읽고는 했다. 나 역시 그런류의 한명이었으며 십여년이 다시 지난 지금 서평을 남기고 있다.

 

 

아침형인간 열풍이 수년간 이어지다 어느날 서점에는 '느리게 보고 행동하며 사는 방법'에 대한 책이 출간되기 시작했는데, 어찌보면 그 반작용이라고 하기에는 어설픈 면이 있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빠르게 빠르게'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의 효율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신체리듬에 순응하며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했다.

나는 방송연예, 시사, 재테크 분야를 오가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로서 <아침형 인간>을 지지하고 있다. 연예분야 포스팅을 고집하고 있을 무렵에는 밤10시에 하는 드라마나 11시에 하는 에능 프로그램을 보고 새벽 2~3시까지 글을 작성하는 강행군을 이어갔지만 건강도 해치고 결코 좋은 결과만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패턴을 바꿔 아침 5시~5시30분 사이로 일어나자 글쓰기에 대한 집중력에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사람이기에 머리속에 있는 것들>

아침부터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거나 학교에서 선생님의 꾸중을 듣게 되면 그날 하루는 망치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직장에서는 팀장의 고함을 듣고 영업에 나서기 전 불시에 스케줄이 조정됬다며 일방적으로 약속시간을 바꾸거나 취소하는 바람에 일을 나서기도 전에 기분이 잡치는 경우도 잦다.

그렇게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를 살며 뇌리에 기억은 충분한 수면을 통해 다음날이 되기전까지 사람을 지배하고 있는게 아닐까. 나 역시 인터넷으로 새로운 뉴스가 전파되고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접하며 새롭운 정보를 얻거나 흥미거리를 찾아 즐기지만 어느새 머리속에 들어온 많은 데이타들은 정작 중요한데 사용해야 할 집중력을 갉아 먹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를 통해 얻게 되는 감정은 그날 내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작건 크건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머리속이 깨끗한 상태의 아침은 밤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한 것이다. 집중력이라는게 시간의 효율이 매우 큰데 가령 2시간을 생각하며 써야할 글이 아침에는 1시간이면 충분하며, 중간중간 문맥이 연결되지 않거나 포스트제목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고민해결 속도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성공과 건강>

대개 책의 주장은 10페이지 안에 모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하지 않지만 많은 예를 들고 실천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는것은 그 만큼 아는 것과 실천사이의 괴리 때문일 것이다.

대개 성공한 사람의 대표격으로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록펠러와 같은 인물 외에도 실제 많은 분야의 리더들은 아침형인간으로 살고 있다.

"나는 일하는 분야가 특수해" "나는 체질이 야행성이야" 라고 단언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과연 정말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이러한 특수성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실제로는 극소수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은 없다고 하는 시간을 만들어 내 활용하는 사람이다. 필자가 근래 연재중인 재테크 역시 마찬가지다. 없다고 하는 여유를 만들어 내기 위해 보험다이어트를 하고, 통장쪼개기해 만들어 내고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디테일한 글로 이야기해 왔다.

 

아침형인간이 되기 한 습관형성은 적어도 당신의 건강정도는 덤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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