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발행 시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글은 뭐 제가 느낀 일상의 이야기고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을 글이니 맘 편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이글을 보실분이 얼마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사자비는 76년생이고 서울송파구에 삽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꽤 오래 운영하였고, 근 1년6개월정도 백수로 지내다 최근 다시 예전에 하였던 등산용품점을 개업했습니다. 몇평 되지 않는 점포라 생활비도 나오기 힘들어 사실상 업무의 70%는 블로깅에 투자하고 있는 형편이니 전업블로거라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블로깅을 열심히 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는듯 하더니 어느순간 탄력이 붙어 6월 한달내내 있었던 방문객수를 7월들어서는 불과 열흘도 되지 않아 넘어서 버립니다. 처음 누군가의 글에서 블로깅 팁을 보았을때 이웃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라는 지적에 그렇게 하려고 했었고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최근에는 소홀히 하게되었는데 이는 블로깅 주제가 TV연예에 치중되게 된 것과 연관이 깊습니다.

이웃분들 보면 연애, 요리, 여행, 낚시, 야구 등 다양한 주제를 꾸준히 발행하며 이웃과 꾸준한 소통을 하고 계시는데, 어느새 TV쪽에 치중하게 된 전 발행한 글이 베스트로 되는 것이 중요해지다보니 제목과 등록타이밍이 타 어떤 분야보다 중요해서 이에 집중하다보면 이웃분들의 글에 관심을 가지기보다 누가 내글보다 먼저 혹은 뒤에 등록해서 조회수와 추천수가 올라가나를 보고 있게 됩니다.

요즘도 제 랭킹보다위에 계신분들은 어떻게 블로깅을 하고 있나 살펴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합니다. 그런데 잘 못 생각한 것이 있었습니다.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나무 한그루를 보는게 아니라 숲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블로깅의 기본적인 팁이라는게 요령이라기보다 글을 발행하고 글을 보는 이 모두가 편안해지는 긍정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거기에 매달리다 보면 이웃과 소홀해지고 같은 시간을 블로깅을 하더라도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됩니다.

최근에 올포스트라는 곳에 칼럼리스트로 활동한지 한달반이 넘어가는데요. 그곳에서 느낀것이 바로 여러 운영타입을 나와 너무 매치시키려고만 하지 말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제가 구독을 하는 분 한분은 하루 5~6건의 글을 발행합니다. 그런데 그많은 포스트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발행하기때문에 구독층이 이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다음뷰 뿐 아니라 올포스트 등에서도 아이디만 등록해 놓고 구독도 하지 않고 추천도 하지 않고 그저 뚝심있게 밀어붙이기만 합니다.  이방법이 틀렸다는게 아니고 ,그저 그 분의 방식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서 다음뷰는 구독하지만 올포스트는 구독을 누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이 꽤나 있조.

블로깅을 시작한 이래 꼭 써보고 싶었던 글을 시리즈로 엮어서 해보자 라고 생각한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나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스트로 단한건도 올라가지 못 한 날은 부랴부랴 그날 할당분을 채우려는 듯이 더 발행하고 또 발행하고 3건이상 하기도 합니다. 조급해지는 것입니다.

아직도 전 나만의 블로그에 답을 찾고 있습니다. 어떤 답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최소 1년은 제대로 해보자 하는 각오는 지금도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예상한만큼의 수입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보다 능동적으로 이문제를 타개할 방법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쓰면서 불평을 이야기 하는것은 조금 어울리지 않지만 다음뷰에 조금 불만이 있습니다. 다음뷰 관계자들은 긴 시간 다듬어온 시스템이니 완벽할 수는 없어도 최대한 개선해보잘 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봅니다만  제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개선이 아니고 혁신을 이어가야 합니다. 어느샌가 제글에도 TV연예글이 주를 이루게 된것을 보며 생각한 것입니다. 참 그러고 보면 많은 이웃분들이 꾿꾿히 자기분야을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기도 하고 멋저보입니다.

최근 제 블로깅 스타일을 잠시 소개해드리면 소재가 될만한 방송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하고 새벽 2시 30분경 잡니다. 그리고 3시간을 자고 5시 30분에 기상을 하고 아침시간을 블로그 관리를 하다 낮시간에 한시간정도 낮잠을 자 부족한 수면을 채웁니다. 

이러한 정도의 노력은 대수로울 것은 없지만 조금은 현명하지 못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가치 있는 글은 구독자가 알아보고 구독자가 쌓이면 쌓일수록 조회수와 추천은 자연스레 따라 붙는다는 것은 진리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좋아 그렇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만 보면 인정하기 힘듭니다. 큰 그림에서나 통하는 말로 7~8시간 들여 쓴 글이 조회수가 백명도 되지 않고 단 20분이면 작성할만한 글이 수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들게 마련입니다.

소재의 발굴에 집착하기보다 보다 세상을 보는 눈과 판단력을 키우고 그것을 문장으로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게 더욱 중요함을 느낍니다. 블로깅을 하는 이유와 구독을 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 자신도 만족하고 구독자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글을 만들어 낼 줄 아는 경험과 분석력을 키운다면 그러한 능력이 키워지는 와중에 갖게 되는 예리한 시선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을 담은 소재의 발굴로도 이어져 윈윈효과를 낳는게 아닌가 합니다.

별 내용도 없는 글 발행하고 마는군요(소제목도 그림도 없습니다^^). 그럼 이만.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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