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신곡 '롤리폴리' 대박예감 이유 3가지

티아라(T-ARA)의 신곡 '롤리폴리'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롤리폴리는 유명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이공동작곡한 곡으로 '아무리 쓰러져도 일어나는 오뚜기'란 뜻을 담고 있고 복고풍 댄스와 디스코적인 흥겨운 멜로디가 특징적인 곡입니다.

작년 '야야야' 가 상승세를 타고 있던 티아라의 인기에 비해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중간에 필자가 지적한 것처럼 애초에 '야야야'에 앞서 선공개했던 곡으로 바꾸어 활동했지만 조금은 시기가 맞지 않아 그다지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2011년 들어서는 각 멤버들의 개별활동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무색하게 리더교체 논란 및 티아라위기론까지 나오고,상반기가 다 지나가도록 신곡발표가 없어 그동안 씨스타 및 씨크릿과 같은 후발주자가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티아라의 대반격은 시작되었다.

 

이글에서는 신곡 '롤리폴리'의 히트예감과 더불어 왜 히트할 것이라 보는지와 티아라라는 걸그룹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분석해보려 합니다.
 

좋은 곡은 멤버들의 인지도상승의 덕을 보게 되어 있다.

지연, ,소연, 은정 등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등을 통해 활약해 왔지만 작년 한해와 올해까지의 활동으로 더욱 더 인지도를 공고하게 쌓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지도가 만능은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노래가 좋아야 히트도 할 수 있지 인지도만으로 안되는 곡을 히트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야야야'가 반짝하고 말았던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개별활동으로 인해 이전보다 높아진 인지도가 '롤리폴리'라는 곡으로 가일층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곡의 첫번째는 바로 존재이유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흥겹거나 잔잔한 여운이 있거나 폭발적인가창력을 보여주거나 무엇하나라도 확실한게 좋다고 보는 것인데, 이번 롤리폴리는 흥겨운 리듬에 복고풍 의상과 안무 그리고 디스코스타일이 접목되어 들으면 들을 수록 신나고 즐거운 전형적인 댄스곡입니다.

 

티아라 스타일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듯

티아라가 데뷔때부터 발표한 여러 히트곡들은 두가지 분류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보핍보핍'과 '야야야' 와 같은 흥겹고 발랄한 느낌의 노래와 '왜이러니' '너때문에미쳐'와 같은 강렬하면서도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것이조. 그래서 작년에도 '야야야'와 '왜이러니'를 동시에 발표하고 '야야야'부터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야야야'는 보핍보핍의 인기에 무임승차한 기분이 드는 곡으로 알아듣기 힘든 가사가 반복되고 안무와 인디언 의상까지 썩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곡이었습니다. 하지반 이번 '롤리폴리'는 굳이 두가지 스타일로 나누어 볼 필요도 없이 그냥 지금까지 혼재해 있던 티아라스타일의 종합판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필자는 컬러가 확실한 그룹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간의 조금은 엇나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느낌을 불식시키고 그룹의 컬러를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들어본 '롤리폴리'는 대박예감이 충분히 가능한 곡이었고 대박을 치면 칠수록 그 곡의 성격이 그룹의 이미지와 컬러로 다시 돌아온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긍정적입니다.

 

안무와 의상 곡의 일체감과 완성도가 높다.

소녀시대를 보면 노래와 안무 의상등의 매치가 너무나 절묘해서 역시 이래저래 말히 많은 "SM"이지만 소속가수들에 대한 지원은 아주 확실하다라는 느낌을 항상 받고는 하는데, 이러한 관점을 다른 아이돌 그룹에 대비해 보면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씨크릿의 '샤이보이'가 곡과 안무가 절묘하게 매치되어 시크릿의 컨셉을 아주 확실히 잡아준것을 "좋은예"로 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롤리폴리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전 티아라가 참으로 절치부심했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티아라 뿐 아니라 기획사나 작곡가 안무팀 등의 공동노력이겠지만 아무튼 그간 아쉬웠던 점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자는 일개 블로거로서 어느 가수를 일방적으로 응원하거나 폄하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비판을 하기도 하지요. 예컨데 앞서 이야기한 'yayaya'라는 곡을 필자는 비판한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좋은 느낌을 받으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번에 티아라가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신곡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은게 이번 리뷰를 작성하게 된 이유입니다.

 

 

좋은곡으로 그룹의 미래를 밝힌다. 2NE1과의 경쟁도 볼만 할듯

 조금은 개인적인 의견을 글의 말미에 덧붙인다면, 얼마전 작성한 2NE1과 티아라의 경쟁이 7월한달 가요계를 달구지 않을까라는 주제의 포스팅에 어떤 분이 "급이 다른데 비교할걸 비교해라"라는 댓글을 단 것을 보고 조금은 황당했었습니다. 가수의 등급은 누가 함부로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좋은 곡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팬들에게 신뢰를 얻고 사랑받으며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인기를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 것인데 등급이 다르니 비교하지 말라니요. 조금은 씁쓸하더군요.

물론 2NE1의 신곡 "내가 제일 잘나가"역시 너무나 2NE1다운 스타일의 곡인데다가 음원판매 역시 수위권을 지키고 있어서 아마도 이번주 공중파 방송 가요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게다가 2NE1의 팬층은 상당히 두터운 편이고 발표하는 곡마다 타 인기가수들에 비해 음원 판매량이 상당히 높은 것은 아마도 그곡을 사서 소비할 정도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고, 과거의 전력을 보면 2NE1의곡은 유독 장기간 음원판매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아야 합니다.

 불과 1주차이의 컴백시기의 차이지만 2NE1의 기세를 티아라가 바로 한번에 뒤따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티아라의 '롤리폴리'역시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조금은 더 앞서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티아라 컴백 후 1주 후에는 자연스럽게 가요프로그램 정상자리를 바통터치 받지 않을가 싶습니다.

잘만든 곡은 사소한 차이일지라도 만족을 주게 되면 많은 대중이 자연스럽게 호응해주기 련이고 필자는 이번 티아라의 야심찬 신곡 '롤리폴리'가 '내가 제일 잘나가'를 오랬동안 1위자리를 차지하게 둘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글후기.
요즘 가요계는 참으로 풍성합니다. "나가수"로 비롯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음원이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나아가 출연가수들의 콘서트표가 매진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으며, 여러 아이돌그룹 또한 컬러가 확실한 컨셉을 잡아 자기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뜨거운 해외팬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니 음악 팬들은 이런 변화해가는 한국가요계의 여러 새로운 현상들을 반겨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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