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서두원의 눈물과 감동의 한마디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이 끝났습니다. 합창대회가 있기 얼마전에 했던 연습에서 조차 빠르기를 조율하지 못해 애를 먹었던 것을 떠올려 보면 정확히 대회 때가 되어 그동안 노력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거짓말 같이 성량, 빠르기, 화음과 율동 모두에서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 모습은 마치 마법과 같이 찾아온 기적이었고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동이었습니다..


그간 주목 받아온 여러 멤버들과 달리 합창단원 속에서 묵묵히 자기할일을 하는 단원도 상당 수 였는데, 그중에서 유독 대회가 끝난후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격투기 챔피언 서두원이었습니다. 남들 다 대회장을 빠져나가고 있는데 중간 통로 구석에서 홀로 훌쩍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짠하더군요.

"진짜...너무나 행복했어요~평생 한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는 거였잖아요."

노래를 좋아하지만 직업이 달라 꿈만 꾸어왔던 파이터 서두원. 그가 만난건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노래가 아니라 그가 가진 또다른 꿈이었습니다. 직업이 달라 항상 마음속에 꿈으로만 남겨두었던 일을 좋은 기회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할 수 있다는게 너무 가슴 벅차다고 말하는 사람.

서두원씨의 이러한 말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 같습니다. 어느날 운명처럼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 연인처럼 서두원씨는 운명처럼 찾아온 그의 또다른 꿈을 항상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마법같도 같은 절묘한 기회가 찾아오자 최선을 다하였고 그것이 결실로 맺어지게 되자 차마 치미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서두원원씨는 평소에 가졌던  꿈 이상의 꿈을 만들어 준 남격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단원들을 모아 일일이 독려해가며 보충수업까지 하였다고 하니 그 열의가 얼마나 대단했었는  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남자의 자격, 우리가 못해본 이야기

챔피언 서두원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 였습니다. 살면서 해야할 남자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남자의 자격'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목표로하는 이야기가 바로 서두원씨의 이야기였습니다. 살면서 이루어 보고 싶었던 또다른 꿈을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멋진 프로그램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이 드라마와 같은 감격의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남자에게 생애 단한번 찾아온다는 마법의 가을이 찾아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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