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자.

Posted at 2006. 8. 25. 11:52// Posted in 시사 따라잡기

아기를 둘이상, 셋이상 낳으면 나라에게 여러 혜택을 준단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독신이거나 아기가 하나일때 불리해짐을 뜻한다.

아침 방송에서 독신녀들이 나와서 불만을 털어 놓는다.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중략....이건 마치 세금을 더 내는것이 아닌, 벌금을 내는 기분이에요"

하하. 벌금 맞다.

가정, 사회, 국가는 모두 연속성을 가진다.

그 사회구성원으로써 자식을 낳고 교육하고 기르는것은 강제하지는 않더라도, 일종의 의무와도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나라의 육아정책이 미비할 경우 탓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보다 세심히 다듬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것이다.

독신녀들은 죄인이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위한 자산에 그 사회구성원으로써

자기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자식을 낳지 않는다면, 다른 이들의 자식을 위해서라도

세금의 공제가 덜 할 수 있다.

방송도 참 한심하다. 개인은 사회속의 개인이고, 국가속의 시민이지.

완전한 혼자로써의 개인은 없다. 그런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눈앞의 이슈에 매달려

자신들의 주제로 설정한 내용을 정당화 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짜맞추기 해버리는 것이다.

국가의 미래에 인구정책이 얼마나 엄청난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고 있다면, 당연히 독신자와

자식 하나를 둔 부부는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의 공제확대를 이유없이 반대하지 말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아기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둥의 이야기는 필요 없다.

거시적인 관점과 눈앞의 논쟁거리를 같이 다룬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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