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와 임슬옹이 커플이라고? 아직 믿기 힘든 이유 3가지

남여사이에 친구사이가 있을 수 있을까? 필자는 연령대등 몇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의 나이가 젊을 수록 확율은 줄어들고 이상형이 구체적일 수록 친구사이가 가능할 확율은 늘어난다. 원더걸스 소희와 2AM임슬옹의 연애기사를 보면서 느낀점이다.

물론 기자의 입장에서는 새벽 1~3시 사이에 주로 만났다는게 확신의 근거가 되겠지만 힘들고 외로운 시기에 위안이 되는 오빠동생사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물론 같은 소속사 정도의 친분은 필수일테고. 그래도 의문점은 남기 마련인데 일단 공개된 자료에 보면 그 흔한 손잡는 장면조차 하나 없다.

손도 안잡는 연인?
안소희의 성격을 보면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부분이며 햇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보기보다 신중한 성격이라는 것인데 그럼에도 굳이 새벽시간에 시간을 내어 만난다는건 그만큼 절실한 이유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니 햇갈린다는 말이다. 

원더걸스가 요즘 좌불안석일것은 자명한데 미국진출의 성과로 야심차게 준비한 미국 TV드라마의 방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선 공개한 OST는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긴 하지만 아직 본 방송이 시작도 안했고 낙관적일지 아닐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니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아무튼 안소희의 입장에서는 누군가 의지할 사람이 있는게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것이고 임슬옹이 그런 오빠였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굳이 언론에서 터트려야 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찌된게 대놓고 공개한 사진 속에서 다정한 연인의모습은 보이질 않고 정황상의 추측만 있을 뿐이다.

 

 

선물공세?
의심의 결정적인 정황은 새벽시간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이부분은 결정적이지 못하다고 본다. 다만 선물공세라는 부분은 조금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다. 단지 친한 동생에게 반복적인 선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전제에 대해 쉽게 아니라고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름 특종이라고 보도한 기사에는 안소희와 임슬옹의 관계를 '소울 메이트'라고 표현했다. JYP관계자도 일정부분 둘이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다만 사귀는 단계로 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결국 둘이 친하다는 것을 지인들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짐작할수 없다는 것인데 특종기사에서 내어놓은 자료에는 연인으로 확증할 만한 스킨쉽이 없고 단지 '심야의 선물' 이 한가지만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정도의 증거만으로 사생활을 폭로해도 될까?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
특히 연인으로 발전할 초기의 특징이 안보인다. 보통 기사에저 전하는 것처럼 근래 급진전 되었다면 이전에는 쉽게 하지 못했던 스킨쉽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을 것이고 사진에도 포착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안소희가 신중한 성격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손을 잡는 정도는 남여 모두 공히 원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사귄다고 보기 어렵다는게 요즘 10대와 20대의 보편화된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사가 악의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사진으로 드러난게 없더라도 심야시간에 차안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식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다양한 상상의 산물을 흔적으로 남기기 때문이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이럲게 마구잡이로 사생활을 파헤쳐도 되는것일까. 해외 일부 국가에서 그런다고 해서 당연시 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일까. 기자들은 자신들의 신분이 면죄부라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사생활 침해 기사를 볼 때마다 여러가지 의문점이 들지만 늘 상황은 변함없다. 기자는 특종보도를 하고 연예인은 이미지추락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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