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스마트한 시대가 왔다? 전자서명으로 편리해지면서 보험료도 절감한다.

보험계약도 전자서명을 받는다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텐데요. 바로 태블릿PC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요즘 스마트 즉 똑똑한 기기가 생활전반에 침투하는 속도가 도무지 줄지 않고 오히려 확대 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보험계약에서 문제가 될 수 있던 부분을 태블릿PC를 이용해 극복하려는 시도는 이제 왠지 생소하거나 낯선 느낌보다는 언제고 그리 될 것 같은 일이 눈앞에 다가온 느낌입니다.

시작은 한화손해보험이 '스마트이지'라는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16일에 금융위원회의 전자서명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자 그 기준에 맞춰 전자서명 시스템 구축을 완료 후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전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타 보험사도 조만간 이런 전자서명 시대에 동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 데다가 보험사들은 남들보다 뒷쳐지는 영업방식이라는 이미지를 절대적으로 거부하기 마련이조. 아무튼 상품설명도 알아듣기 쉽게 하기 좋고 청약서에 직접 서명 받아서 좋고 본인인증도 바로 할 수 있으니 보험한번 알아 보려고 했다가 귀찮은일 만드는거 아닌가 우려하는 가입희망자에게 역시 좋은 소식이기도 합니다.

필자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태블릿PC를 통해 보험계약 절차 및 관리의 간소화가 이뤄지면 보험설계사의 업무도 가입자의 편리와 편의성이 한층 제고되므로 양측 모두가 좋은 일이라는 것이고, 다시 말해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비록 액수로 따지자면 천원내외에 불고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언제 어느때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을 대비한다는 취지에 동의하기에 보험계약을 하긴 하지만 당장 나가는 돈이 아까운게 조금 더 솔직한 심정이라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덜 내는건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스마트 보험가입, 불완전 판매를 줄일 수 있는게 고객입장에서의 최대 관건

보험계약에 관한 분쟁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게 바로 불완전판매인것은 이제 많이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 스마트한 태블릿PC로 직접 서명도 하고 다시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로 한번 더 확인하게 되니 이 기존에 악용하던 불완전판매의 단점을 한번에 해소하는 방법이 도입된 것입니다.

이번을 시작으로 전 전자서명 시스템이 보다 더 강화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한명이라도 더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참 그러고 보면 태블릿PC의 활용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한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손목에 차거나 썬그라스처럼 착용하는 휴대용 컴퓨터가 등장했던 80~90년대 만화영화나 SF소설이 정말 현실이 되었거나 되어가는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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