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재테크 계획, 저축과 절약 두가지 축이 기본이다.

해마다 새해에는 재테크 계획을 세우지만 맘먹은데로 되지 않는게 현실이조. 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재테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집마련은 전세대란의 여파로 복병을 만나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계획을 세우느냐 아니냐는 다시 연말이 돌아올 때가 되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니, 소홀히 하지 말고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해보아야 겠습니다.

재테크는 조금만 알아보면 다 아는것 같지만 실은 그리 간단하지 많은 않습니다. 그래도 쉽게 생각해 보기 위해서는 핵심 키워드인 저축과 절약의 두가지 틀을 기반으로 나눠서 시작하는게 좋은데요.

저축을 예를 들어 보도록 하조. 연령과 가족관계 등의 여러 환경적 조건의 차이로 보다 공격적인 운용의 범위가 다르다는 말은 자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011년에 이어 2012년도 그렇게 경기가 좋을것 같진 않으니 보수적으로 운용해야할까요?

 

 

안정적인 운용이라 하면 적금이 있을 것이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면 주식이 있겠지요. 적금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참 여러 형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복리적금은 이제 흔한 형태가 되어 버릴 정도니까요. 다만 내돈이 일정기간 이상 장기간 불입되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처음 저축하고자 했을 때 큰 틀을 잘 세워놓고 시작해야 나중에 계획이 꼬이질 않습니다.

돈을 굴리기 위해서 주식은 빼놓을 수 없는 문제겠지요. 필자의 견해를 조금 밝혀보자면 불과 얼마전 S&P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7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였던데서 볼 수 있듯이 유럽 재정위기문제는 앞으로도 단 몇개월만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아주 긴 마라톤코스가될 확율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2012년은 공격적 투자를 고려하기보다 균형있는 투자가 좋아보입니다. 다만 그리 위축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이미 관계된 나라 여럿이 징가적 문제로 봉합시켜놓았기 때문에 또다시 큰위기가 금새 찾아오진 않을 것이고, 한국은 전통적으로 선거의 해를 맞이하면 주식시장아 나쁘지 않아왔습니다

적금과 주식을 이야기 했으니 연금을 빼놓을 수는 없겠조. 연금은 30대에 시작해서 40대에 납입을 완료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20대에 필요성을 느낀다면 더욱 좋겠지만요. 아무튼 복리의 위력은 과거의 데이터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기록적인 수익율을 올리던 시대는 지나갔조. 그래도 복리가 적용되는 연금상품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는데에 있어서 필자는 20년이상이 좋다고 보고 있으니 30대 중반이전에는 시작하는게 이상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장기상승추세에 있는 한국의 경제가 배신때리지 않고 나의 노후에 도움이 되어 줄 확율이 매우 높아지고 적어도 물가상승율 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로 돌아와줄 것입니다.

요즘 금융상품들의 특징을 잠시 이야기 해보자면요. 과거보다 다양한 옵션이 가능해졌다는 점과 혜택도 조금은 더 나아진 대신 해약에 대한 불이익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해약환급금이 하도 말썽이 많아서 다소 완화되어갔던 방향을 반대로 틀어버린 것이조. 얼마전 뉴스에서 얼핏 나온적 있는데 아마도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눈여겨 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그때그때 조금씩은 세부적으로 다를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가입기간이 짧을 경우에 불이익이 큰 경우가 많조.

그럼 이제 절약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저축과 절약의 밑그림을 그려놓으면 조금씩 샛길로 빠질 때가 있어도 중심이 있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중심이 없으면 중구난방이 되어 해가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 절약은 곧 소비계획과도 맞물리는데, 충동적 소비를 하게 될 경우 내가 세운 계획을 얼마나 크게 변화시키는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스스로 참아 낼 수 있습니다.

그럼 절약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절약의 핵심은 선 저축후 소비라는 생각의 전환을 가지는게 우선입니다. 쓸꺼 다쓰고 저축한다고 하면 한계가 분명히 있거든요. 그러므로 재테크의 고수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선 저축계획 후 후 지출계획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새해 재테크 계획에 대한 감이 잡히셨을거라 믿고 오늘은 이만 글 마칩니다. 참 필자가 그간 연재해온 여러 재테크 칼럼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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