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기세를 줄이려면 파워(PSU)부터 바꿔라.

 

컴퓨터가 꽤나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감하지 못한다. 막연하게는 인지하고 있지만 얼마만큼인지 정확히는 모르는 것이다. 전기세 통지서를 받고 직접 납부하는 입장이라면 다르다. 예컨데 한달 평균 3~4만원 나오던 전기세가 어느날 갑자기 7~9만원 사이로 나오게 된다면 그건 없던 컴퓨터가 생겼거나 더 많이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기세 절약을 위한 대안은 목적에 따라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적절한 그래픽 성능과 넓은 모니터를 활용해야 하는 빈도가 있는 분들이라면 저전력 PC를 구성하는게 좋을 것이며, 단순 인터넷 활용에 그친다면 넷북이나 노트북 선에서 타협하는게 좋다. 노트북의 전력소모량은 PC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녹색혁명은 컴퓨터 산업에도 불고 있다.

 

세계 IT산업의 발전은 미래 에너지혁명에도 일부 이바지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저전력 부품을 만들기 위한 제품 공정의 미세화의 진행이다. 불과 수년전에 인텔의 콘로프로세서가 90nm생산공정에서 65nm공정으로 옮기면서 성능은 대폭 높이고 소모전력은 줄어들게 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더니 올해는 32나노 2012년초에는 22나노공정의 CPU가 나올 예정으로, 미세화 공정의 이행과정은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문제이므로 아주 간단한 명제 두가지만 답을 내리고 시작하겠다.

첫째, 최신제품일수록 전력소모면에서 유리하다. 2~3년 이상 텀을 둔다면 엄청난 차이를 가지게 된다.
둘째, 전력소모를 줄이는 것과 전력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차이점을 이해하고, PSU를 고른다.

 

최신 미세공정의 강자는 인텔과 삼성이다. 인텔은 프로세서 분야에서 삼성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각각 세계 최고의 공정기술을 가지고 있다. 미세공정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제품이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기를 덜 먹게 하여 발열과 소음을 잡고 성능은 올리는 일거 삼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애초에 전기가 제품에 들어가기전에 낭비되는 부분이 있다면? 하는 물음표도 함께 해보아야 한다. 즉, 100의 전기가 가정집으로 들어왔는데 컴퓨터에서 변환되어 사용되는 양이 80%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20%는 그냥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어떤 파워를 쓰느냐에 따라 전기세도 줄이고 녹색혁명에도 이바지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고급형 PSU의 장점은 그대로, 가격은 다이어트

 

고급형 파워는 안정성 및 발열제어 그리고 성능효율 등의 여러 장점이 있지만 정리해보자면

- 높은 효율로 전기세를 아껴준다.
- 갑작스런 외부충격이나 지속적인로 가해지는 열에 강하여 안정성이 높다.
- 편리한 선정리가 가능하며 여러 편의성이 높다.

* 아래 사진에 보면 모듈러 방식은 필요한 선만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하여 선정리가 편리해진다.

위 세가지를 만족하게 되면 한마디로 말해 파워의 가격은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쉽게 말해 벤츠를 타는데 옵션 전혀 없이 타는 건 생각할 수 없듯이 고급형 파워는 여러 부가적인 기능까지도 좋아지면서 일반형 파워에 비해 가격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예컨데 600W짜리 일반형이 5~6만원 한다면 고급형은 대략 3배에 이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결국 80% VS 90% 둘 사이의 10%에 이르는 효율의 차이는 얼만큼의 전기세의 차이를 가지게 될까? 그리고 전기세를 아낀다면 구입비용의 차이 이상의 효과가 있을까? 필자가 일일이 용량별 컴퓨터 사용환경 별 차이를 제시하기는 어려우므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급형 PSU를 수년은 써야 구입비용의 차이만큼의 이득을 가질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보다는 모듈러(케이블연결식)방식의 편리성이나 고급부품사용으로 인한 안정성의 부가효과에 의미를 두고 고급형을 선택하게 된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올초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찾아왔다. 일부 파워 제조사에서 고급형 제품의 스펙을 다이어트를 하여 제품구입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장점은 살리는 의미있는 선택을 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필자는 두가지 제품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슈퍼플라워 SF-55012SP
 안텍(ANTEC) VP550P 550W

 

 

우선 안텍의 경우 고급파워 제조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고 실제로 제품가격이 매우 고가를 이루어왔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80PLUS 인증도 받지 않는 제품을 내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80PLUS인증이라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효율이 80%를 넘긴다는 것을 보증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는데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비용을 아낀 것이다. 물론 이는 안텍이 인증을 받지 않더라도 알아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줄 사람들이 있고, 그 자료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의 브랜드 파워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아무튼 안텍은 VP550P 제에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감행하였음에도 성능은 희생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고 국내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꽤나 좋은 판매 성적을 거두었다.

 

* 사진은 고급형중에서도 수십만원을 호가 하는 1300W에 모듈러방식에 골드등급 PSU

 

그런데 몇일전 superflower에서 또다른 괴물을 선보였다. 바로 SF-55012SP라는 모델로, 아무런 인증도 받지 않았지만 벤츠마크로 실측해보니 실버등급와 골드등급사이에 위치해 있음에도 가격은 일반파워급인 가성비 종결자라 불리울만한 파워를 선보인 것이다.  

여기서 이해를 돕기 위해 파워의 등급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하자면 대개 저가형 일반파워는 80%에 한참 못미치며, 80%이상의 효율을 가질 경우 이를 보증하는 인증으로 인증단체에 80PLUS인증을 비용을 지불하고 받게 된다. 인증도 받고 홍보문구로도 사용하려는 두가지 목적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급이 있는데, SF-55012SP는 실버등급의 기준인 85% 효율을 넘어 로드에따른 효율이 대부분 90%를 넘거나 조금모자라는 정도이니 실제적으로는 골드등급으로 보아도 무방한다. 그런데 가격은 80PLUS인증정도만 갓 받은 제품과 비슷하니 가히 괴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안텍과 슈퍼플라워가 이렇게 성능은 포기하지 않고 가격은 낮춘 제품을 선보이는데 앞장서면서 소비자는 즐거울 수 밖에 없다. 수년전만해도 파워에 등급이 있는지도 몰랐던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알게 되었다고 해도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내지 못한 고효율의 고급형 파워의 가격대가 구매가시권에 들어오게 되면서 전기세도 아끼고 안정성도 높이는 두마리 또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일인가!

여러분의 컴퓨터 사용량이 하루 3시간 이상이라면 거품 쫙 뺀 고효율 파워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1. 2011.08.20 18:29 신고 [Edit/Del] [Reply]
    저는 PC 자체보다도 모니터의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더군요..
    무려 120w...
  2. 2011.08.20 23:51 [Edit/Del] [Reply]
    아 이놈의 돈 잡아먹는 컴퓨터....ㅋ
  3. 2018.02.20 00:08 신고 [Edit/Del] [Reply]
    전기세 아끼려면 파워를 바꿔야된다는 주제를 사용할거면, 어떤 효율을 가진 파워가 얼마나 절약되는지 그렇게 적어주시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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