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돈을 버는 방법과 돈을 굴리고 불리는 비법

 

부자는 돈을 버는 방법과 돈을 굴리는 방법이 보통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노하우가 따로 있는 것일까? 왜 부자라는 타이틀을 붙였을까? 실은 모든 부자가 돈을 버는 방법과 굴리는 방법이 제각각일 것이어서 단정적으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서 제목을 이렇게 지어 보았다.

 

부자들의 마인드

 

 필자가 재테크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회초년생이 1억만들기 플랜을 짜고 적금을 수년간 들고 종자돈이 마련되고 나면 그것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될 것인데 그 이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필요한만큼 소비하지만 새는 돈은 싫어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조건 허리띠만을 졸라매는게 능사일까? 멋 훗날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끼는것은 좋으나 꼭 써야 할 부분까지 아껴서 오늘이 불행하다면 그 역시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능력을 키우고 그로인해 늘어나는 수입을 소비로 연결시켜 개인의 행복감을 키우게 되는 방식일 것이나 돈은 써버리긴 쉬워도 더 많이 버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경제적 능력과 미래 대비 등을 감안하여 계획된 소비를 하되 불필요하게 지출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여 새는 돈을 없애야 한다. 부자들의 마인드는 이렇게 더 많은 돈을 벌어 소비수준을 향상시키는데에도 있지만 보다 더 중요한 핵심은 불필요한 돈이 새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주 싫어 한다는데 있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신중하고, 더 과감하다.

여러분이 어떤 투자처에 백만원을 투자하게 된다면 백만원어치만큼만 알아보고 투자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백만원도 불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1억 혹은 10억이라는 돈을 쥐어준다해서 그것을 잘 불려나갈 수 있을까?

종자돈을 마련하는 목돈 만들기 단계와 목돈 굴리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 더 많은 자기 계발과 더 많은 재테크 공부가 필요하다. 세상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시황에도 관심을 두어야 하며 시류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백만원을 투자하더라도 백억을 투자하듯 돈을 대하는 자세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예컨데 주식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보면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신중한 사람이라면 묻지마 테마주에 편승해 오르면 어 오를것 같아 사고 내리면 더 내릴거 같아 파는 어리석은 행위는 하지 않을것이다.

필자의 지인한분은 상당한 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5년은 넘어보이는 잔기스 범벅인 핸드폰을 사용하고 차는 고급 체어맨을 타고 다닌다. 그는 부동산 광풍이 몰아쳐 끝없이 오를것만 같았던 2006년경에 살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였다. 투기나 투자목적에 의해 산 아파트가 아니었음에도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토지의 희소성과 건축물의 가치를 벗어난 비정상적인 아파트값 폭등이 있자 과감히 처분한 것이었다. 그 때 당시만해도 왜 굳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 이후 쭉 전세집에서 살고 있던 그분은 실거주목적의 아파트를 얼마전 다시 장만하였다.이는 모두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 경기흐름을 잃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판단이었을 것이다.

 


더 중요한것을 알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판타지 소설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흥미로운 법칙이 바로 '등가교환'에 대한 것인데 마법사나 흑마법사는 범인과는 다른 마법과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대신 무언가를 희생하게 된다는 것이고 보다 사악한 악당일 수록 그 방법이 악랄해지며 많은 희생이 뒤따르게 된다는 설정이라할 수 있다. 이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라는 속담과도 일맥상통한다.

부자는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회원이 수만명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배너광고라도 달아 보고자 하는 친구의 요청을 과감히 거부하였다. 그는 상업적인 광고 배너에 대한 거부감이 페이스북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를 바랬고 더 큰 꿈을 바라보고 나아갈 것을 원했다. 그러나 이것은 결론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마크주커버그의 그 행동은 그가 성공했기에 정당성이 인정되고 있는 것이지 그가 실패했다면 현실은 안중에도 없는 뜬구름 잡는 허풍쟁이로 남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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