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결혼과 이혼, 위자료와 재산분할에 대한 소송 진행중, 이지아공식입장과 이지아가 작사한노래에 담긴 의미 그리고 남은 의혹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은 데뷔한 이루 은퇴까지 유례가 없는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며 문화대통령이라는 명예스러운 이름까지 얻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서태지는 1996년 돌연 기자회견에서 창작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사실이 알려지고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중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지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보도자료를 낸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빠른 입장정리를 하고 발빠르게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아마도 체감하는 충격의 강도가 너무나 강해 가능한한 빠르게 공식입장을 발표하려고 한게 역력한 모습입니다.

 보도된 이지아씨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서태지는 93년 지인의 소개로 이지아를 처음 만나 이후 편지와 전화로 사랑을 키워나갔고 은퇴 후 97년 이지아와 결혼하였다고 합니다.

보도 전문을 먼저 실을 터이니 읽어 보시고, 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한 의혹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키이스트 측 공식입장 전문)

오늘 오후 기사화된 이지아씨 소송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말씀 드립니다.

가장 먼저 이지아씨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현재 이지아씨는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동안 이지아씨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다 되어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1월 19일 소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소를 제기하면서도 이 사건 소의 제기로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가 현재와 같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사태가 확대 될 것을 예상하지 못하였던 탓에 현재 몹시 당황하고 있으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지아씨는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같은 해 미국 현지에서 열린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상대방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이지아씨는 미국에 머무르고 상대방은 연예 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계속적인 연락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 왔으며, 상대방이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이지아씨가 언어 및 기타의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계속적인 연인 관계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어 1997년 미국에서 단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애틀란타와 애리조나를 이주하며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2000년 6월 상대방이 한국으로 활동을 위한 컴백을 했고 이지아씨는 혼자 지내다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습니다.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이지아씨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당시 우연한 기회에 모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게 되었고, 촬영장에서 현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를 만나 연예활동에 대한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 왔고, 이 후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 배역을 맡아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으며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지아씨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린 점과 미리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그 동안 아껴주신 소속사 및 모든 지인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기사화된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또한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님을 정확히 말씀 드립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의 자제를 매체 관계자 분들께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첫번째 의혹, 이지아의 실제 나이

본명이 김상은이었다가 김지아로 개명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도있지만 그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지아의 실제 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상으로는 81년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둘이 만났다던 93년 때는 이지아의 나이 중1학년 수준일 뿐이어서 미성년자와 사귀고 심지어 동거까지 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게 되므로 실제 나이로 전해지고 있는 78년생에 대한 명확한 공개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두번째 의혹, 2000년 부터 2006년까지

이지아측의 입장을 보면 결국 서태지의 은퇴선언에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이지아와의 진심어린 사랑 때문으로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랑의 도피를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조.

그런데 2000년에 서태지가 한국으로 음악활동을 위해 컴백한 이후 이지아는 혼자 지내다 2006년 단독으로 이혼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그럼 2000년~2006년 사이 서태지가 한국 활동 이후 다시 함께 지내다 헤어지는 것을 반복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2000년 이후로 완전히 갈라섰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의혹, 단독으로 이혼신청이 가능한가?

단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는 표현이 의혹을 남기는 단초가 됩니다. 즉, 법적인 신고를 했다는 것인지 사실혼 관계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조. 다만 양 측이 주장하는 이혼시기가 다른 것으로 보아 사실혼 관계로 굳혀져 가는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여러 기사로 보도된 것처럼 법적인 혼인관계였다가 이혼한 것이라면 증빙자료가 남았을 것이기 때문이조.

그렇다면 사실혼 관계에서 단독으로 이혼신청을 했다는 표현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하는 말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미국내에서의 법적인 절차가 이미 있었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부분은 법적인 전문적 견해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혼동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문제여서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2006년 신청했다는 이혼신청이 2009년에서야 처리되야 효력이 발생했다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혼을 신청하고 처리되기까지 3년이 걸렸다는게 의아스러운 것입니다.

 

네번째 의혹, 2009년 서태지 공연에 굳이 가 관람한 이유

이지아는 왜 서태지 공연에 갔을까요? 서태지측 공식입장이 아직 없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지아측의 해명자료대로만 풀이해 보아도 2009년은 이혼이 이미 결정 났거나 나기 직전이었다는 말인데, 왜 굳이 공연을 가서 관람하고 인터뷰까지 하여 "팬"임을 자처했을까요?

남여간의 사이를 쉽사리 이야기 하기가 어렵기에 굳이 많은 해석을 하진 않겠습니다만, 이지아가 작사하여 화제가 되었던 '뱀파이어 로맨스'의 가사에 묻어 있는 자기고백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널 잃어버린 내 가여운 희망 … 지친 메마름
너를 얼마나 더 알아야 하는 걸까? 널 이해하려면 …
이젠 말해 봐 네 모든 걸…..
너를 삼키던 그 외로움까지

너만은 I won’t let you go.
이 하늘이 마를 때까지만
Please don’t leave me… Don’t leave without me
너만은 I won’t let you go.
나와 이곳에 머물러줘
Please don’t leave me… Don’t leave without me

끝없는 어둠 속에 널 가둔 이세상이 널 속이고 또, 감추고 이를 드러내지 않고
빛없는 암흑 속에 날 가둔 이세상이 날 속이고 또, 감추고 나를 드러내지 않고……

널 잃어버린 내 빛 바랜 시간 … 낯선 기다림
너를 얼마나 더 알아야 하는 걸까? 널 이해하려면 …
이젠 말해 봐 네 모든걸…….
너를 삼키던 그 외로움까지


너만은 I won’t let you go.
이 하늘이 마를 때까지 만
Please don’t leave me… don’t leave without me
너만은 I won’t let you go.
나와 이곳에 머물러줘
Please don’t leave me… don’t leave without me

Tropical dreams of you… tragic fate destroyed my heart
Tropical dreams have gone…. Tragic fate destroyed my hopes

새장 안에 널 가두고 … 널 속이고 또 감추고
짙은 어둠 안에 날 가두고 이를 드러내지 않고
새장 안에 널 가두고 …. 널 속이고 또 감추고
짙은 어둠 안에 날 가두고 이를 드러내지 않고


위 가사에는 이지아의 심정이 어느정도 담겨 있다고 보입니다.
"너를 얼마나 더 알아야 하는걸까? 널 이해하려면...이젠 말해봐 네 모든걸...., 너를 삼키던 외로움까지"  라는 의미심장한 가사가 눈에 띄입니다. (억지 해석은 싫어하니 하지 않겠습니다. 맥은 잡아보겠습니다.)

영어가사로는 떠나지 말고 남아 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사에 "새장안에 널 가두고" 와 "짙은 어둠속에 날 가두고"라는 대목을 보면 제가 이 노래 가사를 외 두 사람의 관계를 해석하는데 언급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다섯번째 의혹, 정우성은 알고 있었을까.

현재의 연인 정우성은 과연 알고 있었을까요. 정우성 개인에게는 가슴아픈 일이겠기에 이 부분을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만,  그의 인지여부가 중요한 포인트인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 많은 매체를 통해 보도된 기사의 내용이 모두 신빙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데 아이가 둘이 있다는 것과 정우성이 사실이면 헤어지겠다라고 말했다는 부분이 오보로 밝혀진 상태이며, 각종 추측성 기사도 많은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서태지와 이지아 모두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뉴스가 아닐 수 없지만 대중은 각자의 처한 입장과 판단에 따라 비난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하며 이 충격적 뉴스를 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세기의 사건으로 번지고 만 이 사건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장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일부 격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지만 어찌보면 연예인이라는 이름속에 개인의 행복은 묻히고 가려야 했던 아픈 사연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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