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조 오른 갈등과 밝혀지는 비밀

일일시트콤 '몽땅내사랑'의 방영초 최대관심사는 당시 우결에서 아담부부로 맹활약 중이었던 조권과 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쌍둥이 남매로 나오는 조권-가인은 소소한 에피소드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이며 실질적인 중심케릭터는 김원장(김갑수)-전태수-윤승아 였습니다.

즉, 우등생 보습학원을 보유한 부자 김원장이 잃어버린 딸 샛별이(윤승아)를 찾기 위해 짠돌이케릭터가 되어 부자가 되었고 그로인해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  전태수-김집사 라인의 김원장을 둘러싼 복수, 박미선-조권-가인의 좌충우돌 별난 케릭터와 별난 사건들...이렇게 대개의 사건들은 대개 윤승아를 중심에 두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압축해보면 실질적인 몽땅내사랑의 '주인공은' 따로 정하기 어려울 만큼 스토리에 맞게 케릭터의 역할 중심이 이동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굳이 가장 핵심적인 케릭터를 꼽으라고 한다면 '김원장'과 '윤승아'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가인이 윤두준과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더니, 최근에는 전태수를 향한 마음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많았고, 조권은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지나치게 잘난척 하며 윤승아를 좋아하는 본심과는 다르게 괴롭히고 쫒아 다니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친손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버린 윤승아

지난 25일방송에서 윤승아는 자신이 할머니(김영옥 분)의 친손녀가 아닌 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승아 할머니는 가족을 모두 잃고 괴로워 하고 있을 때 만난 어린 승아를 보살피다가 우연히 길가에서 김원장이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붙여놓은 전단지를 보고도 모른척 했던 기억 때문에 승아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넉넉하진 않아도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사랑하는 할머니가 친혈육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승아지만 할머니에 게 말은 하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합니다.

승아 쫒다 다니다가 유치장 가게된 옥엽, 갈등 최고조 오르게 한 계기

한편 옥엽은 정말 잘난점을 찾아 볼 수 없는 케릭터이지만 승아를 향한 마음은 진심인데, 무단결근에 걱정되어 찾아간 편의점에서 두 고등학생이 승아에 대한 뒷담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하고 손찌검을 하고 맙니다.  경찰서에 가게 된 옥엽은 합의금 5백만원이 필요하지만 김원장은 사업에는 현금융통이 잘 안될때가 많아 조금만 기다리라고하고, 우연히 잃어버린 샛별이(승아)를 찾기 위한 증인인 최순옥할머니에게 수술비를 대준 영수증을 발견한 원장부인(박미선)은 자식에게마저 돈을 아끼는 김원장의 속내를 알아채고 분노의 감정을 갖게 됩니다.

 

윤승아, 몽땅내사랑의 최대 수혜자

이렇게 몽땅내사랑은 잃어버린 딸(샛별이=승아)이 바로 학원 알바를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돈을 벌어 힘이 생기면 딸을 찾기 수월할 것이라 믿어 '짠돌이'로 변신한 김원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이며, 그런 과정속의 각종 사건들과 서서히 진실을 알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갈등이 점점 본격화 되면서 물이 오른 재미로 시청율이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지붕뚥고 하이킥'의 인기의 최대 수혜자였던 신세경처럼 '몽땅내사랑'에서의 윤승아는 가장 주목받는 케릭터입니다. 실제 이름을 그대로 시트콤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그녀는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나온바 있지만 그리 얼굴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신입급 탤런트 치고는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편이라 할 수 있는 83년생입니다. 하지만 동안인데다가 시트콤을 통해 착하고 꿋꿋한 케릭터로 얼굴을 알리고 있고, 나름 안정된 연기를 보이고 있어 시트콤이 인기를 더해갈 수록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입니다.

인기 시트콤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비빌이 밝혀지고 갈등은 증폭되어 본격화된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드라마 '몽땅내사랑'. 앞으로 나올 더 큰 재미를 담은 에피소드들을 기대하며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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