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민이 몇일전 방영된 세바퀴 녹화를 하며 고개를 숙이고 문자를 주고 받는 듯한 행동을 캡춰한 사진이 나돌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보며 문득 인터넷세상이 너무나 안티성 기사에 민감해져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능프로그램 중 세바퀴와 같은 토크쇼는 다수의 고정패널과 손님들이 출연하여 정해진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풀어 내는 형식인만큼 녹화시간은 상당시간 소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 주병진씨가 토크쇼를 할때처럼 MC한명에 고정패널 한명과 손님 한둘이던 시절이 아닌 것이조. 긴 시간을 녹화 하는데 우리가 못보는 시간동안 출연자들은 각각 자신이 할일을 하게 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주어지는 휴식시간에 개인적인 시간을 갖을 수 있고, 또한 녹화가 진행중이라고 할지라도 MC가 출연진을 소개를 하는 순간 카메라가 비교적 넓게 비추고 있을 때만 적절히 피해주는 센스는 발휘 해 주는게 좋았을 것입니다

민이 실수 한게 있다면 약간의 방심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감독 역시 출연진의 편의를 위해 적절히 카메라 각도를 잡아 주기 때문에 스쳐지나가듯 잡힌 이 장면은 문제가 되지 않았을 확율 또한 있었던 일인 것입니다.

근래 깝권 조권에 빗대 깝민으로 인기몰이 중인 '민'은 밝고 환한 미소가 어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미쓰에이라는 그룹의 인지도에 비해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가 대중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미쓰에이도 어짜피 겪어 나가야 할 일이고 민의 개별활동은 나름대로 호응을 얻고 있는 와중입니다.

세바퀴 방영일 소녀시대의 '훗'의 화살춤 안무를 깝춤으로 소화해내며 "세바퀴에 나오면 이슈가 되고 검색어에 오르니 정말 열심히 해야되겠다"라며 심정을 이야기 하였는데 그만큼 눈에 보일정도로 열심히 하는게 보일정정도로 많은 준비를 하고 방송에 임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를 한아름 안겨주고 있거든요. 또한 기타 다른 인기 여성보컬이 그렇듯이 실력을 겸비한 아이돌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시선이 많이 담기게 마련인데요.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여러끼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민의 깝춤이 끝나고 디셈버의 멤버 DK를 소개하는 순간 잡힌 캡춰화면이 화제가 된 또다른 이유는 다른 중장년층 출연자들의 태도와 비교된다는 것인데 이또한 악의적인 해석으로 보입니다. 물론 민이 태도에 실수가 있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논란으로 번지며 언론사의 기사로 대대적으로 실릴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 소속사의 해명에 의하면 "다짜고짜 퀴즈"에서 연락이 되지 않아 새로운 연락처를 작가에게 알려주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작은 실수에 민감하고 언제부터인가 경중을 가리지 않는 비난이 연예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의 사안에 따라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인만큼 가혹한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그것이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 일이 있긴 합니다만, 무차별적으로 태도 논란을 점화 시키는것은 연예인들에게 많은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라는 것 또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너그럽게 바라봐 주어도 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전하며 글 마칩니다.

필자의 트위터 : http://twitter.com/sazavy (7천팔로 돌파!!  팔로우~GoGo!!!)
@ 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손바닥 클릭으로 추천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