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늘어난 팔로어 리스트로 관리하자.

트위터는 알아갈수록 재미있는 도구다. 처음 트위터에 대한 정보를 보았을 때는 140자 단문으로 팔로어들과 소통한다는 것과 RT의 위력에 대한 소개 내용에 조금은 신기한 서비스가 나타났구나 정도의 생각만 들 뿐이었다. 그리고 막상 트위터 계정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팔로어 수를 늘려 볼까 싶은데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 대상이나 가리지 안하고 선팔을 날리거나 유명인들의 트위터를 찾아 다니고는 했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맞팔의 수는 지극히 제한적이었고 몇명에 불과한 팔로어를 향해 트윗을 한다는건 허공에 대고 외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트위터가 보이는 기능만큼 결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것은 문득 떠오른 남들은 왜 트위터를 할까라는 의문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대개는 친구들과 친목을 위해서나 유명인들의 트위터가 뉴스를 통해 사건사고의 진원지로 알려지면서 호기심에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일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트위터라는 소통의 공간에 몰려들어 다양한 세상의 단면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어 주고 있다.

그런데 유명인들은 맞팔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정수의 지인들만을 상대로 이야기를 나눌 뿐 그들에게 다렬 있는 엄청난 수의 팔로어 수는 거품이 많이 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내게 선팔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할 소통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유명인들의 아이디를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줄여나가게 되었으며 이제는 몇명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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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트위테리안은 트위터를 온전히 즐긴다.

연예인들이 인기를 등에 업고 얻은 팔로어수는 인기가 사그라 들면 없어질 거품이라고 볼 수 있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트위터 세상을 즐기고자 하는 파워트위터리안들이 (3만 이상 10만사이) 팔로어를 거의 모두 맞팔을 하면서도 지인들과의 소통도 무리 없이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리스트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메인메뉴에는 following, followers, listed 라는 주요항목이 있는데 이중 리스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즐겨찾기 그룹 관리' 라고 보면 되는데 listed는 그러한 그룹관리의 숫자를 말한다. 리스트를 눌러 보면 위와 같이 coreview 가 팔로잉 하는 리스트와 내가 만든 리스트를 팔로우 한 리스트를 나누어 볼 수 있다. coreview 의 경우 리스트를 생성하지 않아 0으로 표시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또한 리스트의 재밌는 기능 중 하나가 남의 리스트를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 스샷을 보면 이웃의 트위터를 방문하여 Listed를 클릭해 보았을 때 나타나는 메뉴로 타인이 만든 리스트를 내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그 리스트를 오른쪽 + 를 클릭하면 리스트는 추가되는 것이고 직접 리스트의 제목을 클릭하면 리스트 속의 세상을 만나보게 되고 그안에는 작은그룹단위의 타임라인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그룹단위의 팔로어와 팔로잉 관계라고 보면 된다.

 

리스트를 활용하는 방법

리스트 기능은 첫화면에 바로 있다. 트위터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Timeline, @Mentions Retweets, Searchs, Lists 라는 소항목들인데 이 소항목들은 클릭시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나열해 주고 있다.

왼쪽 사진에서 보면 List by you는 내가 만든 리스트를 말함이고 그 밑에 Create a list는 새로이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각 리스트에는 500명의 리미트가 걸려 있고, 리스트이 갯수 역시 20개 제한이 있다. 즉, 내가 직접 관리 할 수 있는 팔로어 리스트는 만명이 한계라는 이야기. 

또한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나만이 볼 수 있는 프라이빗 리스트 생성도 가능하므로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리스트를 적극 활용하면 팔로어 수가 아무리 늘어나도 전체타임라인속에서 헤메지 않고 원하는 내가 원하는 트윗을 쏙쏚 빼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맞팔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진다.

일부 사람들이 우려 하는게 팔로어 수가 늘어 나면 타임라인이 복잡해 지므로 지인들과의 소통이 묻히고 난잡한 시장통이 되는것 아니냐는 것인데 이는 리스트 기능으로 깔끔하게 해결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관리 리스트 제안

리스트를 생성할 시에 (프라이빗 리스트1, 공개적인 이웃리스트1, 직접적 업무 관계 리스트1, 관련업종의 이웃리스트1, 기자-PD-작가 리스트1, 좋아 하는 연예인 리스트1, 중학교 동창리스트1, 고등학교 동창 리스트1, 대학교 동창 리스트1, 전 직장 동료 리스트1 등....) 세분화된 리스트를 생성하여 관리 하는 기능까지 알았다면 이제 트위터 중급은 졸업한 셈이 된다.

* 리스트를 즐겨찾기 묶음기능으로 이해해도 좋겠다.

맺음말

트위터를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용하다 보면 부딪히는 불편함 들이 있어 이를 대체할 기능은 없는가 싶어 찾아보면 어김없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호기심에 기능들을 만저 보면 직관적이어서 팔로어와 팔로잉 관계의 기본배경지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짧은영어단어로 된 메뉴들에 대해 금새 적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굳이 한글을 지원하는 트위터 애드온을 적극활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트위터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리스트의 개념과 활용에 대한 제안을 해보았는데 유익하셨다면 아래 추천을 클릭해 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http://twitter.com/sazavy 추가도 해주시길!!! 필자의 팔로어는 이제 6천을 향해 가고 있는데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올해안에 필자도 파워트위터리안처럼 만팔로어는 넘겨볼 수 있지 않을까?

P.S 좋은 하루 되세요.
필자의 트위터 : http://twitter.com/sazavy (5천팔로 돌파 6천향해 가는중 입니다.~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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