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실명공개, 당당하고 멋지다

배우 김가연이 전설의 Slayers_Boxer(임요환의 아이디)과의 공개연인선언을 한 이후 공개 데이트가 언론에 종종 보도 되었기 때문에 많이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가연씨가 쇼킹한 결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자신에게 온 직접적이고 악의적인 내용의 쪽지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여 악플러의 실명과 그가 보낸 내용이 공개 되어 버린 것입니다.

"어이 아줌마 나잇값좀 해라. 딸한테 창피하지도 않나. 역겹다" 라며 공격하는 내용을 담은 이 쪽지 내용만 보아도 연예인에게 가해지는 공격의 수위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연예기사에서 흔히 보는 악플을 쪽지로로 직접적으로 공격하기도 하고 있는게 드러난 셈이조.

임요환의 나이가 서른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8살 차이의 김가연의 나이가 적은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기에 더욱 당당히 연애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그 용기를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군가의 눈에는 이 사실이 그리도 눈에 거슬렸던 것일까요. 굳이 쪽지로까지 공격을 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마음이라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김가연은 악플러의 쪽지를 공개한 후 "쪽지 잘 받았다. 님 이름 지어주신 부모님에게 부끄럽지않게 행동함이 어떨까. 님의 행동으로 부모님이 부끄러워질 것도 생각하길. 내가 역겹다고 하는 님은 얼마나 깨끗한 인생인지 한번 볼까?" 라며 조금은 도전적인 어투로 악플러를 나무래고 있습니다.

이어 "홈피 주소로 적힌 전화번호라도 삭제하고 글을 쓰던가 하지. 아참. 님의 어머님도 아줌마 범주에 속하는데 그렇게 비하하듯이 말하면 안되지. 부디 생각 없이 행동한 철부지이길 바란다" 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아마 이 악플러의 공격수위로 보아 한두번 해본 솜씨는 아니되 아주 상습적이지는 않은 듯 합니다. 즉, 아무생각 없이 공격하고 싶을 때 공격하더라도 마냥 인터넷에 상주하며 악플을 전문적으로 다는 유형은 아닐듯 하다는 이야기조. 실명과 전화번호를 공개상태로 놔둔채 전문적으로 악플을 달고 다니는 행위는 생각하기 힘든 대신 거리낌 없는 공격 수위만 보면 종종 해본 솜씨로 보인다는 말입니다.

김가연의 대응 수위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연예인들이 보통 이런 일이 있을때 자신의 이미지를 생각하여 속으로만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나 싶은 와중에 김가연씨는 악플러를 공개 함으로써 자신의 당당함을 세상에 알리고 있으니 그 당당함에 감탄할 뿐입니다. 일부에서는 실명공개는 무리수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남모르게 끙끙 앓고 있을지도 모르는 다수의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실명공개 된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니까요.

. 이번일을 계기로 연예인들이라고 해서 오히려 마구 짓밟으려고 하는 악플러들이 경각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적어도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에는 반드시 그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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