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는 인기를 먹고 산다고 하고 인기에 따라 붙는 관심은 팬들에게 있어 때로 평상시의 모습까지 궁금해 하게까지 만드는데요. 8월 17일자 SBS TV '강심장' 에서는 스타들의 '공항패션' 이 단연 임펙트가 강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요즘 뜨는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토크를 하는 '강심장'에서 조차 왜 '공항패션'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게 되었을까요.

먼저 스타들 또한 팬들이 무엇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관심을 두는지 궁금해 한다는 것입니다. '강심장' 에 모인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공항패션'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은 본격적으로 이러한 트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와 단순히 따라가는 정도로 나뉘어 볼 수가 있겠는데요. 이특이 선보인 공항패션 전략은 매우 치밀한 연구(?)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걸음 걸이 마다 휴대폰을 볼일이 없는데도 잠깐씩 전화가 온 것인양 멈칫하며 휴대폰을 한번씩 열어주며 자연스러운 듯한 모션을 취해 보이고, 미리 경험해 본 카메라를 들고 있는 팬들의 위치를 감안한 부드러운 동선, 메이크업은 한듯 안한듯 하면서도 비비크림 살짝 발라주는 센스 등 스타들은 철저한 전략하에 공항패션을 준비하고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포미닛 '허가윤'은 최근 한장의 사진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 보면 네티즌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하여 1500만>이라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머리는 눈이 부어 보여 코디 언니가 빌려준 것이고 원피스는 해외 중고샵에서 '좋게 구한것(짝퉁)'라며 털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강남여자'라는 별명이 붙자 오히려 뜻밖에도 "무척 좋다"라고 하며 "협찬과 증정 제품이 많이 들어 온다. 오해지만 나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오해는 그나마 받아 들이는 사람이 피해를 덜 입고 전화위복이 되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이지 그렇지 못하고 불필요한 오해만 사는 경우도 적지 않아 사실상 스타들의 입장에서도 공항패션에 대해 전략적으로 움직 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 공항패션의 진실입니다.

 스타들의 공통점 - 썬글라스, 헤드폰, 책, 모자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타들의 경우 썬그라스를 끼고 있다고 해서 팬들이 못 알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썬글라스를 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적극적인 팬들은 다른 스케쥴이라면 몰라도 자신이 좋아 하는 스타가 출입국 할 스케쥴 정도는 미리 파악하여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썬그라스를 끼고 있어도스타를 어렵지 않게 찾아 내고 관찰하며 촬영도 할 수 있지만 대개의 일반인들은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즉, 팬과 스타 모두가 서로의 존재를 암암리에 묵인하고 의식하며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강심장' 에서 이특이 밝혔듯이 적절한 포즈를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데에도 썬글라스 및 몇가지 소품이 필요하게 됩니다. 팬이 어디서 보고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방송국과 달리 시선처리가 쉽지 않은 탓도 있을 것입니다. 화제가 되었던 이시영의 '공항패션'을 살펴보면 파리의 유명 디자이너 장뤼크암슬러 가방 론칭쇼에 초청받아 프랑으로 가는 출국길에 짧은 커트머리와 하얀색 헤드폰을 끼고 얼굴 반을 가리는 썬글라스로 멋을 한껏 부리고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핫팬츠를 매치해 상큼함까지 더한 모습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박한별의 경우는 모자를 쓰고 흰점퍼를 어깨에 두르고 있는게 포인트로 팬들은 분홍색 모자의 출처를 알아보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시영과 같이 네추럴한 낌을 컨셉으로 잡은 공항패션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스타들의 차이점, 노련함 vs HOT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카라멤버 '강지영'의 공항패션입니다. 박한별의 패션과 강지영의 패션을 비교해 보면 딱 보이는게 있는데, 박한별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해서 인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아도 적절한 생활 패션이 몸에 익은게 한눈에 파악되는데 반해 강지영은 짧은 핫팬츠를 입고 안에 슬며시 비추는 시스루룩으로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기도 하는 등 스타들은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지영이라고 해서 공항패션이라 하여 팬들에게 찍힐 것을 생각지 못한 것은 아닐 텐데 이날 급하게 출국 하면서 애써 몰라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저렇게 입고 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고의적으로 시선을 받기 위해서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확한건 본인만이 알겠조. 아무튼 이시영, 박한별, 강지영등의 사진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모두 화제가 되어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아주~~~많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는 것과 그 이유가 제각각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문화연예를 담당하는 많은 한류스타들의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항패션은 스타들 본인 스스로가 평소 무대나 드라마 등에서 미처 보여지지 못하였던 부분들을 슬며시 노출 하는 기회로 삼거나 이에 동조하는 팬들이 서로 서로 좋은 전략으로 공항패션을 선택하고 있는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 된지 오래 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바처럼 스타들 본인과 팬 모두가 만족하는 경우에는 꽤나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온각 억측의 재료가 되므로 공항에서의 스타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앞으로 적잖은 기간동안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알아 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예컨데 10대때 데뷔한 걸그룹이라고 한다면 또래의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어른들의 세계에서 같이 활동하며 느꼈던 스트레스와 부담을 비교적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한 공항패션등에서는 너무 어른스럽지 않게 또래의 모습으로 다니는게 아닐까 합니다. 또한 자신이 평소에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뽐내는 것도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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