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에 출연해주지 않으면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한다" 라는 이유로 SBS가 DJ DOC에게 외압을 넣었다는 주장을 이하늘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 적으로 밝히며 비판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동안 짐작만 있었던 일이어서 충격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이하늘의 주장을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고 KBS프로그램인 '승승장구' 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것이 화근이었고 이로 인해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짚어볼 것은 이와 같은 주장을 하게 된 날이 '뮤뱅'방송 하루전날인 29일이라는 점이다. 케이블과 지상파를 통틀어 방송날을 기준삼지 않고 녹화일을 기준으로 하면 '스케치북'이 사실상 첫 출연이고 그 이전부터 'SBS'측의 외압이 있다다는 말이 된다.

DJ DOC의 음원을 공개한 27일날 스케치북의 녹화가 이루어졌고 '강심장'의 녹화일은 목요일로 알려져 있는데다음 회차 방영이라고 본다면 29일이 녹화일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음악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따로 보지 않고 동일시 하는 그들에게 서운하다" 라고 말했다. 이말인 즉슨 강심장과 같은 예능프로그램 섭외는 따로 생각하고 있고 먼저 음악프로의 무대에 서고 싶었다 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SBS의 대응 논리가 궁색한 이유

SBS는 이하늘의 주장에 대해 전면부정을 하며 "다음주에 출연하기로 했었다" 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였다. 왜 사자비는 이러한 대응논리에 대해 궁색하다라는 표현을 썼을까. 앞서 밝힌대로 27일에 스케치북을 녹화하고 그 이틑날이 강심장 녹화일인데 상식적으로 당일치기 섭외가 아니라면 그 몇일전이라도 섭외요청이 갔다고 보아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DJ DOC의 신보가 이토록 엄청난 반응일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을 때이다.

그런데 DJ DOC의 7집은 현재 사람들의 생각한 이상의 엄청나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 SBS'인기가요'만 유별나게 다음주로 출연을 미룬다고? 참 참 말이 되는 논리라고 보기엔 좀 궁색하지 않을까? 그헣다면 '뮤직뱅크'나 '쇼 음악중심' PD들은 아무 생각 없이 출연시키고 그것도 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간대에 'DJ DOC'의 컴백무대를 배치 해주었다는 말인가?

 

다른 후배 관련발언, 위험하지만 속시원한 이유

이하늘의 주장중 조금 위험성 있는 발언은 우리도 이런데 후배가수들은 얼마나 공갈압박을 받고 있을 까하는 우려를 담은 대목이다. 이것은 일반화의 우를 범하는 것으로 상식적으로나 정황상 그럴 것 같다는 것이지 꼭 그러하다는 법은 없는 것이니 만큼 신중한 발언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하늘의 거침없는 이러한 표현에 속이 시원해지는 것은 왜일까. 그저 정황상일 뿐 일지라도 그게 우리가 바라보는 상식선에 맞기 때문이 아닐까.


마지막 의혹은 'SBS인기가요'가 가요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보여진 음원관련 자료가 말이 되지 않는 다는 것. 온통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DOC의 신곡 수록곡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 듯한 순위집계방식에 의문점을 제시한것이다. 게다가 이틀전 방영된 '뮤직뱅크'와는 상황이 달라서 'SBS'측이 얼마만큼 이 사건에 대해 잘 포장할지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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