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쇼핑중독 이슈가 하루종일 주요 포탈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점령(?) 하는 이색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른때 같았다면 왠만한 이슈는 실시간 검색어에서 금새 다른 이슈에 밀려 사라지고 마는데 왜 '쇼핑중독 아유미' 이슈는 쉽사리 사그러지지 않았을까요?

의도적인 이름 축소

한국에서 활동했던 아유미는 꽤나 오래 얼굴을 비추고 있지 않지만 '슈가(황정음도 한때 속해 있던/박수진,한예원,이하린)'의 중심멤버로 활동하는 내내 방송가에 화제를 몰고 다니던 '이슈 메이커' 였었고 나름대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조. 언론은 일본에서 '하마사키 아유미' 라는 톱가수의 '쇼핑중독' 논란이 일자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일부러 햇갈려 하기를 바라는 듯 이름을 축소 보도하여 논란을 키우는데 일조 합니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아유미'가 국내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활동했던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그녀가 일본에서 <ICONIQ>이라는 이름으로 현역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논란의 진짜 대상임을 구별할 수 있게 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 적절치 못한 보도 태도를 보였던 것입니다. 이는 보도하는 언론의 자세 문제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마사키 아유미, 얼마나 벌길래?

얼마나 대단한 재산가 이길래 '하루 일억' 쇼핑을 하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인데요. 경험상 일본 연예인 이야기 복잡하게 해봐야 관심 가지고 보는 분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여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998년 데뷔한 초특급 가수로 일본내 영향력이라고 하면 그녀가 데뷔한 이래 수많은 인기가수들 사이에서 항상 첫째 둘째를 다투는 톱중에 톱가수 입니다. 때로는 아무로나미에와 또는 우타다히카루 등과 비교 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정상의 가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이라고 한다면 패션, 노래 그녀의 라이프의 모든 것이 이슈가 되었고 일본 내 역대 가수중에서도 손꼽힐만큼의 팬층을 거느리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아이돌 하면  '하마사키 아유미'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우상'화 되어 있던 존재 였습니다.

'하마사키'는 '가창력 논란'에 자주 시달려야 했을 정도로 에메한 보컬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녀의 젊은날 인형같은 외모와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는 일본 대중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마사키는 다른 아이돌 가수들이 타이틀 곡은 유명 작곡가들에게 맡기고, 앨범 수록곡 중 일부 가사를 쓰는 등 형식적인 참여에 그치고 마는 것과는 달리 '초 히트'를 기록한 넘버 다수에 직접 참가 하여 아직까지도 많은 로얄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짭짤한 수입이 어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수입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 침사추이에서 명품 브랜드 샵을 돌아 다니면서 청바지와 구두, 하이힐 등을 마음에 드는데로 구매하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쇼핑광' 인 그녀는 몰려 오는 취지진과 팬들 사이에도 신경쓰지 않고 할일(?)을 다 했다고 하더군요.

시사하는 바가 복합적이었기 때문

언론보도의 고의(?)가 의심되는 일과 이웃한 일본의 톱가수라는 점 그리고 아무리 부자라고 하더래도 과도한 쇼핑에 대한 비판과 어떻게 그런 많은 돈을 벌 수 있었고 아직도 그런 수입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여러 복합적인 의혹과 궁금한 점 등이 이번 이슈를 오래 가게 하였고,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있어 가볍게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무언가 생각해 볼 게 있는 일인 거 같습니다.

첨언) 하마사키의 특이한 외모가 논란을 부추키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여겨지는데요. 요즘 사진을 접하면 좀 깰지도 모릅니다^^; 십년정도 전만 해도 아주 인형같은 외모에 화장빨까지 잘 받으면 꽤 특이한 외모에 매력이 풀풀 넘쳤는데 말이조. 이글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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