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생활을 하면서 얻는 팁을 아낌 없이 모두 공개 하고 싶은 마음이 내 진심이지만, 글로 설명하기 참 여러운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내 생각이 꼭 옳은가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러한 이야기하는 쉽게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어느정도 맞다고 싶은 부분들을 추려내어 '좋은글'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좋은글이란-첫번째, 편안히 볼 수 있어야 한다.

사자비가 사용하는 스킨은 기본 글꼴의 사이즈가 작다. 지금껏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사용해 왔고 폰트사이즈를 갑자기 키우면 기존에 써두었던 글이 보기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바뀔 우려가 있어 망설여 왔지만 아무래도 그것은 혼자 편하고자 하는 것이고 보다 많은 이들이 글을 편하게 보게 하는것이 옳다고 여겨 요즘은 폰트사이즈를 글마다 강제로 11pt로 키워서 발행하고 있다. 또한 일정한 문단으로 나누어 글의 길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잘 나누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지를 넣는 방식또한 잘 고려해야 한다. 글에 진행과 맞는 이미지가 아닌 의미 없는 이미지는 불필요하고 차라리 없는게 낫다. 또한 글의 성격에 맞는 이미지 사이즈도 중요하다. 무턱대고 큰 사이즈의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한다던가 반대로 너무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예를 들면 TV방송을 캡쳐한 이미지는 왠만하면 글을 읽는데 있어 그저 잠깐 보고 지나가는 것이므로 작은 사이즈로 하는 것이 좋고, 여행이나 행사장 방문과 같은 체험기가 담긴 글은 이미지의 사이즈와 관계 없이 가장 높은 화질로 보여주는것이 좋다.

 

 좋은글이란-두번째, 남들이 말하는 것과 달라야 한다.

이것이 참 어려운일인데, 수 없이 많은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으므로 쓰고자 하는 주제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이부분이 블로거로서 경험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서 다시 나는 남과 다른 나만의 글을 쓰는데 있어 두가지 방식을 제안하고자 하는데, 그중 첫번째는 바로 정성이다. TV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쓸때나 iT기기에 대한 분석글을 쓸때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게 참 말이 쉽지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들인 정성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몇십명 읽고 만다면 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하고 싶은말을 모두 풀어내려 하기 보다는 핵심에 근접한 내용을 추려내고 다시 그 핵심을 이야기 함에 있어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하는 생각을 빠르게 정리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글을 쓰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잘~전달 할수 있게 된다. 그리고 다시 글이 잘 전달이 되면 공감을 끌어 내게 되는 것이다.

경험담을 이야기 하자면 일전에 드라마 '동이'나 예능프로 '놀러와' 등에 대한 글을 무려 6~8시간 사이로 작성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조회수가 불과 몇백에서 그치고 말았다. 그때는 너무 힘들고 허탈해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요령이 붙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자비가 늘 상 주장하는 바 "블로그팁은 글쓴이와 구독하는 이 모두에게 좋은 긍정적인 요소" 이고 이를 위해 블로거는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이 단련이 고되기만 하다면 참 거시~기 하겠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재미있고 즐거운 일일 수 있다.

두번째는 무엇이 달라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예를 하나 들어 보면 A 라는 예능 프로를 리뷰함에 있어 시간대 별로 어떤 대화가 이뤄지고 웃음이 발생했던 사건하나하나 나열하는 등의 방식은 불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블로거 생활을 시작한 이래 한참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꼼꼼히 모든 내용을 모니터링 하는게 <나무를 보는것> 이라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을 전달 할수 있는 핵심 사건을 짚어 내는 것이 <숲을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핵심을 짚어내고 난후 그 핵심에 부가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곁들여야 하는 것이 글을 쓰는 순서이고 이렇게 해야 보는이들에게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좋은글이란-세번째, 이슈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블로거는 어떤 사안을 보든 계속해서 의문을 품어야 한다. 남들이 다하는 포스트 주제라고 할지라도 내가 갖는 의문을 글속에 담고 다시 그것을 풀어 낼 수 있는 핵심 포인트가 담긴 자료를 수집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쓸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내가 담은 의문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때 그것은 이슈가 된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제목의 중요성도 이 의문이 제목으로 표현 됐을 때 사람들의 클릭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담지 못하고 그저 남이 다 하는 제목 처럼 "~무슨 이유", "~하는 까닭" 등의 제목만 마냥 갖다 붙인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말이다. 혹여 클릭해서 보더라도 추천은 누르지 않게 된다.

글의 내용속에 담긴 의문이 제목으로 이어졌을때만이 공감을 얻고 추천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는 훈련을 하는것이 좋다. 나의 경우에는 하루에 글을 쓰는 시간은 대략 5시간이고 주제를 선정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등의 부가적인 시간이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때 항상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의문을 품은 습관이다.

 참고) 이웃 중에 좋은 글 을 쓰시는 분들이 많지만 두분만 소개해 드리면
탐진강의 함께사는 세상 이야기
초록누리의 방
이 두분은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분들이다. 게다가 성실한 블로깅으로 사자비가 나름 롤모델로 삼는 분들이다.(많은 좋은 글 쓰는 이웃분들이 많은데 블로그 우측하단에 있는 링크를 가서 보셔도 좋다.)

 

 마치며...

블로그 완전정복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가 겪은 팁을 숨김 없이 모두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시간적인 한계와 표현의 한계가 있는것이 아쉽다. 앞으로도 틈틈히 꼭 필요다 싶은 것들 부터 흥이 돋는데로 적어 나갈 것이다. 왜 흥이 돋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흥이 돋아야 글빨이 선다. 그리고 빠른 글쓰기가 가능해진다" 라고 말하고 싶다. 하나 더 덧붙인다면 이 블로그 완전정복이라는 카테고리의 글은 조회수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 내생각을 정리하고 이웃분들이나 관심을 가진 사람들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나가는 것이어서 발행시간도 꼭 맞추지 않고 있다.

아무쪼록 즐거운 블로깅 을 하는데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정도는 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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