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G.NA)라는 대형신인이 엠카를 통해 데뷔 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케이블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여건은 아니어서 시청을 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뮤직뱅크에 G.NA가 지사파 방송 데뷔무대를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시청을 하였는데요.  G.NA라는 대형신인이 왜 이제야 데뷔를 하게 되었는지 부터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접한 티저영상에서 윤두준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모습부터 산뜻하게 보였습니다. 연인끼리 보이는 이러한 장면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합니다.


 

오소녀는 어떤 그룹?


지나는 소속사 사정으로  데뷔도 해보지 못한 걸그룹 '오소녀' 출신인데, 오소녀 출신들이 모두 대박 히트를 친 아이돌 그룹에 각각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소녀의 리더였던 지나의 늦은 데뷔가 아리송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왜 그러 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나는 리더일 뿐 아니라 메인보컬을 담당해야 하는데 '유이'가 들어간 애프터스쿨이나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 원더걸스의 유빈등 모두 그룹내 맡아야 하는 이미지적인 요소와 노래파트에서 적합한 위치를 빨리 찾았던 것에 비해 '지나'는 새로운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중심멤버로 삼기에는 걸그룹의 난립이 부담스러워 차라리 솔로로 데뷔시키고자 애초부터 마음 먹고 트레이닝을 계속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데뷔곡 "꺼저줄게 잘살아"

꺼져줄게 잘 살아
그 말 밖에 난 못해
잊어 줄게 잘 살아
나 없이도 행복해

지나는 걸그룹에 멤버로 활동했다고 하더라도 소녀시대의 '태연' 과 같은 메인보컬을 담당하는것이 어울려 보입니다. 게다가 비주얼도 상당하여 여성 팬 뿐 아니라 남성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만큼 상당한 보컬능력과 더불어 HOT한 몸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컬과 비주얼이 된다 하여도 현재 가요계의 상황에서 솔로는 아직도 부담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낭중지추> 라는 말이 있듯이 뉴페이스의 파워풀한 여성 솔로 가수가 등장 할 때가 된 모양입니다. 바로 '지나'말이조.

사실 지나는 티저 영상이 공개 되었을 무렵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올해 데뷔한 그 어떤 아이돌 그룹도 보이지 못한 완전 핵폭발과 같은 이러한 반응을 보면서 '지나는 안뜨면 오히려 이상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건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냥 한마디로 말해 '노래가 괜찮고 그 노래를 잘 부르는 어여쁜 여성 솔로 가수'가 등장하였으니 당연히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오소녀 출신 유이,효성등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아마도 이들이 가장 많은 응원을 해주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자신들과 달리 솔로로 나서는 지나에 대한 염려와 기대를 동시에 갖고 있지 않을까요? 2010년 하반기 대박칠 대형신인을 만난 기분이 들게 하는 지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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