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란

Posted at 2006. 2. 1. 15:54// Posted in 사람사는 세상
자연의 기묘한 공생관계 탁란

06년 2월1일 KBS1 TV 15시에 방영중인 다큐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남에게 알을 맡기는 탁란

검은머리갈매기 는 칠천여 마리가 남은 전세계적인 희귀종이라 한다.

그런데, 이 새는 암컷이 아직 어려 스스로 알을 돌볼 능력이 부족하다 싶을 경우에는 다른 둥지에 자신의 알을 맡긴다.

잠시 외출한 사이 늘어나 있는 알을 보고 둥지의 주인은 조심스레 다루며 품어 준다.

각시붕어와 민물조개는 더욱더 기묘한 공생관계를 통해 탁란을 한다.

민물조개가 붕어의 알을 자신의집안에 품어주는것은 민물조개의 알 또한 붕어의 비늘에 뭍혀 두루두루 여러곳에 퍼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탁란.

우리는 우리가 처한 입장에 따라 모든 세상사를 관찰하고 판단하고 받아 들인다.

탁란과 같은 자연의 생존전략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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