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생활을 하며 소통의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처음에는 몰랐다. 하루 방문객이 백명만 되어도 감직덕지하던 때 "TV보다 김연아CF 보고 놀란 이유" 라는 글로 베스트뷰의 첫 스타트를 끊으면서 본격적인 블로깅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방적으로 인기 블로거들의 글을 구독하기만 했던 내게도 구독자가 하나둘 늘어나자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스킨을 다듬고 인기블로거의 블로그를 들락날락하며 연구도 하고 하며 한달이 넘는 기간을 보냈는데, 매우 느린 슽로우 스타트였던듯 싶다. 여하간 내글이 베스트에 자주 올라가면서 부터는 문득 이웃블로거가 되신 분들의 포스트도 눈에 띄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견해가 다른 글이 쏙쏙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한두달을 보내면서 이웃분들의 글을 찬찬히 살펴보자 한두 이웃이 아니라 많은 이웃이 견해가 한참 많은 견해차이가 보이는 글이 계속해 보이는 것이었다.

사실 난 남의 글에 트랙백을 잘 걸지 않는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낼만큼 하루의 시작이 중요하다면 트랙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그보다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득 이웃분중에 한분이 내 글에 트랙백을 거는것 역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내가 트랙백을 거는 경우는 초반 반응이 시원찮을때 뿐이었고 그다지 반응도 하지 않고 있었을 때였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나만 하고 있던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웃분들 중에서도 역시 같은 생각을 해왓던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웃분 중에 한분이 내 글에 트랙백을 걸려다가 견해가 다른 부분 때문에 망설인다는 말을 해오자 나는 망설임 없이 답변해 주었다.

이웃분들의 소중한 견해, 무한 환영합니다.


"견해가 다르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전 무조건 환영합니다"

사람마다의 생각의 다름을 인정치 못하는건 '정치권' 의 행태면 충분하지 않을까. 견해가 달라도 충분히 상대방의 글을 꼼꼼하고 세심하고 읽어볼 자세가 우리 블로거들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엇을 망설일까.

얼마전 '손담비'의 컴백무대에 대한 내 글의 평가는 비교적 칭찬에 가까웠는데 이웃분 들 다수가 혹평을 하였다. 그리고 그분들의 글이 반응이 더 좋았다. 이때 난 억울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부럽기는 하였다. 그렇게 그분들의 글을 보면서 같은 사안을 접해도 이렇게 다른 견해가 있구나 하는것을 매번 느끼며 한수 배우고는 한다. 견해를 나누는 과정속에서 내가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웃은 든든한 우군,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웃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우군은 아니다. 그들 역시 관심을 가진 글이어먄 클릭을 하게 된다. 하지만 추천의확율은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글이 마음에 들 경우 이웃으로 등록된 이의 글은 추천에 손이 가는게 인지상정이라는 것이다.

나는 트위터나 올포스트, 레뷰, 프레스블로그, 피드버너, 올릅르고, 블로그 코리아 등등 많은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내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때로 정성들여 쓴 글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을때도 이웃분들이 읽어주고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면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된다. 글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만큼 블로거에게 있어 슬픈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댓글 한번이라도 남겨주며 반응을 보여주는 이웃이 보인다면 솔직하게 감격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종종 주요 이슈에서 이웃과 글의 부딪히는 경우가 생기고는 하는데, 이때 나는 이웃분들의 글을 더욱 자세히 살펴본다. 중복된 점은 없는지 부터 배울 점은 무엇이 있을까 하며 찾아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블로거 생활을 하는 내내 이웃분들이 있어 든든할 것을 생각하니 기쁘기 한량 없다. 고맙고 감사한다.

"소중한 이웃분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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