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방송이 꾸준한 인기를 끌어 왔던 것은 그녀의 톡톡튀는 진행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꾸준한 모습은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은 그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의 생활속 대인관계도 하루가 다른데 방송가는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고 보면 적지 않은 나이가 되도록 인기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우연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번 '최화정 조공논란' 을 보면서 느낀건 그녀의 오랜 방송생활을 있게 해준 자기계발은 어디로 가고 어느덧 타성에 젖어 버린 모습으로 변해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입니다.

라디오 DJ라는게 진입장벽이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저녁10시 이후로 방송되는 주요 방송국 라디오 진행자는 수시로 젊은 연예인으로 바뀌고는 합니다. 제가 중학생때 즐겨 듣던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꽤나 오랜 기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이본의 볼륨을 높여라' 도 10년정도 장수 했었는데 이러한 경우는 드문 경우이고 대개는 길어야 1~2년정도면 DJ가 바뀌고는 했습니다.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이 DJ가 되었을 경우가 갖는 신선한 매력과 오랜 친구 같은 진행자의 친근한 매력은 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기 때문에 어느편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라디오 프로그램을 꾸준히 즐겨듣게 되는 청취자는 그러한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예를 들면 학생, 주부, 택시기사 등) 이때문에 DJ의 연속성은 어느정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대에 뒤쳐져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하지 않는다면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DJ의 프로그램에 손이 가는게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최화정은 이런 면에서 예나 지금이나 톡톡튀는 진행으로 유명하고 내가 다시 라디오 방송을 들어야 할 시기나 상황이 오면 다시금 그녀의 프로로 주파수를 고정하게 되는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DJ의 연속성이 갖는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최화정은 왜 '조공논란' 이라는 되도 않는 구설수에 이름을 자꾸만 올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타성에 젖어 버린 방송인이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어느새 그녀의 나이 오십입니다. 최화정의 방송을 듣고 있노라면 그녀의 나이를 알고 있지 못할 경우에는 믿기 힘들만큼 젊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그녀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 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최화정은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사람들의 인심 그리고 출연 연예인 팬들의 팬심 등을 고려 하지 못한 채 그저 하던대로 한다는 안이안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새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게 된 것일까요.

파워타임 청취자 입장에서 보면 문제의 발언이 그날따라 조금 심하게 들렸을 수도 있으나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쳐보면 이토록 크게 비화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최화정씨가 게스트의 팬들을 언짢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반성해야할 부분은 분명 있는 것이고 또한 논란이 반복되어지지 않게 스스로를 경계 했으면 하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대개 이러한 논란의 경우 문제가 되는 장면만을 플래시나 그림파일로 만들어 배포하고 돌려 보며 증폭이 되고 마는데요. 얼마전 있었던 엠블랙 '미르'와 그녀의 누나의 키스 사건도 이러한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화정 입장에서는 초대가수들과 나이차이도 많고 하니 격의 없게 대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하는 씨엔블루(정용화,이정신,이종현,강민혁)에게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하였을 것입니다. 악의가 있어서 그랬다면 그녀가 그토록 오랜 방송을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대인관계라는게 조그마한 틈새만 생겨도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동안 수 없이 많은 출연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 그 결과는 얼마가지 않아 부메랑이 되어 그녀의 방송생활을 길게가져가지 못하게 했을 것이니까요.

 

최근 일어난 최화정씨의 선물 발언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해명글과 더불어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디제이와 게스트간에 격의 없게 풀어나가기 위해 나누었던 대화가 청취자 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프로가 점심시간대라 주로 음식 얘기로 대화를 많이 풀어가다 보니 재미 있게 하려고 했던 말들이 본의 아니게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다시 한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멘트는 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습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출연하는 모든 게스트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나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희 프로를 빛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희가 무엇을 바란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그럴 의도도 전혀 아니었음을 거듭 말씀드리면서 앞으로는 자중하며 멘트 하나 하나 신중함을 다할 것을 저희 제작진이 앞서서 다시 한번 약속 드리겠습니다.
- 공식 사과문 전문, 파워타임 일동

최화정씨는 말로만 하는 사과가 아닌 자신이 오랜 방송활동으로 인해 안일함에 빠져 있지는 않았는지 차분하게 돌이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러한 실수는 계속 해서 반복되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포스트) 최화정 그녀의 프로답지 못한 사과방송 http://mamimami.tistory.com/283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심정이 더 강했지만 이러한 사과방송또한 안좋게 보는 분들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글입니다. 이뿐 아니라 탐진강님의 글에서도 일의 발생보다 시기를 놓친 사과가 문제를 키웠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최화정씨는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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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0.07.10 16:26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1.11.01 00:54 [Edit/Del] [Reply]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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