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은 다양한 주제

나름대로 블로거 생활 알차게 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전 글에더 여러번 밝혔듯이 블로그의 주제는 일관된 것이 가장 좋지만 내블로그닷컴은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최선의 방향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굵직한 주제는 시사, 연예, 블로그팁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세가지에 대해서 가장 할말이 많기 때문이다.

사자비는 연예 뉴스를 다룰때도 결코 남들이 볼만하다 해서 다루지 않는다. 내가 다루는 주제는 내가 직접 즐기는 것들만을 다룬다. 억지로 하는 블로깅은 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이런식으로 현재 다음뷰 랭킹 150위권. 그러나 이러한 랭킹정도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있다.

 

수익이 있으면 금상첨화

블로깅을 하면서 수익이 있다는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보다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익은 충분조건이라고 봐아 한다. 아 물론 이를 개의치 않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까닭에 수익관련 포스트를 발행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그 수를 줄이고 거의 다음뷰 위주로 활동하는쪽으로 한동안 방향을 잡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근 몇일간 좌절감에 빠지는 경우가 생겼으니..

 

바로 다음뷰 편집자들의 무성의한 베스트 선정 때문이다.

포스트의 핵심은 단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바로 제목, 내용, 타이밍 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 한번은 다음뷰에 내가 다루는 주제가 괜찮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잠도 안자고 열심히 포스트를 준비하고 아침일찍 발행을 하였는데 마침 관련 주제와 겹치는 포스트가 그다지 얼마 없었고 단순한 사실관계만을 나열한 경우가 많아 내심 베스트로 갈 것을 기대 하였다. 거의 되는 분위기였고..

그런데 1시간을 차이로 다른 블로거가 발행한글이 제목과 내용 모두에서 그다지 두드러진 점이 없었고, 내 글이 보다 많은 추천과 보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는 다른 사람 차지가 되었다.

이런식이라면 누가 발빠르게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는가. 베스트라는 것이 운도 따라야 하고 타이밍이라는 것이 블로깅의 노하우만으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예기치 않게 많은 반응이 오기도 하고 하지만 나름대로 연구하고 하다보면 그래도 남들보다는 더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확율이 높아지는데 일관된 선정기준 없이 그저 편의대로 배치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근래 다음 편집자들의 베스트 선정방식 그렇게 썩 좋지 않다.

그리고 오늘 역시 같은 "제빵왕 김탁구"를 주제로 쓴 포스트 중 가장 많은 반응을 보였던 내 글이 베스트에서 탈락되고 다른 분의 글이 베스트로 올랐다. 아 매우 우울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이것인데 다음측이 밝힌 베스트 선정요건의 '주'는 가치 있는 추천과 그 추천의 수 등인데 내 글은 분명 가장 단기간에 많은 추천과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엇다. 이를 무시하고 편집자가 직접 선정하는 베스트가 훨씬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마당에 그 선정의 배경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것이 나를 우울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식이라면 내가 좋아 해서 하는 정치 연예 관련 포스팅 중 연예는 빼버리고 말테다. 편집자의 호불호와 단순한 선정 배경이 눈에 보이는이상 노력은 필요 없고 오로지 "자극적인 제목" 과 많은 수의 추종자들을 거느린 "연예군단" 에 속하는 일부 블로거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연예포스트는 "노력과 운" 이 작용할 여지가 너무 적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연예카테고리는 한마디로 노력과 운이 작용할 틈이 가장 없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고 일부 연예블로거들이 쉽게 그러한 위치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확율게임의 퍼센테지 압박이 이토록 심하다면 세상사는 재미가 없지 않은가.

 

다음에 제안하고 싶은 것 두가지가 있다.

연예TV 카테고리를 더욱 확대 개편하는게 좋겠다.

지금까지 말한바와 다르게 왜 엉뚱한 이야기냐 싶겠지만 구독층이 연예TV뉴스를 보다 많은 볼 기회를 시스템적으로 제공해주는 것이다. 다음도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자극적인 제목의 연예뉴스가 가장 괜찮은 트래픽 발생의 좋은 재료일 테니 그러한 선호도를 말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대신 오른쪽 날개 베스트에서 그 비중을 줄이는 것이다. 지금도 조회수에 비해 타 카테고리가 오른쪽 베스트 날개는 카테고리 가중치가 이미 반영되고 있지만 더더욱 강화 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는 이유는 지금 하루 200여건에 이르는 베스트 선정 글 중 연예TV관련 포스트의 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연예베스트의 숫자를 대폭 줄이는 대신 베스트가 아닐지라도 더욱 많은 노출기회를 부여 해주자는 말이다.  그리하여 타 카테고리의 베스트수가 베스트를 노출하는 오른쪽 날개외 주카테고리에서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

 

편집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정하는 직접 선정의 경우의 수를 줄이자

애초에 다음뷰의 초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게 블로거들의 중론이다. 사자비가 활동하기 이전에 다음 블로그뉴스때와 지금은 천지차이며 현재는 온통 연예뉴스뿐이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때로눈 내가 구독자층을 수천명을 거느리고 있지 않아도 히트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운도 가끔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운이 작용할 확율이 매우 적어졌다. 꾸준히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더욱 주목받는 것이야 당연한 노력의 댓가라고 할 수 있지만 너무 심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는 올포스트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편집하지 않는 메인노출 방식에서 배워야 한다. 올포스트의 방t식이 정답이고 옳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애당초 다음측이 공지에서 밝힌 내용과는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베스트가 직접 선정된다는 것은 초심을 잃은 것도 있지만 편집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다. 

 

키워드 블로깅으로 선회하는것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다음측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다음뷰 애드를 내리고 오로지 '키워드' 블로거가 되는 방향으로 선회할지도 모른다.

참고) [연재] 무협이야기,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무협소설 BEST3
이글의 경우 무려 10시간을 걸쳐 작성한 글이다. 그런데 조회수는 그다지 없다. 조회수만을 위해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고생한 보람이 적어 아쉬울뿐이다. 그런데 "제목, 양질의내용, 타이밍" 을 3가를 포스팅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 했었던 것을 글 초반에 보셨을 테지만 한가지가 더 있는데 그것이 바로 '키워드'이다.

왜 키워드를 이야기 하는고 하면, 이것은 일종의 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제목을 압축해서 짓지 못한다면 베스트에 당첨될 가능성이 적고 그렇기에 보다 짧은 제목안에 글의 핵심을 담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데 이것은 키워드 블로깅과는 정면배치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IT에 관심잇는 블로거라면 아실만한 분 들 몇명은 바로 다음뷰와 그외 여러 메타사이트에서 꾸준히 활동한  까닭에 구독층 자체도 넓지만 상당 수 키워드 를 위주로한 포스팅으로 한번의 큰 히트글이 없어도 평균적으로 상당한 방문객수가 유지되고 있다. 어찌보면 이러한 방식이 정답일런지 모르겠다. 다음뷰가 현재 방식 그대로 간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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