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데뷔후 첫 '인기가요-뮤티즌송' 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방영된 SBS인기가요에서 임슬옹과 함께 부른 '잔소리'로 사실상 1위라고 할 수 있는 뮤티즌 송을 수상한 것입니다.

아이유(IU)는 누구?

아이유가 본격적으로 방송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것은 깜찍발랄한 춤과 가사로 무장한 '마쉬멜로우' 라는 곡이었는데, 이때 당시만 해도 그저 새로운 신인가수가 한명 더 나왔구나 하는정도로 여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때에도 이미 '조금은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요. 그녀의 목소리가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잠시 프로필을 볼까요.

본명: 이지은
출생: 1993년 5월 16일
학력: 동덕여자고등학교 재학
신체: 160cm, 47kg

대박터진 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아라로 / 바람꽃 에서 들려오던 신비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아이유입니다. 
 

"아라에 가 닿을까 아라에 가 닿을까~아라에 가 닿을까 아라에 가 닿을까~"
"에헤~~. 에헤~"
"바람길 가차 가차. 바람길 가차 가차. 마음길 아라로가니~"
"바람길 물결 건너. 바람길 하늘 지나. 마음길 숨결따라~~" / 아라로 중.

"보지 않아도 보여서 듣지 않아도 들려서 그대 숨결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가고 싶어도 못가는 안고 싶어도 못안는 그대 손끝이 내 맘에 닿으니" / 바람꽃 중

이밖에도 2009년에는 MBC GAME 'IU의 스타포유' 도 진행하였고, GomTV 뮤직차트 VJ로도 활동 하였습니다. 아이유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쪽 보다는 라디오프로그램 에서 보다 더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TV팟 아이유 관련 동영상 순위에 싱글 활동을 한 '마쉐멜로우' 보다 '바람꽃'이 높은 순위를 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아이유가 싱글컷 된 곡으로는 아직 크게 인정 받은 곡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이유가 활동하는 동안 종종 발라드곡이나 팝송등으로 보여준 탁월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는 아이유가 언제고 크게 한건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잘 오지 않아 의아해 하고 있던 참에 '잔소리'로 1위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어필 할수 있는 괜찮은 곡 하나가 아쉬웠던 것일 뿐 팬들은 아이유를 응원할 심적 준비가 되어 있던 차였고 은근히 팬층은 크게 넓혀져 있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잔소리'를 함께 부른 '슬옹' 팬의 지지도 크게 한 몫 했을 것입니다.


준비된 1위 수상

데뷔전부터 고유진, 원티드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Featuring 과 Chorus 에 참여 하고 거미나 휘성 등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던 아이유는 16살의 어린 나이에 발라드 곡 '미아' 로 데뷔. 이후 'boo'와 '마쉬멜로우'로 대중적으로 다가 가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한바 처럼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숙해져가는 뮤지션으로선의 면모를 팬들에게 각인 시켜 나갔습니다.

'잔소리', 어떻게 탄생했나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 의 홈페이지에 있는 앨범소개말을 일부 인용해보면..

 총 2곡으로 구성된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 [잔소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SIGN’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와 그룹 이브, 스프링클러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G.고릴라가 참여하였으며 아이유의 음악적 장점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수록되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 ‘잔소리’는 아이유와 2AM 임슬옹이 함께한 듀엣곡으로 조권, 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작사, 작곡한 김이나 작사가와 이민수 작곡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스러운 잔소리를 그린 곡이다. 앞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권-가인’ 커플과 ‘백지영-택연’ 커플에 이은 선남선녀 ‘아이유-슬옹’의 만남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아이유와 2AM 임슬옹의 달콤한 화음이 돋보이는 ‘잔소리’는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든든하고 다정한 슬옹과 귀여우면서도 당돌하고 솔직한 아이유는 발랄하고 톡톡 튀는 호흡으로 커플의 사랑스러움을 노래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유의 남자친구가 되어줄 주인공을 찾던 중 스태프들의 강력추천으로 선택된 2AM의 슬옹은 ‘잔소리’를 통해 처음으로 듀엣곡에 참여하였으며, 기존의 무겁고 진지했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밝고 경쾌한 보이스로 아이유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기가요' 1위 수상후 "고생해준 소속사 식구들께 감사드리고 가족들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고 한 아이유의 소감은 그동안 음악차트에서의 수상을 내심 기대해 왔음을 짐작케 해줍니다. 뭐 인기가요 이전에 이미 음원차트에서 오랬동안 일위를 하고 있었으니 이미 예견된 결과일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아이유, 감격의 눈물

음악프로그램 1위는 아이유가 데뷔후 2년동안 내실을 다지며 기다려 왔던 일종의 '결실'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에 비해 생각보다 늦게 결실을 거두게 되자 함께 고생하며 지켜본 식구들에게 감사를 말을 전하며 눈가에 눈물이 맺혔던 것입니다.

"가사가 알콩달콩하다 보니 연인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고 전하는 아이유. 그럼 가사를 안 볼수 없지.

" IU) 늦게 다니지좀 마
술은 멀리좀 해봐
열살짜리 애처럼 말을 안듣니

임) 정말 웃음만 나와
누가 누굴보고 아이라 하는지
정말 웃음만 나와

IU) 싫은 얘기 하게 되는 내맘을 몰라
임)좋은 얘기만 나누고 싶은 내 맘을 몰라
그만할까? 그만하자.

IU)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가사내용을 훑어보면 정말 공감 가는 내용뿐인데요. 연애를 해보신분들이라면 하나하나 와닿지 않는게 없을듯 합니다. 결국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는 좋은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 그리고 이를 잘 소화 해낸 아이유와 임승옹의 하모니가 '잔소리' 라는 곡이 일위를 하게된 비결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아이유양의 좋은 활약 기대 하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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