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각종 미디어를 통해 '에어컨'바람을 오래 쐬는게 좋지 않다는 것을 들어 오면 자라 이를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입니다만, 그럼에도 찌는 더위에 습관처럼 에어컨을 켜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에어컨이 얼마나 몸에 좋지 않은 것인지 세세히 알고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을 듯 하네요.

승용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두었을 경우 바람에 의해 체온은 떨어지고 머리가 띵하며 목이 컬컬해지고 눈이 아파 오는 증상이 옵니다. 실내는 건조해져 눈과 기도, 코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일어나고 머리가 아파 오는 것입니다.

한국의 여름은 장마철이 지나가고 나면 폭염과 무더위로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다가오게 되는데요. 이때문에 에어컨은 사무실과 같은 실내환경 뿐 아니라 승용차를 자주 이용해야 하는 직업군에 있는 분들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바 처럼 오래 키면 킬 수록 부작용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질병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요.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저체온증을 유발하여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고, 질식사 위험도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인데요. 실상 의학계에서는 에어컨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에어컨에 노출 된 상황하에서 여러 사건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분명 영향이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듯 합니다.

 

"신체온도조절 능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의 주의가 가장 필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가 나면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승용차 내부의 에어컨은 에어컨바람이 신체 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가 많아 냉방병의 위험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즉, '환경의 직접적이고 급격한 변화에 신체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고 부조화' 를 일으켜 발생하는 병이라고 보면 승용차 실내외 온도의 변화를 자주 접해야 하는 경우에 그 위험도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냉방병은 호흡기 증상, 전신증상, 위장장애 등과 관련 호흡기 질환에 이미 노출되어 있는 분들의 질환을 더욱 악화 시키기까지 합니다. 더군다가 관열염이나 당뇨병환자등의 고질적인 증세도 악화 시키기도 합니다. 1시간 이상 에어컨을 가동하면 습도가 30~40% 밑으로 내려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말라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유지해주거나 미리 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외 온도차 5도 이상의 공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섭취하고 ,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다른 에어컨 질병이 있는데요. '폰티악열'이라 불리우는 이 에어컨질병은 냉각기 내에 서식하는데 선수인 '레지오넬라균' 에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전염병입니다. 냉각기에서 서식하기 쉬운 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므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감염됩니다.

"승용차 실내 환기를 1시간 이내에 5~10분 해주는 것이 좋고, 필터는 1년에 3번이상은 갈아주세요."

참고)
여름철 냉방장치로 인해 대형건물의 옥상에서 볼 수 있는 냉각탑에서는 미지근한 냉각수가 채워지게 되는데 레지오넬라귬이 번식하기 아주 알맞은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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