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선수들이 상대팀과 경기에 임할때면 우리국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띤 응원을 담아 환호하는 것처럼 차범근 위원이 해설할때는 우리 국민모두의 가슴처럼 뜨거운 심장으로 그러나 냉정하게 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아르헨티나전에서 패전하면서 심기가 불편해진 국민들은 차범근 해설위원의 해설마저 탓하는 분위기도 조금 있지만...지나치게 모두를 탓하는 분위기로만 흘러가서는 아니 되겠지요.


차범근 해설위원이 '남아공편지'를 통해 중앙일보에 심경을 전달해 왔는데요.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리스전 승리의 주체 할 수 없었던 기쁨이 순식간에 분노와 질타의 모양으로 바뀌고 있다" 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이야기 합니다.

"전쟁 중 장수가 힘 잃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허정무 감독의 결정 존중해야 한다"

최근 '차미네이터' 라는 별명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 '차두리'. 차두리의 2002년 경기 할때의 모습이 기억나시는지요? 그때와 지금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큰 변화가 없지만 경기력과 노련함이 더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지션도 조금 바뀌었구요.

게다가 시청자들은 "차감독이 두리만 나오면 말수가 적어지고 침묵한다" 라는 것을 너도나도 다 같이 느꼈고 그것을 네티즌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로봇설"의 한 이유로 거론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차두리 기용, 과연 더 나았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2년 당시의 차두리는 강한 몸싸움과 돌파력으로 환호를 받다가도 경기흐름에 대한 파악이 늦어 제때  패스로 연결하지 못하거나 낮은 볼 장악 능력으로 골을 자주 빼았기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홀로 치고 나가 기회를 잃는 모습도 보이는 등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차두리는 숙련된 차두리가 되어 돌아 왔습니다 그런 그를 많은 국민들이 환호하며 반겨주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 개인기만 좋은게 아닙니다. 세계무대에서 엄청난 경험을 쌓아온 선수들입니다. 체격이 조금 더 작고 발놀림이 정교하다고 해서 다른 선수를 기용하며 허감독이 한 이야기는 "그리스 전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차두리의 플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는 것이었지만, 확실한 수비력을 보이던지 아니면 경험 많은 선수가 오히려 더 나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 주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팀과 선수' 조화가 중요하다.



경험은 적으나 활동이 많고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일단 합격. 주전으로 항상 배치하기는 힘들어도 전략 전술의 변경에 따라 투입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리려고 한다면 노장선수들의 완숙한 플레이로 인한 경기력 향상은 있겠지만 그로 인해 후반에 찾아오는 체력저하, 그리고 뒤를 이어줄 선수들의 중요한 국제경기경험을 쌓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등 신.구의 조화는 상당히 중요한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노련한 판단에 의한 용병술을 발휘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오범석 염기훈 카드는 그들의 컨디션이 최선이었는지 여부를 감독이 판단하고 다른 카드를 대신 내밀었어야 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카드' 가 가장 안좋은 경우이니까요

 

아르헨전의 승부를 가른 것은



여러 전문가 및 열혈 축구 매니아이신분들은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더 나은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자비는 그 저변에 깔린 것들을 보려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이번 패인의 키포인트는 바로 "신. 구의 조화"가 잘 이뤄져 안정된 조적력을 충분히 선보였어야 하는데 이것이 잘 되지 않안던것 같습니다.

 

뛰어난 개인기는 자신감이 없으면 무용지물.


아르헨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는 두말 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뛰어난 개인기는 그에 상응하는 자신감이 없을때 아무런 가치가 없고 오히려 짐이 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바로 이 '자신감'에서 위축되어 있었고, 그로 인한 자책골. 뒤이은 심적 혼란. 그리고 앞서 말한 "신구의조화"가 이런 저런 이유로 제대로 맞춰지지 못했습니다.

오범석이 여러번 뚫렸을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는 몹집이나 기술로 뛰는게 아니다. 11명의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초점을 맞추는게 더욱 중요하다. 이것은 제아무리 세계최고의 선수라해도 다를게 없는 중요한 것이다. "

 

뛰어난 스트라이커, 무엇이 다른가


축구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이렇게 봅니다.

"빠른 판단력' 과 '빠른 순발력' 두가지로 압축되는데요. 0.1%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의 빠른 판단. 골 시도가 혹여 불발이 되더라도 골문앞에서 주춤하지 않고 그 순간에 가장 효과적인 행동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 이것이 바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의 핵심 요소가 아닐까요. 세게 최고의 스트라이커 들이 골 넣는 장면을 TV를 통해 하일라이트로 보신분들이라면 "뻥" 차는 축구가 아닌, 슬쩍 들이밀어 넣는 골을 자주 보았을 것입니다. 바로 그것.

 

그럼 뛰어난 수비수는 어떤가.


뛰어난 수비수 역시 적시적소에 위치하는 위치선점 능력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가 싶은데요. 사자비가 꼽는 이번 패전의 가장 핵심이 바로 이것입니다. 과거 홍명보가 수비를 맡아 수비진형을 진두 지휘 하던 그 안정된 모습이 떠오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뛰어난 창은 이런 뛰어난 방패 마저도 뚫고 진형을 흐트리는 능력을 발휘 하고는 하는데요.  아르헨티나의 이과인과 메시는 바로 세계 최고의 창으로 그 어떤 강력한 방패도 뚫어버릴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슈퍼히이로 초인이 아닌이상 적시적소에서 길목을 차단하고 협동플레이로 가로 막는다면 감당하지 못할 존재는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수비수가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한쪽에 몰려 있어 반대편 패스를 통한 침투에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놓치는 것인데요. 이번 아르헨전의 3번째 4번째 골이 이러한 약점을 통해 추가 실점한 것이었습니다.

 

수비수의 경험, 그만큼 중요하다.


 수비수들의 안정된 수비진형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자기가 있어야할 곳에 있지 못하면 그 한사람 혼자의 진형만 무너지는게 아니라 다른 선수가 그것을 메꿔야 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진형은 안정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차두리, 경험으로 무장하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차두리는 현재 대표팀에서 신.구. 중 '구'에 속합니다. 그만큼 많은 경험으로 노련함이 더해진 선수입니다. 마냥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경험부족'으로 있어야할 곳에서 벗어나 뒤늦게 따라 붙은 실수는 덜 할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허감독, 선수기용의 기준이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 라는게 감독만의 생각인지 전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영표의 노련한 발놀림은 이영표의 장점이 그것이고 그것을 경기에서 활용할 줄 알기에 장점인 것이지 단순한 발놀림만으로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없을까요.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가장 위험하다.


기교가 뛰어난 선수가 더 뛰어난 선수를 맞이 하게 되면 정말 답이 없다고 여기고 벽이라고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경험과 강한 정신력은 이러한 벽을 깨트리는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는 집중력의 근간이 되고 집중력은 적절한 판단의 힘이 되어 보다 더 기교가 뛰어난 선수를 만나도 그것을 극복합니다. 왜냐구요. 축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도 저도 아닌 선수가 가장 문제가 됩니다. 벽에 부딪히면 허우적대는 것이조.

 

모든 결정은 감독이 한다.

"내가 감독으로서 결정한 모든일을들 존중받고 싶었듯이 나는 허정무 감독의 결정을 존중 하고 싶다"

차범근 감독은 이렇게 심경을 토로합니다. 그런데 사자비가 차범근 해설위원의 생각을 넌지시 짚어 보겠습니다. 차위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독일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한 영웅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 그가 보인 행보는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또한 여러모로 많은 비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는 차범근과 허정문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세계정상의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차범근의 그 커리어는 절대 쉬이 간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축구협회 및 축구관계자들 그리고 언론관계자들은 차위원의 말과 행동 모두를 비꼬며 좋지 않은 쪽으로 여론몰이를 하였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차위원의 마음 한켠에 불편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때 언론이 자극적인 뉴스제목으로 온 국민을 낚시하듯 하여 많은 국민들이 차위원을 얼마나 크게 야단치고 나무래고 욕했는지 모릅니다.

두리가 나서면 조용해지던 차범근


차범근 위원은 이후로 말과 행동에 조심하게 되었는데요. 차두리가 나오기만 하면 정말 축구의 "ㅊ" 자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바로 그냥 느낄 수 잇을 정도조. 그런데 차범근 위원은 차두리를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전 이것을 그가 애둘러 표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감독을 믿어라" 라는 코멘트 이면엔, "아쉬운 마음" 이 묻어 있던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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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uraijin
    2010.06.19 20:25 [Edit/Del] [Reply]
    글쎄요. 언제부터 국민들이 차두리를 그렇게 신뢰했는지 저는 좀 우습습니다.
    경험? 차두리가 '수비수' 로 뛴 국가대표 경기를 몇경기나 봤는지요? 다른경기도 아니고 아르헨티나에게 발렸다고 해서 오범석이 인맥으로 선발된 허접 축구선수로 전락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오범석 또한 대한민국에서 축구선수로 엘리트코스를 거쳐왔고, 러시아리그 경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경험' 운운하고 있지만, '수비수' 로서의 경험을 따진다면 오범석이 차두리에 밀릴것이 없습니다. (물론 그럼 '분데스리가' 경험 아니면 경험따위도 아니라는 논리가 튀어나오겠지만)

    오범석의 플레이는 물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막기에는 실력이 부족했고, 멘탈도 무너졌습니다. 애초에 전술적인 패배가 있었다지만, 반대편의 이영표와 비교하면 확실히 클래스의 차이가 존재했다고 봐야지요. 하지만 이영표는 최근에도 이탈리아리그 탑레벨에서 오퍼가 오는 월드클래스의 수비수입니다. 그런 이영표만큼 못했다고 해서 선수의 가치를 쓰레기통에 쳐밖아선 안됩니다. 차두리가 아르헨전에 나와서 얼마나 잘했을까는 말그대로 해보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고, 오범석이 출전한것은 감독의 판단이니 존중되어야 합니다. 결과론은 나중에 감독에게 들이미는 것이고, 대회중에, 그것도 한경기 졌다고 부진한 선수들을 쓰레기취급하는 나라에 월드컵은 과분한것 같네요.
    • 2010.06.19 21:03 신고 [Edit/Del]
      글쎄요. 아랫글까지 모두 읽어 보며 공감가는 부분도 많지만 애초에 오범석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면에서는 조금 다른것이 눈에 띄입니다. 어느 한선수가 늘 잘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우리가 본 오범석은 그날 상당히 좋지 못하였습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컨디션이 난조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게 사람인 것이조. 그리고 제가 지켜본 오범석의 기본기는 국가대표라고 하기에는 클래스 차이가 심각하게 많이 난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이것은 사견이라고 할수 있지만 아르헨전에 보인 모습은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멘탈이 무너진 것은 물론이요. 교체 되었어야 하는 상황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그 누구도 항상 좋은 컨디션일 수는 없습니다. 좋지 않은것이 보이는데 그냥 믿고 맡겨야 한다는 것은 월드컵이라는 단기간의 경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이 용병술의 문제로 연결이 되는 것은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 안타까운 한 사람!!!
      2010.06.19 21:49 [Edit/Del]
      선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 교체해 주는게
      감독의 할 일 아닌가...합니다.

      휴우...
    • 여우비
      2010.06.19 22:56 [Edit/Del]
      언제 부터 차두리를 신뢰 했느냐? 그것은 바로 그리스전 때부터 입니다. 경험이라....차두리 선수의 선수 경력을 생각해 본다면 오범석이라는 카드 보다는 경력에서 많은 수를 차지하죠. 그리스전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사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를 빼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요? 허정무씨의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결과가 말해주죠.
    • gg
      2010.06.20 00:33 [Edit/Del]
      huraijin//
      많이 생각하고 글남긴거 같은데...
      똥오줌 못가리고 글남기시는거 같아서 글남깁니다.
      그리고 차두리는 그리스전에서 사람들의 신뢰를 더 얻었습니다.
    • grooby
      2010.06.20 07:47 [Edit/Del]
      뭐가 우스운지는 모르겠으나, 월드컵은 3~40라운드씩 하는 정규리그가 아닙니다. 한달 남짓 되는 짧은 기간에, 최대 7경기로 모든게 결판나는 단기전이요, 조별예선은 더 말할것도 없죠. 루니같은 세계최정상급 리그의 간판 스트라이커도 아무 이유없이 난조를 보이며, 한골도 넣지 못할수도 있는게, 이런 단기전이요, 무명의 선수가 급부상할수도 있는게 이런 단기전입니다. 차두리를 언제부터 그렇게 신뢰했냐구요? 그리스전만으로도 차두리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플레이를 펼쳐보였습니다. 그러니 신뢰를 하는것이지요. 그거면 충분한거 아닙니까? 오범석이 월드컵 이전에 얼마나 대단한 수비수였건.. 뭐였건간에... 아르헨전에서 그런 포텐셜을 터뜨리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거죠. 집에 금두꺼미 100마리가 있으면 뭐합니까? 당장 지갑에 차비도 없는데? 차두리, 오범석의 평소 실력은 백번 양보해서 차지해서라도,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차두리의 플레이, 아르헨전 전반에 보여준 오범석의 플레이.. 이게 비교할 가치나 있는지?
    • grooby
      2010.06.20 07:54 [Edit/Del]
      백번 양보해서 차두리에 비해 오범석이 전혀 모자랄게 없는 기량을 평소에 그리고 30번의 A매치에서 보여준 선수라고 해도, 아르헨전에서 그런 "평소의, 허정무가 기대했던, 허정무가 차두리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던 세밀한 플레이, 발재간" 발휘 할수 없는 상태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모의고사에서 평소에 매번 1등급을 받았다고, 실제 수능때 망친 학생을 서울대에서 받아줍니까? 도대체 평소에 잘한게 무슨 소용인지. 그걸 바탕으로 기용할순 있어도, 누가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데 왜 오범석을 고집해야 했냐는 겁니다.
  3. 백상어
    2010.06.19 20:33 [Edit/Del] [Reply]
    오범석과 염기훈을 고집한것은 허감독님에 판단 미스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감독을 맡던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같이 훈련하면서 허감독 잠재 의식속에 오범석과 염기훈이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감독은 그 잠재 의식속 잠재해 있는 환상을 현실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감독이 훌륭한 감독이겠지요 쉽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허 감독의 한계라고 보면 됩니다
  4. huraijin
    2010.06.19 20:33 [Edit/Del] [Reply]
    특히나 오범석의 아버지가 기술위원이고, 그 집안까지 들춰내어 까는건 그야말로 저열한 짓이라고 봅니다. 국가대표로 30경기를 뛰었으면 그 공헌과 실력은 인정해줘야 하는겁니다. 한두경기 못했다고, 설사 그것이 월드컵 주요경기라고 해도 하루이침에 내던져저서는 안됩니다.

    2002년 이후 국가대표 수비수는 '누가 들어와도' 욕먹는 일이 태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만들어진 조직력이 있기에 현재의 팀이 있는겁니다. 오범석이 국가대표로 30경기나 뛸동안 그 정의로운 축구팬들은 뭐했길래 인맥으로 선발된 선수를 가만 놔뒀을까요? 이승렬이 K 리그에서 평소에 얼마나 욕을 먹었고, 염기훈이 사기급 유닛인지 알 턱이 없겠지요. 그들의 메모리에는 한국축구는 월드컵 이주일전 에콰도르 전부터 본게 거의 전부일 테니까요.

    플레이를 평가할순 있고, 선수를 비교평가할순 있습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심한소릴 할수도 있죠. 하지만 도가 지나칩니다.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다면, 월드컵을 누릴 자격이 있을까요? 선수들에게 월드컵이란 4년에 한번 분탕질하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자신의 커리어와 몸값을 걸로 경연하는 전쟁터입니다. 총들고 전쟁하는 사람들에게 전쟁구경하는 사람들이 할 소리가 있고 못할소리가 있지요,
    • 여우비
      2010.06.19 22:59 [Edit/Del]
      오범석 선수의 인맥설이 나오는 것은 비열한 짓이라기 보다는 당연한 결과 입니다. 국대 수비는 누구나 욕먹는다? 이영표가 욕먹습니까? 차두리가 욕먹습니까? 이정수가 욕먹습니까? 안먹습니다. 오범석 선수만 욕먹습니다. 이유가 멀까요?" 못합니다. 그렇게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뽑혔지요.그리고 주전으로 선발 되었지요. 그것이 욕먹을 이유입니다. 국가 대표 30경기 뛰면서 국민들에게 이름조차 각인되지 못한 이유는 멀까요? 단 한가지 입니다. 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맥설이 나오는것이 당연하죠.
    • gg
      2010.06.20 00:29 [Edit/Del]
      여우비님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 grooby
      2010.06.20 07:40 [Edit/Del]
      글쎄요, 국가대표로서 결정적 실수를 해서 그 실수에 대한 욕을 먹은 선수는 뭐 굳이 수비수가 아니더라도 부지기수고, 그건 비단 축구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처럼 국가대표 경기에 열광하는 나라에서 온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실수를 하면, 종종 큰 비난을 받기도 하나, 당신이야기처럼 수비수라서 누가들어와도 욕먹는 일은 제기억에는 없네요. 그리고 미국같은 나라는 감독 아들도 국대로 한솥밥을 먹는 마당에, 단지 오범석의 아버지가 허정무와 대학동기이고, 절친한 사이이며, KFA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오범석을 무조건 국대에서 끌어내리자는 여론이 인다면, 그게 더 잘못 아닌가? 일단 기회는 공평하게 주되, 그 기회에 오범석이 보여준 플레이는? 근자에 보기드문 수준이하의 플레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를 교체조차 하지않고 풀타임 출장시킨건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이는지? 총들고 전쟁은 오범석, 허정무 둘만 하는게 아닙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오범석과 그런 오범석을 무슨 이유에서인지 교체조차 하지않고 뛰게 해주는 허정무덕분에 2배, 3배 고생한 다른 선수들은 눈에 안보이는지?
      아르헨전에서 오른쪽 라인에 볼 점유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압니까? 85% 15%입니다. 과연 어느 누가, 아니 역대 어느 선수가 이정도로 일방적으로 당한 수비수가 있을까요?
  5. huraijin
    2010.06.19 20:38 [Edit/Del] [Reply]
    또 허정무감독의 차두리 발언도 너무 몰아가는 면이 있습니다.
    경기에서 부진한 선수를, 특히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진한 선수를 격려해 주는건 국가대표 감독이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지난 아르헨전은 그리스전과 오범석-차두리 자리만 선수변화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패한 경기에서, 유일한 선발멤버 변화에 비판의 포커스가 몰리는건 당연한 일일것입니다. 그럼 거기서 허정무가 뭐라고 답변을 해야 옳았을까요?

    '내 선수기용이 잘못이었다. 오범석을 낸건 패착이다' 이렇게 말하면 팀 분위가 참도 살아나겠습니다. 차두리는 '그것봐 내가 더 잘하지?' 하면서 아주 의기양양 사기충전 했을까요? 그 상황에서 오범석에게 실드를 쳐주는건 팀 사기나 남은 경기를 감안할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거기다 대고 '왜 그리스전에서 잘하던 차두리를 뺐나요?' 하고 질문하면, 오범석이 차두리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어서 출전시켰다는 답변이 나올수밖에 없지요. 그걸 갖고 '차두리가 뭘 잘못했기에 뺐나' '차두리의 잘못을 공개해봐라' 라고 추궁하는게 정상적인 언론의 태도일까요?
    • 2010.06.19 21:10 신고 [Edit/Del]
      말씀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라는 자리를 신성시 하는 것은 좀 의견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그 자리에 그 선수가 있기 까지의 노력과 열정을 존중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 선수 뿐 아니라 그 자리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선수들의 땀 또한 존중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국가대표가 되기위한 과정은 투명해야 하는것이고 그렇기에 잘못된 점은 지적받고 고쳐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허감독이 지켜본 오범석이 보다 나은 전술의 방향이었다면 그것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것도 감독의 몫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오범석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를 교체하지 못한 용병술을 말하고 있는 것이조.
    • huraijin
      2010.06.19 21:28 [Edit/Del]
      제가 말하는 것은 신성시 까지도 아닙니다. 선수를 대하는 최소한의 존중과, 선수평가에 대한 일관성이죠.

      논란의 주인공인 오범석을 봅시다. 아르헨전 졸전 전에는 오범석의 존재자체를 모르는 국민이 대다수였을 겁니다. 그가 차두리가 돌아오기 전까지 조원희와 함께 대표적인 국가대표 라이트백이었다는 사실은 그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당연히 있어야할 부분이죠.

      어째서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아르헨전 단 한경기, 좀 양보해서 최근 몇경기로 한정되느냐는 겁니다. 오범석이 아르헨전에 못했고, 기대만큼 실력과 멘탈이 따라주지 못했느니 하는 정도의 평가와 비판이라면 이런 소릴 안합니다. 국가대표까지 선발된 선수를 인맥으로 뽑히고, 허정무가 차범근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차두리를 제외시킨다는 초등학생 수준의 비난이 나오니까 하는소리죠.

      허정무감독과 그 전술에 대한 비판은 당연합니다. 저역시 허정무감독을 원래부터 반대했었고, 이번 아르헨전을 통해 한계가 드러났다고 보는 편입니다. 사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본 상황에서는 한국이 16강 올라갈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선수와 감독에게 그 공로가 돌아가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다분히 좋은 조편성과 몇몇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에 의존한 것일 뿐, 감독의 역량을 재평가할만한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 2010.06.19 22:28 신고 [Edit/Del]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떤 방향에서 보는냐 하는 관점의 차이로 나뉘어질뿐이지 큰 그림에서는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맥과 열등감 을 이야기 하셨는데요.그것이 댓글인 경우면 모르겠지만 본문으로 쓰여져 다수에게 노출이 되었을때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함이 맞는드 합니다. 또한 비판을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라면 일관되게 본문을 통해서도 비판을 이어나갈 것이고, 제 경우와 같은 경우는 비판위주로의 시선만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들이대진 않습니다.

      선수의 부진으로 따라오는 여러 심각한 인신공격등을 문제 삼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보다 나은 댓글 문화가 이뤄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 여우비
      2010.06.19 23:02 [Edit/Del]
      허정무씨의 발언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확실히 잘못된 것입니다. 오범석 카드는 확실히 잘못됫 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범석은 잘했다.라고 하며 자신의 용병술의 실책을 무더버릴려고 하죠.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감추며 발전이 잇다고 봅니까? 차두리의 플레이가 마음에 안들었다. 그것이 바로 자기 위로 죠. 팀의 사기라? 팀의 사기를 생각하는 사람이 후반 염기훈의 꼴이 들어갔다면 결과는 바뀔 수 있었다..라고 선수를 자책합니까? 이것은 선수 문제도 잇지만 최고 잘못은 감독이고 . 안고 가야 하는 문제를 선수들에게 돌려버리는 허정무씨..참 감독의 자질이 안되잇죠
    • grooby
      2010.06.20 07:32 [Edit/Del]
      나는 K리그를 열성적으로 봐왔다, 고로 너희들보다 오범석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난 무조건 비판만 하는 너희와 다르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가본데.. 자 일단 문제가 된 허정무의 발언, 그 발언이 나온 기자의 질문이 뭔지는 알고 있나요? 오늘 실점의 대부분이 오범석 선수의 자리에서 시작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기자는 그 논란이 되는 답변을 한 질문에서 차두리를 언급조차 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데, 왜 차두리의 마음에 안드는 플레이가 언급되어야 하는지? 흥분해서 날뛰기전에 전후 상황 파악부터 좀 하셔야할것 같네요. 허정무가 차두리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문제의 발언을 한 질문은 댁이 쓴것같은 왜 차두리를 뺐냐는 질문도 아니고, "오범석 자리에서 실점이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였습니다. 설령 차두리의 잘못이 있었다고해도, 아르헨전에 관련된 인터뷰를 하면서 언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정상적인 언론의 태도를 따지기 전에, 얼마든지 할수 있는 질문에 상식이하의 대답을 한 허정무 감독의 자질이 의심스러운건 저뿐일까요? 왜 오범석의 잘못을 지적하는 질문에, 차두리의 마음에 안드는 플레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지? 제발 절 납득좀 시켜보시죠? 제 생각엔 자신의 생각대로 투입한 선수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그걸 인정하기 싫었던 허정무의 아집과 독선으로 밖엔 보이지 않네요.
  6. tjdydtlr60
    2010.06.19 21:19 [Edit/Del] [Reply]
    조금더 성숙됀 신 ; 구를 잘했어면 좋았는데 아르현 전에는 경혐이많은 선수를기용했으면 좋았을텐데
  7. 2010.06.19 21:24 신고 [Edit/Del] [Reply]
    스포츠 선수는 연예인과 같이 인기를 먹고 삽니다. 그렇기에 수 없이 많은 선수 지망생 들 중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경쟁을 물리치고 각 팀의 선수가 되고 국가대표로까지 발탁되어 활약하게 되고 자연스레 돈과 명예를 얻게 됩니다. 선수의 실려과 성적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고, 그로 인한 결과도 모두 본인의 책임이 됩니다.

    단기전에서 어느 한선수가 부진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이 눈에 보인다면 그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러한 상황 자체를 인정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조. 경기에 심리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줍니까.

    야구예를 하나더 들어보겠습니다. 과거 이승엽이 일본에서 부진였을때에도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었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이승엽이 일본에 건너가기 이전에 보인 활약이 온갖 외부적인 경쟁과 스스로의 채찍질에서 승리하묘 좋은 활약을 넘치도록 오랬동안 보여주었고 그것이 팬들에게 깊이 각인되어진 데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요. 그렇지만 그런 이승엽이라도 WBC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기용하지 않는게 냉정한 스포츠의 현실인 것입니다. (예일뿐이니 오해는 마시길 바라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한 그땀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할 것이나, 그곳까지 가는 동안 얻는 부와 명예도 그에 못지 않게 크다는 것이고, 많은 질책과 격려가 여러 방향에서 들려오는 것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부진한 선수가 다음에 그것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다시 팬들은 돌아옵니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경우가 사실상 더욱 많기 때문에 그 어려운 과정을 다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되면 그렇습니다.

    이글에서 차두리을 언급하였던 것도 사실 그의 과거 모습이 비난이 더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상승세를 타는 것도 괜히 하는게 아니라 지금의 차두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것을 느낄 정도라면 그간의 과정은 짐작으로라도 느끼고 막연하게나마 공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8. 아폴로
    2010.06.19 23:21 [Edit/Del] [Reply]
    바로귀국조치하라ㅏ.
    마음에들고안들고는 감독이
    하는것이아니라 국민이하는것
    허감독 하차시켜라 적지적소에
    선수기용해야 명장이지
    이래서야.....바로불러들여라
    축구협회님들......
  9. 해볼만 하다 하던 언론도 병신
    2010.06.19 23:23 [Edit/Del] [Reply]
    비난 기사는 하나도 없어.. 문제가 이리 많고만...
  10. 난 아직도 기억한다.......
    2010.06.19 23:29 [Edit/Del] [Reply]
    차범근 국가대표 감독일때 축구협회 잉여인간들이 지연, 학연 인맥 동원해서 차감독 음해하고

    몰아냈었지. 그 많은 세월 유럽에서 정상을 올랐던 차감독의 경험이 그대로 국대에 수혈될 수

    있었던 기회였었는데..... 그놈의 축구협회가 기득권 장악을 위해 해외파 차감독을 숙청해버렸

    지. 히딩크가 2002 월드컵에서 4강 이루고 대표팀 더 맡겠다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축구협회 잉

    여들 자기 밥그릇 영원히 꿰차고 있으려고 히딩크 보내버렸고. 그 때 착실하게 히딩크에게 배

    우고 신인 발굴해서 조련했으면 아르헨전 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축구협회 철가방들..... 학연, 지연 인맥 싸움...... 아주 진저리 넌더리가 난다.
  11. 용골대
    2010.06.20 01:30 [Edit/Del] [Reply]
    역시 허무 축구의 진수를 보여 줬어요
    우리나라 축구는 조중연이 다 망쳐요
    그 인간만 없으면 우리 축구는 단번에
    세계 랭킹이 10위안에 들겁니다
    정몽준 위에 조중연이 있다
    그 조중연 밑에 허정무 있고
    그 허정무가 허무 축구를 한다
    쇼트트랙 선수들만 부정이 있는게 아니다
    축구 유도등 모든 스포츠에 학연이 존재한다
    학버연남 중시하는 더러운 세상 !!!
  12. 피크
    2010.06.20 02:45 [Edit/Del] [Reply]
    전 아르헨전 보면서, 그리고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강팀과 약팀의 차이는 스쿼드의 차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스쿼드가 뛰어나다고 해서 그 팀이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모래알같은 팀이 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이번 한국-아르헨전을 보면서는 그런 '강팀'들이 매우 부러웠습니다. 염기훈, 오범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특히 오범석에 대해서는 차두리를 대신 기용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만 전 염기훈 대신에 나왔을 누군가가, 오범석 대신에 나올 수도 있었을 차두리가 그들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을 것 같진 않습니다. 차두리... 분명히 약점이 있는 수비수입니다. 공격수에서 수비로 전환한지 지금은 시간이 꽤 흘렀지만, 공격에서의 투지 넘치는 모습과 다르게 수비에서는 자주 허점을 노출하곤 합니다. 특히 그 '반박자' 느린 반응은 평가전 뿐만이 아니라 그리스전에서도 여러 차례 보여졌었는데, 객관적으로 그리스보다 스피드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아르헨티나의 측면공격수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봤을 땐 차두리의 수비에서의 약점이 허정무 감독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영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김동진을 왼쪽에 기용하자니 히딩크 전 감독의 말처럼 '왼쪽에서는 월드 클래스 오른쪽에서는 그냥 뛰어난 윙백'인 이영표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겠고, 그동안 주로 오른쪽 윙백을 봤었던 조원희는 없고, 더 나은 사람도 없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감독이라면?
    차두리 수비도 잘하는데 뭔소리냐고 말씀하고 싶으신 분들은 평가전과 그리스전 찬찬히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특정 상황에서 특정 방향에 약점이 노출되어 있는 수비수를 공격력이 강한 팀과 맞상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용하시겠습니까? 게다가 차두리와 협력수비를 주로 하게 될 파트너는 공격성향이 보다 강한 이청용입니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검증된 카드를 쓰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 상대방한테 많이 읽힌 카드이기도 합니다. 또 상대가 다르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특성에 맞춰서 전술운용을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결국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고 공격에서도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오른쪽 윙백이 스쿼드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고 그런 우리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감독이 잘 한겁니다. 경기 전략으로 또는 경기중의 운영으로 그것을 극복해내지 못한 허정무 감독의 책임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엷은 스쿼드가 더 걸립니다. 나이지리아전... 베스트11 투입되고 전술적으로 보완해서 나온다면 승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박지성이나 이청용이 부상당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방이 우리에게 딱 맞는 전략을 들고 나온다면? 그에 대비한 옵션이 부족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선수들의 투지나 의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16강 이후의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 2010.06.21 11:07 신고 [Edit/Del]
      차두리도 역시 별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나와봐야 아는 것일테니...역으로 생각해도...만일 나왔어도 안된다?... 짐작일뿐이조. 안되고 있는건 눈에 보였던 상황이었고 그건 바꾸어야할 필요성이 보였던 것이었으니까요
  13. roQnf
    2010.06.20 03:47 [Edit/Del] [Reply]
    차범근과 허정무의 그릇차이가 나오네요
    과거 차범근이 대표팀 감독때 허정무 당시 기술위원이 얼마나 씹어댔습니까..
    개인적으로 차범근선수때는 광팬이었지만
    감독할때는 별로였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생각 변함없습니다
    허정무도 선수시절에나 좋은 모습이였을뿐
    감독으로썬 진짜 맘에 안들죠

    그러나 두사람의 반대입장에서의 표현이
    너무도 다르네요
    확실한 사이즈차이를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가장 안타까운건 한국은 언제까지 해외파감독이 맡아야 할까요
    언제까지 학연 지연 안따지고 선수선발할수 있는 국내감독이 나올까요..
  14. NEXC
    2010.06.20 04:04 [Edit/Del] [Reply]
    후반 선수기용에 문제가 큼
    전반 끝나기전 극적인 골로 분위기 반전하면서 후반시작할줄 알았지요 모두들
    하지만 선수기용과 전술적인 문제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우선 많이 논란이 되었던 염기훈 선수와 기성용 선수인데요 개인적으로. 염기훈선수 빼고
    박주영 이동국 투톱라인의 4-4-2 전술로 가야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를 프리롤로 하되 오른쪽 윙으로 두고 박주영선수와 스위칭 플레이를 했어야 했구요
    기성용 선수를 후반에 교체한건 잘한거라고 봅니다. 그효과가 8분정도 지속되었지요 실제로
    김남일 선수의 날카로운 패스 그리고 힘있는 수비 했지만 부조화가 심했지요
    최상에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더라도 화끈하게 졌더라면 (치고받고) 국민들한테 이런 소리가 나왔을까요 ~ 허감독님의 아르헨티나전 전술은 너무 움찔해있는 아이처럼 처절한 방어였습니다. 북한이나 일본처럼 용감한 방어 전술이아닌 상대가 강하니까 미리 맏고 시작하는 방어전술에 누가.. 박수를 보낼까요 ~
  15. 중요한건
    2010.06.20 04:42 [Edit/Del] [Reply]
    문제는 오범석이 인맥으로 출전했다는게 아닙니다.
    오범석이 어쨌든 선발로 가서 그렇게 삽질을 하고 있으면 허감독이 알아서 교체를 해줬어야 하는데 그걸 안할걸 지적하는거 아닙니까?
    아르헨전 선수교체 하는거 보고 허정무 감독의 감독 자질이 의심되었습니다.
    이동국을 10분 전에 넣질 않나.
    거기다가 오범석을 비호할려고 차두리를 까고 염기훈이 기회를 날렸다고 공개적으로 비판 하다니...
    저게 무슨 감독입니까?
    그러니까 케이리그 9연속 무승부 기록이나 세우고 빽으로 대표팀 감독했다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우스개 소리로 허정무호의 감독은 박지성이고 허정무호의 유일한 문제는 허정무 자신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이 맞는거 같았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의 선전은 맨유 볼튼 모나코 주전급 선수들이 만든거지 허정무의 지략으로 만든건 아니죠.
  16. 김영
    2010.06.20 07:07 [Edit/Del] [Reply]
    감독은 경기중 상황에 대비하여 적절한 전술과 선수교체로 분위기를 전환했어야 했고,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베스트 11 그다음 당일 경기 상황에 따라서 백업 선수를 넣었어야 하는데, 선수 교체 카드 활용을 적절히 못하는지...제가 볼 땐, 허정무 감독이 그날 분위기에 쫄고 얼어 있었던게 분명합니다. 그때 머리속이 온통 하얘서 상황 판단을 못하고 있었던 거였죠.
  17. 저도 이생각 했습니다
    2010.06.20 08:32 [Edit/Del] [Reply]
    허감독님이 차두리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을때, 차범근님의 심정이 참으로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실제로 차범근님도 마음 아파 했네요. ㅠㅠ 힘네세요! 달리 할말이 없네요.
  18. ㅋㅋ
    2010.06.20 10:40 [Edit/Del] [Reply]
    저 위에 계란후라이진은 먼가요?
    외신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들 사자비님 말씀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오범석씨 친인척이신가요?
  19. 만 추
    2010.06.21 10:05 [Edit/Del] [Reply]
    핸들을 한 수장에게 맞겼다면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선수들에 그날 컨디션을 가장 잘아는 사람은 감독이다 결과만 가지고고질병인 냄비 근성을 버리고 끝까지 믿어보는것이 좋을뜻하다.
    월드컵 아직 끝나지안았다.전승을한다면 우승이겠지만 가끔은 대를위해 소를 희생하는것도.......난 운전할때 옆에서 쫑알대는사람들보면 조둥이를 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010.06.21 10:59 신고 [Edit/Del]
      글의 요점을 못보셨군요. 그날의 컨디션이 좋아 보여 출전시킬 수는 있겠지만, 안좋다는 것이 증명되어도 고집을 부린 것이었습니다.
  20. 2010.06.21 11:16 [Edit/Del] [Reply]
    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98 월드컵 네덜란드전 대패할 때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던 허정무 감독의 발언을...
    똑같은 상황에서 차범근 감독이 보여주는 모습과 여러 모로 대비되네요.
  21. 한심한 네티즌들
    2010.06.28 08:46 [Edit/Del] [Reply]
    하여튼한국새끼들은 말이너무많아

    선수들잘했고만 먼 욕을이래하냐 ㅂㅅ 새끼들

    아주 축구전문가들이따로없구만

    그럴러면 왜 그 지랄들하고있냐 니들이 남아공가서

    축구하고 해설하고 다 허면되것네 한심하기짝이없는새끼들

    잘해도욕하고 못해도욕하고 같은국민인게 창피스럽다

    욕하는새끼치고 응원안한새끼들없더라

    신나게응원해놓고 이런지랄을하네 에효 ㅂㅅ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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