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천안함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 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낸 일에 대해 여러가지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저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의외이기는 하나 온갖 의혹이 불거져도 외면하는 MB정권 뒤통수 맞은 기분이겠네"


이와 관련된 의미 있는 포스트 하나를 먼저 링크해보겠습니다.(이미 보신분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무엇이든 의심하라"

 참여연대가 의문사항을 담은 공개서한을 UN안보리에 보내자, 연일 보수 단체들이 참여연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중략) 한 여론기관에서는 참여연대 여론조사결과 부적절한행동50%, 적절하다19%.(중략)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 지식인 노엄 촘스키는 "항상 의심하라" 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의심하라는 것입니다. '권력층이 사회를 어떻게 어지롭히고 있는가? 생산되고 분배 되는 것을 누가 결정하는가? 라는 의문부터...또 정책과 정보가 힘의 적절한 분배를 반영하고 있는지 따져보십시요. 그리고 어떤 주장이 한 목소리로 주어지면 의심하십시요" ...하략...

인용 포스트) 보다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링크한 밥이야기님의 본문을 따라 가보시길 바랍니다.
밥이야기님의 "참여연대 유엔안보리 서한, "무엇이든 의심하라" http://bopstory.tistory.com/1729


천안함 사건에 대해

천안함 사건은 온통 의혹으로 얼룩진 사건이며 아직도 그 명확한 해답이 없는 사건이라 도데체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새로이 등장 하는 의혹중 상당수는 말도 안되는 것들도 있지만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정말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게끄름하는 기사도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은 '천안함 사건'의 '어뢰공격설'에 일침을 놓는 기획기사를 최근 발표 하였는데요. '거다란' 님이 기사를 해설한 포스팅이 있습니다. 일부 인용하니, 보다 자세히 보고 싶으신분은 링크를 따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어뢰에는 알루미늄이 들어있다. 따라서 알루미늄의 존재를 확인하면 어뢰 폭발을 입증할 수 있다. 합조단이 천안함 폭발의 결정적 증거물로 제시한 것도 천안함 선체와 어뢰에서 발견된 알루미늄이었다

합조단이 함께 제시한 좀 더 세밀한 분석이 가능한 엑스선회절기에는 천안함 선체와 어뢰에서 알루미늄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합조단은 알루미늄은 폭발전후 용해와 급냉각으로 비결정질 알루미늄이 되는데 에너지 분광기는 알루미늄이면 무조건 측정하지만 엑스선회절기는 비결정질일 때는 검출되지 않아 당연할 결과라며 오히려 두 분석기 상의 상반된 결과가 폭발의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교수는 이렇게 단언한다. "합조단의 발표처럼 알루미늄이 100% 산화될 확률은 0%에 가깝고, 그 산화된 알루미늄이 모두 비결정질로 될 확률은 0%에 가깝다." 
"합조단이 발표한 것처럼 모든 알루미늄이 100%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로 변해 엑스선 회절기 분석에서 검출되지 않을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용포스트) 거다란님의 어뢰폭발 물질은 없다' 한겨레21 기사 간략해설" 중에서..

 

'천안함 서한' 공안부배당

참여연대가 보낸 서한에 대해 보수단체가 수사의뢰한 사건이 공안부로 배당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에 배당하였는데, 북한관의 연계 의혹등 공안사건의 성격을 가진점을 고려 했다고 합니다. 사건의 성격 자체를 공안사건으로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참 거시기하네요.


수사의 초점을 북한과의 연계로 보는 것인데요. 북한의 주장을 인용하였는지 여부와 북한을 이롭게 할 의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고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수구집단' 의 앞잡이 역할을 해온것으로 그동안 알려진(전 늘 주장하는바 보수라고 안합니다. 수구라고 합니다) 고엽제 전우회, 실향민중앙협의회 등이 수사의뢰한 단체들인데요. 이들의 주장은 참여연대의 서신이 북한을 이롭게할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적.반국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정부의 외교적 활동을 방해 했으며 군과 감사원의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위들이 오히려 반국가적인행태이고 국민의 권익을 빼앗는 행위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수구단체들을 적극적으로 규탄하고 싶습니다.

사자비는 다양한 사고와 열려 있는 시각을 존중하고, 여론의 향배를 한쪽으로만 몰아가는 구태적인 모습을 좌시할 경우 한국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조사경위와 결론은 온갖 의혹이 잠재되어 있으며 하나둘 그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또한 그 원인제공자가 북한일 것이라는 것은 아직 철회하기 힘든 상황이므로 딜레마에 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뭐 아무리 이런저런 의혹이 있다해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럼에도 조사경위에서 드러난 온갖 허술한 증거 제시 등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블로거 고은태님은 "참여연대의 서한발송에 대한 해괴한 반응들" 이라는 포스트에서 여러지 반응들에 대한 진단과 NGO의 성격, UN과 국제사회의 동태등을 자세히 다루어 주셨는데요. 꼭 일독해 보시길 바랍니다.


 

 유엔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 얻어진,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평화와 인권의 보장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출범하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1, 2차 대전으로 인류를 전쟁의 포화 속에 몰아넣은 주범인 각국 정부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인권침해의 가장 중요한 가해자들인 정부들에게만 유엔의 목적달성을 맡겨놓는 것은 애당초 무리한 일임이 분명했다.

비록 유엔이 기본적으로 정부간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그 출발에서부터 NGO의 참여가 중요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유엔의 모든 활동에 있어 NGO의 참여는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고 더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NGO의 개입이 없다면, 유엔은 아마 일찌감치 정부들의 거짓말 경연장으로 전락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정부의 이런 반응을 보면서 느끼는 의문은 이것이다. 그 동안 숱하게 정부입장을 반박하는 국내외 NGO들의 활동을 보아온 정부는 왜 갑자기 이런 반응을 보이는가. 안보리에서의 외교에 그토록 자신이 없는가. 혹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아예 다른 의견의 입을 틀어막아 보자는 것인가
외교에 왜 NGO가 끼어드는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외교가 국가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이미 낡은 것이다

실제로 참여연대가 한 행동에 대해 살펴보자. 여기서 참여연대의 서한내용이 옳은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나의 몫이 아닐 뿐 아니라, 의미도 없는 일이다.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을 전제로 하고 그런 의견을 얼마든지 평화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기초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남은 것은 참여연대가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는 서한을 안보리 관계국에 보냈다는 것 뿐이다.

내가 보기에 이런 정도의 행동은 유엔에 대한 개입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것이다.

이 내용은 고은비님의 포스트를 일부 인용한 것이고, 전문은 좀 깁니다 .그만큼 좋은 내용입니다. http://v.daum.net/link/7584998

 

과련 누가 부적절한가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 가 관련 내용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적절했다는 의견은 19.2%에 그치고, 50가 적절치 못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이 결과를 믿지 않는게 여론조사 결과의 허구성을 최근 지방선거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고, 이 사건의 경우 국민들도 여지껏 쉽게 접해보지 못한 일이어서 선뜻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며, 여론은 북한연계설이나 떠드는듯 부정적 일색이어서 19.2%만 나와도 상당히 잘 나온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리얼미터..뭐 아실테고...

위고은태님도 지적하셨지만 다양한 생각의 뿌리부터 잘라내겠다는 태도를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도 못하고 행동도 하지말고 정부가 발표한 그대로 믿고 따라가기만 하라 이겁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무슨 '바보' 취급 하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제목을 중대한 실수인것으로 표현한것은 이 사건자체의 무게도 중하지만 현재 시점이 지방선거 이후로 민심이 '이대로는 안된다' 라는 것을 직접적인 표심으로 표현했음에도 여전히 오만한 생각과 행동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 드러난 이상, 이 사건은 유권자들의 다음 심판에 대한 심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 질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은 사자비가 민방위 훈련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얼마 남지 않은 민방위...댓글 반응 오후에나 가능할지 모릅니다만, 남겨주실 의견 있으면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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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7 09:50 [Edit/Del] [Reply]
    고은비->고은태 흑흑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2. 공안탄압
    2010.06.17 17:21 [Edit/Del] [Reply]
    언론장악.사기.탄압.고문.폭행.살인... 그리고 공안탄압.
    공안탄압은 망할 정권의 최후수단이지요. 더 이상의 수단은 없지요. 한 발짝만 더 디디면 멸망의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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