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정기를 맞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는 30대의 남성들의 일상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무미건조' 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의 과정을 거치는 일반적인 패턴속에 있는 경우나 이 중 일부 과정이 빠져 있다고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30대에서 40대 사이의 남자들은 십대에서 이십대 사이에 왕성하게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던 패턴을 잊고 하루하루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다는 것 입니다.


 

 LG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2009년 생활시간 조사결과’의 원자료를 분석해 13일 내놓은 ‘한국인들의 하루 24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여가생활 시간은 30대가 3시간51분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40대가 4시간2분으로 짧았고 50대는 4시간47분, 20대는 4시간50분, 60대는 6시간42분으로 나타났다.


"살수가 없어"

일상에 쫒겨 하루하루를 고달프게 살아가는 것이야 한창 일할 나이라면 연령대와 남여의 차이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만은 이중에서 유독 30~40대 사이의 남성이 여가시간이 짧은 것이 눈에 띄입니다. 가정을 충실히 살피고 보살피는 일이야 남.여 모두 이전 세대보다 늘어나 가정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넓게 퍼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직장에서의 부담은 줄지 않고 가정의 의무생활이 늘어난 30~40대의 남성은 여가시간을 내기도 어렵지만 사실 여가시간이 생겨도 문화생활을 즐기고 감성을 충전할 심적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문화는 사치"

요즘 직장에서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조금은 다르기는 하지만 승진 할때 필요한 기본 자격요건으로 '서험' 을 보는 경우가 많고, 일부 자격증의 경우 급여 혜택이 추가로 발생 하기도 하므로 여가시간을 '자격증 취득' 을 위한 공부로 보내는 경우도 다반사 입니다.

일에 치여, 가정돌봐, 공부도 해야하고 시간이 남아날리가 없습니다. 물론 모든 이가 다 이렇게 빡빡하게만 사는 것은 아닐터이지만 사회생활이 경쟁 없이 마냥 쉽게 풀리지만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창 일할 나이의 남성들은 설혹 여가시간이 주어지더래도 그것을 즐길 심적 여유가 잘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놀아본 사람이 놀 줄 안다"

때로 여가시간이 발생해도 요즘 인기 있는 영화, 드라마 , 가요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트랜드에 대해서도 밀려나 있으며 알아보고 즐겨보려 하기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시간...'에이 잠이나 자자'

"죽마고우들 초상집에서나 만나"

어릴적부터 속을 터놓고 지낸 친구들은 다 자라 사회에서 만난 그 어떤 관계의 살마들보다 가깝게 느껴지고 심적으로 위안이 되어 줍니다. 그런데 20대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자주 못난나게 되면 근황에 대해 '문자메시지' 라도 종종 날리고 소식도 전하고 뜸뜸히 만나 문화생활도 즐기고 ... 혹여 취직 문제로 바쁘게 보내면서도 자그마한 틈이라도 나면 적극적이고 왕성한 활동력으로 그 없는 시간도 쪼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 쳐야 하는 시기가 되면 친구들과의 연락이 뜸해지는 것은 물론이요 만남도 거의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면 이러한 감성을 편안하게 해줄 친구들과의 만남이 사실상 매우 어려워 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니 30대 남성들이 감성의 보충을 할 여가시간을 갖기가 가장 힘든 것이고, 연구결과가 그것을 통계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조.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진 죽마고우들. 친구의 직계혈족이 사망하였을때 '초상집' 은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장소가 됩니다.  말수가 적어진 30대의 남성들은 그나마 친구들을 만나면 이것저것 근황을 묻고 지난 이야기들을 하며 그나마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슬슬 풀어놓고 어느새 술이라도 한잔 들어가면 평소보다 말도 빨라지고...지난 20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말투가 나타나기도 하고....사회에 찌들어 감추어지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일부 되찾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음날 출근걱정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헤어져야 합니다. 헤어질때도 그저 포옹한번에 마음을 모두 전달하고 '다음에 보자' 라며 손한번 흔들어 주고 헤어지고 맙니다.

"힘들어도 내새끼 보면서 살아"

이렇듯 가장 '무미건조한 삶' 을 살아가는 것으로 드러난 30대 남성들. 그들이 이토록 치열하게 살아 가는 것은 가정때문일 것입니다. 이럴때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가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얼마전 초상집에서 만난 친구가 '아이폰' 속에 저장된 아들의 사진을 보믄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고 뭉클했었습니다.

"화이팅 한국의 30대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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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06.14 07:56 [Edit/Del] [Reply]
    참........ 30대인 제가 보는데.. 울컥하네요
  2. 2010.06.14 09:23 [Edit/Del] [Reply]
    다른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울컥 하죠.
    우리 삶이 이렇다 저렇다 규정해 버리다니.
    괘씸해서라도 재밌게 살아야 겠어요. ^^
  3. 솔바람소리
    2010.06.14 09:42 [Edit/Del] [Reply]
    잘 보았습니다.. 앙증맞은 아기발 , 본지가 한참 된 듯합니다..^^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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