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의 한계

Posted at 2005. 12. 23. 13:26// Posted in 세상모든리뷰/보관창고
k-1은 다양한 경기 방식을 개발하고 확장하여 프라이드및 UFC에 비해 세계화에 한발자국 먼저 다가섰습니다

혹자는 프라이드의 인기가 k-1을 앞질렀다 말하지만 관객수나 방송에서의 위상만 보더라도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지요.



초창기 k-1의 인기 몰이를 했던 선수는 뭐니 뭐니 해도 앤디훅일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마이크 베르나르도와

피터 아츠 정도를 꼽을 수 있겠지요.



오늘 논의하고자 하는것은 다양한 경기방식이 혼재하는 현재의 k-1이지만 역시나 WGP는 헤비급 이상의 무제한급
토너먼트이고 앞으로도 변할거 같지는 않은데 이것이 바로 k-1의 장점이자 단점이랄 수 있겠습니다.



초대 챔피언들 중에서 피터아츠가 가장 이상적인 k-1의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적절한 체격

그의 체격은 과거나 현재나 늘 정상급 선수들이 가진 가장 평균적인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90 전후를 말합니다.

둘째, 일격

테크닉이 뛰어나도 일격이 없는 선수가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일격이 있으므로 유명한 선수역시 그리 많지 않습니다.

크로캅이나 밴너 정도는 되야 일격으로 이름좀 날리수 있겠조. 프란시스코 휘리오도 있구요.

피터아츠의 하이킥은 정말 예술중에 예술이조. 그의 전성기때 오른발 하이킥은 말그대로 k-1경기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일격입니다.

셋째, 재미

그는 무섭게 전진합니다. 그는 뒷걸음 치는 법이 없습니다. 뛰어난 기술로 상대방의 공격을 흘려가며 무섭게 압박해 드러갑니다.

무사시라는 선수가 비교적 뛰어난 기량임에도 늘 뒷걸음 치고 사이드로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의 짜증을 유발시키는것과는

정 반대 입니다. 절정의 기량을 가진 선수의 무서운 전진. 그것은 숨막히는 긴장과 더불어 흥분을 안겨주고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넷째, 최고의 기량

피터아츠는 이제 나이가 좀 됩니다만 그는 이미 푸릇푸릇한 시절에 기량의 완성을 이룬 사람입니다. k-1첫대회때만 좀 그렇지 다음해부터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조. 원투펀치가 이어지고 상대방의 가드가 올라가는 순간 반대편 하이킥이 연이어올라가고는 하는데, 이것은 최고의 노력과 더불어 최고의 도장에서 최고의 가르침을 몸으로 익혔다는 뜻일겁니다.



피터아츠 이야기를 한것은 그가 k-1챔피언으로써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장점과 단점에 어떻게 인용될까요.

그와 더불어 최정상을 달리던 선수들을 그와 비교하기 위험입니다.



피터아츠와 더불어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한 후스트를 예를 들어 보도록 하조.

후스트의 승리의 베이스는 역시 그의 기량이겠지만, 상대 선수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적응하고 흐름을 읽어내는 그의 수읽기가 그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은 k-1의 WGP에서도 가장 위력을 발휘하여 토너먼트에서 동급의 선수들일지라도 적절한 대응으로 모두 어렵지 않게 이기고 올라갑니다.

약점이 없는 선수가 없는데 후스트는 거의 약점이 없다고 봐도 될겁니다. 그만큼 퍼펙하조. 그는 상대방의 약점을 정말 잘 파고급니다.



오늘 크로캅 이야기를 원래 꺼내보려 했는데, 이쯤에서 이야기 하조.

크로캅의 스타일의 천적은 바로 이 후스트인데요. 경기 결과에서도 바로 나타나조. 뛰어난 감각과 뛰어난 방어, 그리고 수싸움에도 능한 크로캅. 거기에 더해 순간에강하여서 위에서 말한 바로 그 "일격" 이 있는 선수조.

그런데, 이 일격이란것은 강한 타격도 타격이지만 상대의호흡을 읽어내는 본능적인 감각이 필요한데, 후스트는 이점에서 거의 최고이기 때문에 크로캅의 일격보다는 후스트의 꾸준한 로우킥이 더 잘 먹히게 됩니다. 다른 선수라면 후스트처럼 편하게 크로캅에게 로우킥을 먹이기 힘들겠조. 후스트니까 가능할겁니다. 다른 선수가 그랬다간 바로 크로캅의 하이킥에 눕어 버릴테조.



그런데, 문제는 크로캅과 더불어 순간에 강한 선수들의 성적이 그다지 크게 좋지는 않다 이겁니다. 무관의 제왕 둘이 모두 그런 케이스조.

레이세포와 제롬르밴너가 바로 후스트와 반대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양쪽의 조화가 가장 잘된것이 피터아츠구요.



제롬르밴너가 조금만더 피터아츠화 되었다면 이미 두어번이상 챔피언이 되었을 겁니다.

그의 기량과 파워를 합친값은 역대 챔피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는데도, 아직 무관이니, 이것이 바로 k-1의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밴너와 같은 스타일이 k-1의 인기를 끌어주기에 후스트보다 나을겁니다. 그런데 그는 계속 무관이조. 원매치였다면 상황이 많이 다를겁니다.



즉 선수자체가 토너먼트화 되지 않으며 살아남기 힘든 구조. 그것이 바로 케이원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프라이드로 이적한 크로캅이 후스트에게 진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벽입니다. 실력이 차이라기보다 천적과도 같은 개념일 겁니다. 후스트를 이긴 어느 선두도 크로캅에게 장담하지 못할겁니다.

그런 강자조차도 후스트에게 밀렸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물리는 것이 격투기의 상대성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불행하게도 당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후스트가 크로캅에게는 그런 경우였던 겁니다.



무사시가 WGP그랑프리 결승전에 올라가는것을 보면 좀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지요?

레이세포가 뒤즌게 스킬을 완성했다 하지만 그래도역시 몇년이 지났습니다. 30살 이후로 그의 기량은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조

올해로 그의 나이가 35살입니다. 몇년동안 계속 물먹은겁니다. 올해 아니면 체력적인 문제로 앞으로는 좀 힘들어질 겁니다.

  1. 2012.10.05 15:29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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