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워즈는 월드스타 싸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마트폰 앱 게임이다.
싸이얼굴이 그리 잘 생긴 것도 아니어서 케릭터로 등장했을 때 과연 주인공으로 적합할까 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YG엔터테인먼트와 완구업체 오로라가 함께 만든 싸이인형 시제품을 보니 역시 만화스럽게 만들어진 싸이 케릭터는 현실보다 훨씬 귀엽고 오히려 친근감은 더했기에 게임케릭터 역시 그럴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본 싸이케릭터는 역시나~ 였다.

 

 

그냥 쉽게 생각하자. 게임케릭터가 되어서도 웃긴 딴따라, 월드스타가 되었어도 게임내 케릭터가 되었어도 여전히 싸이는 싸이 아니겠는가.

 

 싸이워즈의 오프닝이다. 시작함과 함께 배경스토리를 아주~아주~잠깐 보여준다.

 싸이는 무기를 장착한채 적들과 싸워야 한다. 본 게임은 횡스크롤 슈팅게임으로 정의 해볼 수 있겠다.

횡스크롤 즉, 가로 화면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적들이 다가 오면 총으로 뿅뿅 쏴서 맞추면 되며 이게 기본 플레이라 할 수 있다.

 

 싸이케릭터 바로 앞에 녹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이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 가는 첫번째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고 구입한 무기를 장착하는 공간에 녹색 불이 들어 오면 발사를 할 수 있다.

싸이를 위아래로 이동해 가며 4개층을 오가며 높이가 맞게 달려 오는 적을 무찔러야 한다. 기본 조작법은 싸이를 위아래로 드래고해서 이동시키면 되는데, 조작법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드래곤플라이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적이 달려드는 속도를 무기가 따라 잡지 못하므로, 무기를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고, 위급시 사용할 수 있는 장착무기를 사서 긴요할 때 써먹어야 죽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

또한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 위 스샷에서 볼 수 있듯이 매 플레이시 두어개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완료하게 되면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두개의 미션 중 하나를 완료하게 디면 그 미션을 잇는 미션이 새로이 추가 되고 기존에 완료하지 못한 미션은 새로운 미션과 함께 조합되어 다음회차에서 함께 등장하게 된다.

 

 

좌우로 움직여야 하는 드래곤플라이트와 달리 싸이가 상하로 이동하는 이 게임은 많은 부분 드래곤플라이드와 유사하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카오톡 게임들의 공통점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상하로 바뀐 것 자체가 많은 부분 플레이의 편의성과 재미를 다르게 하고 있다. 한가지만 예를 들어 보면, 드래곤 플라이트는 플레이 시간이 5분 이상 지속되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몹이 내려 오게 되는데 그 때 빔을 쏘려면 아래에서 위로 드래그를 해줘야 한다. 이 때 조금만 실수해도 문제가 생기는 근본 원인은 바로 드래곤이 하단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관계로 따로 스킬버튼을 배치하는게 마땅치 않아 드래그 하는 조작 자체가 번거롭고, 동선이 미세하나마 더 많아진다는 것 자체 실수할 틈이 추가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싸이 워즈는 케릭터가 왼쪽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특수 무기 스킬버튼의 배치가 매우 자연스럽게 오른쪽 하단에 위치할 수 있다. 게이머라면 가장 익숙한 위치에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함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때가 되면 한번씩 빠르게 날아오는 폭탄을 피하느냐 못피하느냐가 고득점의 관건으로 빠른 센스와 순발력이 필요하며, 케릭터도 여럿 준비되어 있어서 (RPG의 종족과 유사) 각 특징에 맞는 디자인과 특징을 갖는 싸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추천공략1. 초기투자
앞으로 플레이하며 더 많은 노하우를 쌓게 되면 지금의 이 공략이 어설프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테스트를 해본 결과 무기업그레이드가 최우선인듯 싶다. 관건은 기본케릭터 보다 확실히 더 좋을 다른 케릭터읜 능력인데, 필자가 드래곤플라이를 플레이 할때 써먹은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연금술사의 경우 돈을 두배로 얻을 수 있었기에 필자는 3천원을 결제하여 바로 연금술사로 케릭터를 바꾸고 싲가했다. 돈이 두배니 무기 업그레이드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 이렇게 유료 아이템 중에서 단 1회 투자만으로 초반 게임의 성취 자체를 크게 다르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 있다. (주로 '연금술사'처럼 케릭터에 주어진다)

추천공략2. 2인 플레이
약간의 편법일 수 있으나 30분이란 같은 시간을 같은 게임을 해도 얻는 골드가 다른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연속플레이가 길수록 얻는 골드가 대폭 늘어 난다는 점인데 한 사람은 싸이 케릭터의 상하 이동만을 조작하고, 다른 한사람은 슈팅을 하는 방법으로 생존율을 높일 경우 얻게 되는 골드가 상당할 것이다.

추천공략3. 별에 집착하지 말자
별을 신경쓰다 보면 늦었음에도 달려들다 죽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날아오는 몹을 상대 할때는 미리 선제적으로 움직여줘야 한다. 충분히 슈팅할 시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플레이해본 결과 확실히 재미 있다. 그러나 장기간 플레이시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임인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손맛을 강학 짜릿하게 느끼고 싶은 게임유저라면 추천해 볼만하다. 싸이를 위협하는 적을 향해 싸이가 손짓하고 있다. 어서 도전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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