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후면 2012년이 가고 2013년 새해를 맞이 하게 된다. 올 초만 해도 새해계획을 세우기에 분주했던 분들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었을지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비교적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을 위해 새해맞이 신년계획을 세우기 전 해야할 마음의 준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스텝바이스텝

한걸음 씩 나아가야 한다. 한꺼번에 이뤄지길 바라는게 아니라면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얻게 되는 성취감을 누릴 줄 알아야 더 나은 앞을 향해 뛰어갈 동기가 부여되게 된다.  

시작도 해보기 전에 '난 안돼' 라며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자기계발 및 성공과 관련한 책에는 늘 빠지지 않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라는 주문이 빠지지 않는다. 여기서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좋은 방법을 몇가지 제시해 보겠다.

제한 없이 함께할 친구를 찾아라

상대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좋은 파트너가 보인다. 부모님이어도 좋고 혹은 자녀여도 좋으며 친구 및 이웃, 직장동료여도 좋다. 요는 함께할 시간을 낼 상황이 맞는가 여부이다. 어찌 보면 의욕은 상황에 지배를 받는 편이어서 모진 각오가 있지 않는 한 극복이 어렵다. 그러니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상황을 맞출 수 있는 대상과 함께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를 북돋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작은 목표를 세워라.

다이어트 목표를 세웠다고 가정해보자. 2kg이 빠졌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넘어가면 어떨까. 어떤이는 실망할 것이고 어떤이는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갈 것이다. 그런데 아무 상관 없다 생각하는 사람도 칭찬해주는 순간만큼은 좋아하게 된다. 남의 칭찬이어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스스로에게 해주는 칭찬도 나쁘지 않다. 또한 내가 내 자신의 성과에 의미를 부여해 줘야 남도 그 의미를 알아챌 수 있다.

중국어 회화를 배울 때 전화학습이 이득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대해 주는 이가 있고 성과를 수시로 확인할 수도 있으니 책보고 혼자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게 된다.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라

필자는 재무설계 관련한 글을 종종 쓰고는 하는데, 항시 주장하는게 바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먼저 해보라는 것이다. 상담을 받아보고 나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게 되겠지만 막상 해보기 전에는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다. 내 문제점을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주변 지인들은 쉽게 이야기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으므로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 지인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새해 재테크 계획에 대해 이런 주장 저런 주장으로 나뉘다 보니 갈팡질팡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발표회를 가져라.

오디션 프로가 인기를 얻으며 악기를 배우고, 밴드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기타 하나 사들고 홀로 연습하는 경우도 많지만, 연습실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밴드를 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자신이 속한 작은 커뮤니티에서 내가 익힌 솜씨를 뽐내보는 것도 좋다. 밴드를 구성했다면 발표회를 가져보고, 작은 소규모 공동체에 속해 있다면 개인적으로 익힌 솜씨를 숨기지 말고 드러내고 써먹어 보자. 악기 하나 다룰 줄 아는 것만으로도 내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내 멋을 알자.

내멋대로 살아야 인생이 즐겁고 재미있다. 물론 기준은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은 지켜야 한다. 내 멋대로 살라는 말은 남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살다 보면 내 자신의 소중함을 잊게 되니 나 자신을 위한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남에게 도움이 되어 보자.

굳이 기부를 하라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다. 작은 한가지라도 내가 할일을 했을 때의 뿌듯함을 느껴보자. 요즘 눈이 내리면 집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고 방치 하는 집이 있다. 아침 일찍 눈을 치우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서로 인사라도 나누다 보면 그 기분이 꽤 괜찮다. 반대로 내집앞의 눈조차 쓸지 않으면 공동주택의 경우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것과 다름 아니다. 도움이 되는 이웃이 되어야 길가다 만나도 자연스레 반가운 인사를 나누게 되는것 아닐까. 어찌 보면 내 할일 잘하는것부터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첫걸음이지 싶다. 물론 기부와 같은 형식의 도움도 괜찮다. 내가 한 일이 남에게 좋은일로 받아들여 진다면 그것은 다시 좋은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도 잊지 말자.

우선순위를 정하라.

우선순위를 정하는건 신년계획 뿐 아니라 삶의 질 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컨데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좋은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다면, 다음에는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당 쇼핑몰에서 구입하는게 현명할 것이다. 그 쇼핑몰에서 어떤 실수를 하고 서비스가 좋지 않게 변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렇게 선택하는 과정의 절충점을 찾는 이유는 시간이 보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내게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속으로만 생각지 말고 그때그때 표현해 주어야 하는데 중요한 날마다 다른곳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어떻게 될까. 버킷리스트의 의미를 안다면 필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감이 올 것이다. 내가 하고픈 것 내가 지켜야할 것 내게 소중한 것들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자기전 하루를 되새겨보자.

어릴때만 해도 방학숙제로 일기를 써오라는게 그렇게 싫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것만큼 좋은 교육도 없었다. 잘못한 점이 있다면 반성하고 좋았던 일 역시 기록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면 전보다 더 나아진 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잘못된 버릇이 습관화 되고 고착화 되기 전에 일찌감치 바로 잡으려면 하루를 되새겨 보는 습관을 들여 보는건 어떨까.

감사하라.

웃음치료를 잠시나마 체험해 보신분들은 아실 것이다. 그냥 간단한 동작과 함께 크게 웃기만 해도 불과 몇초 지나지 않아 웃음이 기분을 좋게 하고 다시 그 좋아진 기분이 웃음을 지속시키게 해준다. 한참을 억지로 웃기는 힘들어도 웃다보면 웃음이 저절로 찾아온다. 마찬가지로 감사 하는 마음을 갖자고 마음먹다 보면 정말로 감사한 생각을 하게 되고 감사한 마음은 다시 그것을 표현하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긍정적 마음가짐은 주변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다시 그 전달된 에너지는 돌고 돌아 증폭되어 다시 내게 복을 안겨준다.

이상 신년계획의 성공을 위한 10계명을 적어보았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신년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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