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네이버, 한미르, 야후, 드림위즈 등이 경쟁하고 있을 당시만 해도 네이버가 이토록 거대한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하였습니다.

한국의 인터넷에서 잘 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NAVER)

 본래 이러한 주제의 포스팅은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위 링크한 글과 다른 생각이 있어 글로 남깁니다.
네이버의 무한확장정책은 '마이크로소프트' 의 그것과 많이 흡사하며, 구글도 그다지 다를 건 없어보이는군요.

 현재의 네이버를 검색엔진을 서비스 하는 회사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은 시작되는 것인데요.
위 글에 언급한 지식인 서비스 이전에 이미 서비스의 완성도 및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서비스한 네이버가 네티즌의 호응을 얻어  다음, 야후를 이미 넘어서던 시기에 쐐기를 박는 식으로 지식인이 등장했을 뿐입니다.

 마소의 윈도우즈 시리즈가 등장하기 이전에 운영체제는 여럿 있었고, 그리고 더 낫다고 평가되는 것도 있었지만 결국은 마소가 승리한 것처럼 네이버는 서비스 마인드와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가 무엇인지 보다 더 발빠르게 찾아내고 만들어 내는 능력을 보이며 포탈계를 재편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의 기업으로서 타 포탈보다 더 유연한 정책과 마케팅으로 앞서 나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이버가 단순히 검색서비스의 질 만으로 성장했을까요. 그것은 절대 아니조. 검색포탈이라기 보다는 컨텐츠포탈로 네티즌들에게 다가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그러한 여러 서비스로 인해 이미 타 포탈을 무서운 속도로 따라 잡고 실질적으로는 모두 추월하여 포탈하면 네이버라고 인지되던 시기에 '꽝' 하고 터트린게 바로 지식인 입니다.

 지식인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어느 한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지식인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는 실질적인 사용자 참여 방식을 만들어 낸 것이고, 이 서비스를 시작할때는 웹2.0이 등장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웹2.0 시대를 예견키라도 한듯 네이버는 멍석깔듯 선점해 버립니다.

 이뿐만이 아니조. 실시간검색순위도 네이버가 세계최초로 선보입니다. 근래는 원래 그렇나보다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되는 이 서비스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파급력을 갖습니다. 게다가 네이버는 광고주들의 입맛을 잘 파악하여 네이버에 광고하면 그 효과가 만족스럽다라는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하였고, 광고주는 몰려들었으며 네이버의 자본력은 커져갑니다.



 자. 제 관점에서 구글과 네이버의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글은 포탈의 첫 서비스 화면부터 굉장히 단순합니다. 물론 요즘은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편집하는 기능까지 선보고 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달랑 검색창 하나 떠 있었습니다.

 이효리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보다 더 나은 검색엔진으로 타 서비스 보다 더 나은 결과값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값의 우수함은 그저 검색엔진으로서의 결과값일 뿐입니다.

자 그럼 네이버를 볼까요.


 네이버는 광고주가 가장 필요로 하는 광고를 직접 이렇게 먼저 보여주게 합니다. 이것은 광고주가 거액을 지불하더라도 절대 아깝지 않을 비용이며, 이러한 검색어를 입력해 검색한 사용자들에게도 전혀 거부감을 주지 않습니다.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잘 알고 있는 것이조. 이효리가 누구인가 하고 단순한 검색을 하는 이라면 조금 난잡하게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이는 광고주가 '이효리'의 이미지관리를 위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여 등록하면 되는 것이므로 우리가 판단할 바는 아니겠습니다.

 두번째로 보이는 인물정보인데요. 먼저 보이는 광고 이전에 이미 인물정보라는 보다 직접적으로 네이버가 관여하여 관련정보를 1차적으로 가려내어 선별한 정보가 보임으로서 검색을 한 이에게 보다 더 나아간 편의를 제공해 줍니다.

 구글이 달랑 검색창 하나만 있던 시절을 벗어나 편집화면을 제공하게 된 이유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며 '네이버'
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네이버의 이러한 앞서가는 서비스는 아마 구글의 방식보다 보다 진일보한 방식으로 판단되며 세계의 인터넷이 보다 초고속화되고 지금보다 더욱더 보편화 되어 갈수록 네이버의 서비스와 같이 변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트위터' 가 보다 근원적인 사람사이의 교류방식을 이끌어 냈다면, 사용자의 여러 사용목적을 두루 만족시키고 보다더 편하게 인터넷을 활용하게 하는 서비스가 더욱더 나은 서비스라고 봅니다.

 네이버가 비판 받는 정책중에 폐쇄적이라는 점이 있는데요. 사실상 이것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없었다면, 다른 검색엔진을 가진 보다 개방적인 서비스가 한국에서 선택되어 더욱 발전 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오래전부터 인터넷 강국으로 불리우며 성장하던 한국에서 끊임없이 진화하여 살아남은 서비스이며, 그들의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래전 카페나 동호회 서비스등을 주력으로 내세웠던 많은 포탈들은 이미 다 유야무야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으며, '아이러브스쿨' 과 같이 정말 앞서간 서비스 역시 이제 세월을 뒤로 하고 추억으로만 기억하게 되었고, 이렇게 뭍혀진 서비스들은 발전하지 못하고 도퇴되어 사라져 갔습니다. 이제 미니홈피도 그러한 전철을 밟고 있지요.

추천포스트) 네이버다음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한눈에 보기 http://neblog.com/113


 자 여기서 예를 하나더 들어 볼까요.

 이버가 지금의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였을때 '페이퍼' 라고 명명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맞나요?^^) 그때 당시에 미니홈피가 대세였을때 해외보다 빠르게 선보인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늦지 않게 선보였었고, 국내 블로그는 당시 미니홈피의 영향으로 해외 블로거닷컴등을 벤치마킹한 '이글루스'와 같은 여러 서비스가 서비스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이 블로그를 다음의 카페에 대적하는 주요 서비스로 생각하고 초반 반응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검색어 입력시 일부 특정 검색어를 제외한 대개의 검색어에는 이 블로그의 글을 비교적 상단에 배치합니다. 이것은 굉장한 모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소셜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그만큼 이 정책을 시행 했을 당시에 이미 정확히 파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소셜 네트워킹을 보다 개방적이고 확장성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반해, 네이버는 폐쇄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그들안의 회원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이러한 검색서비스가 잘못된 판단이었다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였을 터이지만, 현재 국내의 다른 여러포탈도 거의  똑같이 따라 하고 있으며, 이제는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쯤에서 구글과 쌍벽을 이루는 '페이스북'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페이스북은 한국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와 그로 인한 마인드가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러브스쿨' 적인 서비스과 '페이스북' 적인 서비스는 근본은 같은데, 나타나는 서비스 형태는 매우 다릅니다.  

 소셜 네트워킹을 보다 간편하게 보다 더 개방적으로 접근하며, 복잡한 기능보다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만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서구인들을 만족시켜주고, 이와 흡사한 문화를 가진 많은 나라의 사용자들은 이에 호응하고 열광합니다. 그러나 동양적인 문화를 가진이들은 '아이러브스쿨' 과 같은 서비스를 생각해내고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지금와서 '아이러브스쿨' 이 잊혀진 서비스가 되고 '미니홈피'가 이제 그 영광이 사그라 들고 있다고 해서 잘못된 아이디어와 서비스였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운영정책과 진화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의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이지,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한국적인 서비스가 잘못 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버는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 어느나라에서 개발한 그 어떤 포탈 사이트보다 가장 진화한 포탈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글을 포함한 각국의 포탈은 이러한 서비스를 벤치마킹할 확율이 매우 높으며, 그들만의 장점과 융합하려 할 것입니다.

시장의 파이가 다른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네이버가 거대 공룡화 되어 창의적인 타 서비스를 막고 있다는 견해는 잘못 된 판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트위터'가 그리고 '페이스북' 이, 그 이전에 블로거닷컴이 성공한 것을 국내환경과 동일시 해서는 곤란하조. 한국시장의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이들은 미국과 같은 벤쳐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부러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서비스 되고 있는 사이트라면 보다 진화하여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궁리를 하는게 우선입니다. 변화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서비스는 언제든지 도태되고 만다는 것을 이미 많이 보았을 테니까요. 그것은 개방적이고 확장성 있는 사이트 기획과 개발, 그리고 마케팅이 같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조건들이 만족했을 시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무한확장정책과 차별화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버가 무한확장정책으로 거대 컨텐츠를 구축하여 다른 아이디어를 모두 흡수해버린다고 한다면, 그것은 네이버의 승리이며, 타 기획자들의 패배일뿐입니다. 그만큼 네이버는 성장하는 시기에 해야할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이미 어느정도 성장한후에 해야할 것, 그리고 이제 승자가 되어서 해야할 모든것을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은 착착 진행되 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뚫고 새로운 서비스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하나,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닐테조?

'유튜브' 도 구글에 인수 되었고, 마소는 수없이 많은 벤쳐회사들을 인수하며 그들의 왕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글뿐 아니라 기업으로서의 확장을 꾀하는 모든 회사들은 다 같이 이러한 방식을 쫒아 가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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