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TV에 나와서 어렸을 때 데뷔하게 되면서 다이어트를 권유하는 주변사람들 때문에 잘먹고 잘 크지 못해 작은키가 된게 평생불만이라고 했조. 필자역시 큰 키는 아니어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갑니다. 어떤 분들은 키가 인생이 전부는 아니잖느냐고 하시는데 말 자체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릴적에는 키가 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조금 과하제 작으면 커서도 스트레스로 일부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성격형성에도 관여하게 됩니다. 키와 같은 신체문제를 두고 왈가 왈부 한다는 것 자체가 공식적으로는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놓고 문제시하면 오히려 역으로 지탄받조. 그러나 알게 모르게 은근히 청소년 시기에는 그네들 역시 키는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아무튼 한국도 점점 의식의 개선되어 신체적 문제를 두고 남을 함부로 하는 말을 학교에서나 직장 그리고 TV나 공개적인 장소헤서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선이 필요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기다리기에는 당장 크고 있는 아이들의 걱정이 더 앞서는게 현실이조.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라>

요즘 아이들 편식 많이 하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발육은 좋아집니다. 대신 과거보다 점점 운동은 안하는 추세로 가고 있조. 기초체력에 관련된 학교에서 측정한 기록을 보면 눈에 띄게 기초체력이 약해져 가는걸 알수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선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 먹자.

너무 흔한 말이긴 하지만 하루 세끼 챙겨 먹어야 하며 편식하지 않고 고루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가장 쉬워 보이는 일이지만 그리 쉽지 않아요. 이 잘 먹는것도 일종의 습관이어서 습관이 잘 못 들어 있는 경우 고치기기 상객보다 어렵다는 말입니다.

 

 

숙면이 중요하다.

이 또한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근래 약간은 더 정확한 정보가 알려진바 있조. 그건 바로 10시부터 새벽 2~3시 사이에 성장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는 말(약 60~80%사이)이 약간은 단편적 정보라는 것이조. 정작 중요한건 시간대가 아니라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있는가 여부와 그 시간의 지속시간입니다. 그러니까 12~1시 사에 숙면이 있었느냐 2~3시 사이냐의 차이는 없다는 말입니다. 늦게 잠들더라도 깊게 잠든 시간이 있었느냐 자체가 중요하다는 말이고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그런면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야식을 먹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 하나하나가 숙면에 영향을 주니까요.

공부하느라 늦게까지 공부 하는데 어떻게 10시에 자란 말이냐며 투덜대는 분들에게 전하고픈 정보입니다. 12시가 넘더라도 꼭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잘자면 근육과 관절이 이완되면서 성장의 기회가 많아지고 자주 깨지 않아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잘됩니다. 물론 이정도 정보는 흔하니 더이상은 생략하겠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칼슘과 단백질

필자가 어린시절이나 지금과 달라진게 없는 것중 하나가 바로 우유에 대한 이야기조. 우유는 예나 지금이나 많이 먹는게 좋조. 물론 세부적으로 어떤 우유가 더 좋다는 식의 변화는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단백질과 칼슘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우유를 대신할만한게 그리 많을 정도로 좋다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자꾸 습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고기나 우유 모두 과하게 한꺼번에 섭취 하는 것보다는 매일 꾸준히 소량이라도 섭취하는게 중요하조. 성장기에는 이런 점을 신경써줘야 합니다.

 

운동, 어떻게 해야 키크는데 도움이 될까?

역도나 기계체조 같은걸 하면 키가 안 큰다는 말은 필자가 어린시절에도 널리 통용되던 말입니다. 반면 농구나 배우 축구 등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작 중요한 점은 '규칙적인가' 여부 입니다. 주 3회 이상 한번에 1시간 전후로 하는게 좋다고들 하조. 물론 어떤 방식으로든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꾸준히만 하면 키크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상적인 성장에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사실상 운동을 안하는건 주어진 유전적인 성장요소를 깎어먹는 것이라고 보아야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키가 큰 많은 분들이 우유를 많이 먹었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필자가 여기서 쓰는 그 어떤 것도 신경쓴바 없는데 키만 잘 컸다고 하는 분들도 적잖습니다. 그 이유는 주어진 유전적인 요소가 크기 때문인데 그런 분들은 유전적인 만큼만이라도 크는데 크게 방해받지 않는 환경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키가 클 수 있었던 것이조. 반대로 말하면 유전적인 만큼도 크지 못하도록 방해되는 요인들을 안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이런점은 주의하자는게 이 글의 요지입니다.

 

<사춘기 전, 성장잠재력을 최대화 하는게 키 성장의 비밀>

키에 대한 비밀은 근래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춘기가 얼마나 빨리 오는가 늦게 오는가가 핵심중에 핵심이라는 것이조. 성장 호르몬 분비나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고른 영양소 섭취등은 사실 기본적인 요건에 해당한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이런 요건들이 모여서 사춘기가 얼마나 정상적인 시기에 찾아오는가가 키 성장의 최대관건이 됩니다.

우리아이가 남들에 비해 일찍 사춘기에 접어들면 굉장히 위험한 신호입니다. 유전적 요인을 따져 보았을 때도 부모가 겪었던 사춘기에 비해 약간은 더 빠르거나 늦을 수 있지만 확연히 크게 차이가 난다면 세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정보로는 사춘기는 그 누구든지 최대한 늦게 찾아오는게 좋고 그 전에 얼마나 성장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춘기가 찾아왔다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클 수 있는 잔여분이 얼만큼인지 결정해 버리는 시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짤막팁!
- 등푸른생선, 육류 등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라
- 하루3끼 꼭 챙긴다
- 밤에 숙면을 방해할 요인을 제거하라.
- 야식을 피하라 (배부른 상태로 잠들지 않기 위해, 숙면방해요인 제거에 해당)
-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라.
- 줄넘기와 같은 중력과 반대되는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하라.

 

키가 작은 아이는 주눅들게 된다.

인종의 차이와 신체적 차이를 두고 비하하는 발언을 금기시하는 서양에서조차 현실은 완전히 그렇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몸집이 작은 아이를 놀리는 아이들은 사회적 환경과 관련 교육에도 불구하고 그런 행동을 적잖이 하는 것이조. 물론 한국은 훨씬 심한게 현실입니다. 방송에서조차 주의깊에 말하지 않고 대뜸 비하발언을 하는 경우도 적잖은걸 보면 아직 한국인들의 시민의식이 갈길은 멀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아무튼 어릴때 작은 키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조.

1년에 4cm이하의 성장을 보이면 성장부진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그냥 막연한 추측만 할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생기게 되는데 과거에는 아예 이런 방법조차도 알려진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요즘에는 양방과 한방을 혼용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대립관계에 있는 편인 양방과 한방이 주로 이 어린이 성장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받아 들여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앞서도 숙면관련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밤 11시와 1시 사이에 가장 호르몬 분비가 많다는 말이 온전한 지식은 아니며 좀더 정확한 정보든 따로 있다고 했었조. 그렇다고 앞선 정보가 틀린 말도 아닙니다. 대개 11시 이후 2시간 전후의 숙면을 취하는게 가장 좋을 수 밖에 없는게 바로 사람의 일상 사이클이니까요. 일반적인 신체리듬과 다른 분들도 있으므로 이부분은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전 한두시간전에 반신욕을 하고 다시 주변정리의 시간을 가진 1시간정도 후에 잠이 들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을 실천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지만 앞서 강조한것처럼 실은 방해가 되는 요소를 없애는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핵심 포인트조. 방해가 되능 요소를 없애서 주어진 유전적 요인만큼이라도 최대한 자라게 하고 약간의 오차범위내까지 최대로 끌어 올리려면 말이조.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할 경우

의학의 도움을 받기 전에 취하는 방법으로는 생후 12개월 이후 아이를 위한 보약을 섭취하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가 성장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질 시 선 조치는 아닐지라도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양방에서는 X-ray를 통해 골연령과 성장판 상태를 점검합니다. 그런후 여러 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관련 대안을 제시하며 그 대책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장호르몬 요법입니다. 문제는 부담되는 비용이겠조. 아무튼 의학적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비용으로 연결되다 보니 부모님 입장에서도 많은 고민이 되실만 합니다. 어릴때 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들여 놓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데, 이런걸 두고 우리는 근래 들어 <건강 재테크>라고 표현합니다. 건강재테크에는 어른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어린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조.

성조숙증의 경우 사태가 심각하니 성조숙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치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사춘기가 찾아왔지만 후천적 이유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다 싶을때는 성장호르몬 요법을 시술받습니다. 요즘 세상은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있다 싶으면 능동적 대처 또한 가능한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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