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남친의 염치없는 폭로전에 분개하는 이유

한성주의 전남친의 폭로가 점입가경이다.
대개 언론과 방송에 노출되면 좋은 일이 따로 있기 마련이다. 억울해서 도저히 견딜 수 없으니 언론의 힘이라도 빌어서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 경우이다. 그러나 정작 한성주가 연예인이었다 라는 사실 외에 전남친이라고 하는 인간이 주장하는 내용은 굳이 떠들지 않아도 법적공방으로 충분한 일이라 볼 수 있다.

나는 한성주가 어디까지 얼마나 잘못했는지 모른다. 또한 전남친의 주장이 얼마만큼이 사실인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정도 추론이 가능한 부분은 폭행 사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 핵심사실에 이것저것 껴넣고 있는게 보이므로 이 부분이 미심쩍게 생각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공부를 잘해서 학창시절부터 최고로 잘나가다가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서른하나의 나이에 두회사의 CEO를 지낸바 있으니 자신은 믿을만한 사람이고, 아쉬울게 없는 판에 무엇하러 거짓으로 한성주의 과거를 폭로하겠느냐는 식의 인터뷰 발언은 소위 하는 말로 "찌질하다 못해 찌들어버린 찌질이" 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 남자들 모임에서 이런 친구 보이면 스탠포드고 뭐고 간에 따돌림 당하기 쉽다. 남자 취급도 안해준다.

 

 

"내 커리어에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사실이 아닌 일들을 지어낼 리 만무하다"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이 남자의 주장은 폭행을 당했다 말하고 있고, 또 한성주측은 반대로 폭력적인 행동이 반복되어 견딜수 없어 헤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 대중들은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바로 양측의 주장을 일정부분은 사실이 아니냐는 생각과 함께 '남자가 폭력적이었는데 사태가 악화되자 한성주 가족이 나서서 폭행을 했구만...' 이런식의 추정을 해보게 된다.

그런데 이런 전개는 연예인에게는 큰 이미지 추락이 된다. 특히 한성주와 같은 케이스는 사망선고와 다를 바 없다. 동거까지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전남친이 좋아 지낼 때의 감정은 잊고 온통 끔찍한 발언들만 쏟아내고 있으니 무언가 작정한 사람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는 한성주를 비도덕적이고 사람을 속이고 교활하다고 말하면서 심지어 스폰서 의혹까지 제기했다.

"여러명의 금전적 스폰서가 있었고, 그중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분들도 있었다"
 - 한줄평 :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거지요'

위의 스폰서 주장을 하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전남친이 피해보상으로 요구한 금액은 5억원. 일반인에게는 상당한 액수다.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라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이 사건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른다. 다만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이 정상적이지 않음은 매우 분명하다. 사건의 전말과 진실이 어떤것인지 불문명한 이때에 이미 한성주는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을 거의 깍아먹고 잃어버렸다.

결론
찌질남을 만난 한성주의 책임도 있지만 그 댓가라고 치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이미지 타격이 있었고, 혹시라도 찌질남의 의혹중 일부가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찌질남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고로 한때 사랑해서 살기까지한 여자에 대한 복수심이 참으로 찌질해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아무 이유없이 자신의 치부를 대중에게 노출시키면서 이렇게까지 행동할 사람은 없다. 아닐 수도 있지만 필자는 99%는 그러하리라 믿는다. 무리한 행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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