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분야를 가진 경우에 소위 말하는 글빨이 설 때 몰아서 작성한 후 발행하는것이 효과적일때가 종종 있다.

글을 쓰다 보면 새롭게 무언가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글의 주제와는 맞지 않고 연관지어 작성하려다 보면 너무 길어질 듯 할 때가 있게 마련이다. 이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메모를 해두면 좋지만 메모는 머리속의 떠오르는 생각을 완전히 정리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무리가 가더라도 이어지는 생각을 글로 모두 온전히 표현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대개 글의 소재를 발굴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방송연예분야 포스트를 쓸 때 외에는 대개 이웃블로그의 글이나 언론사의 사설/칼럼(전날 오후늦게 미리 다음날 사설이 미리 나온다), TV를 시청하는 경우 등 여러 경로를 통하게 되는데, 채널이 많을 수록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이슈의 강약을 체크할 때 트위터를 참고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휘발성 여부인데 아무리 트위터 상에서 뜨겁게 달구어지는 이슈라고 할 지라도 휘발성이 강한 트위터의 특성을 감안해야 하고 너무 맹신해서도 아니된다. 하지만 트위터만큼 좋은 도구는 따로 찾아 보기 힘드므로 대안을 찾기 보다는 오히려 트위터 안에서 적응하고 감각을 기르는게 좋다. 포탈 사이트나 DC인사이드와 같은 대중적인 커뮤니티가 존재 하지만 대개는 특정 연령대에 의해 여론이 몰아가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비교적 낮다.

이렇게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관련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는데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완전히 정리하려고 하면 머리속만 복잡해 지고 글의 요지는 먼산으로 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 필자가 쓰는 방법은 생각을 굳이 정리 하려고 하지 않고 떠오르는 그대로 글로 옮겨 버리는 작업을 한다. 이렇게 무아지경으로 글을 쓰다 한두시간 지난후 보면 되돌아 보면 글의 요지와 관련성이 적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생각들이 보이게 되고, 이부분을 따로 들어 내어 다시 보강하고 온전한 글로 재탄생 시킨다. 이렇게 하다 보면 두개의 글이 완성되어 지고 이후 발행시 서로 상호 링크 시켜주는 응용도 가능해진다.

 

필자의 이웃이 댓글에 남긴 글 중 드라마 리뷰 하나에 집중하는데도 너무 긴 작성시간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미리 예상 포스트를 작성해 두는 것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풀어 나가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는 본문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서두에 깔아 두는 편이고 대개 이렇게 약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작업은 필요한 편이다.

TV연예/드라마 리뷰 분야는 오락성이 강하다는 이유 외에도 방송이라는 가장 강력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파 되는 시청자들 간의 공감대가 일시에 형성된다는 점이 블로그의 방문객 유입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주로 저녁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는 다음날 오전이 블로그 포스트 발행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필자가 7월 한달간 1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보고 놀라시는 분들이 있지만 당시 한달에 거의 하루 걸러 한번씩 다음 메인에 노출되던 시기였다. 
 

 

Tip. 팁을 하나 공개하자면 이미지는 작게 리사이즈 될 첫 이미지 등록이 중요하다.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는 첫 등록 사진이 리사이즈 되어 블로그에 노출되고 마찬가지로 다음뷰 노출도 첫 등록 이미지가 리사이즈 되어 노출된다. 여러분이 다음 편집자라고 생각해보자. 이미지를 일일이 수정해서 위와 같이 사진으로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면 곤란하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글이라고 한다면 일부 손을 대어 메인으로 노출시킬 수 있겠지만 비슷한 퀄리티의 글이 두개가 있다면 이렇게 첫등록 이미지가 굳이 손을 댈 필요가 없다고 여길 경우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연예블로그 중 단기이슈를 노릴 경우 반드시 기억하는게 좋다. (몰라보게 예뼈졌다 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 필자의 글)


이렇게 매일 같이 단기이슈를 선점하고 방문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글을 작성하기 위한 시간투자는 상당한데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가 자정을 넘겨 끝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다음날 오전 7시 전후로 발행하여 메인에(첫 선택, 글의 반응이 좋으면 종일 그렇지 못하면 한두시간안애 내려질 수 있다)노출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으려면 밤늦은 시간까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된다.

이런 생활을 계속하다 문득 깨달은 점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의 예고편을 보고 예측하는 글을 써두는 습관이었다. 이 습관을 들여놔야 예측의 정확도가 올라가고 미리 써둔 글의 방향이 잘못 될 확율이 줄어든다. 만일 틀린 방향을 잡은 글을 써둔다면 써먹지도 못하고 날려 버릴 확율도 있는 것이다. 예고편과 방영전 보도되는 기사들을 두루 참고하여 내용의 1/3 정도와 이미지를 미리 만들어 두면 총 작성시간 4시간(필자는 드라마 리뷰 작성시 대개 4~5시간 걸린다. 이중 1시간30분가량은 이미지 가공) 중 절반은 줄일 수 있다.

맺음말.

블로그 포스트 작성에 대한 두가지 노하우를 공개해 보았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클릭!
p.s 아무래도 연예블로그로 일부 회귀해야겠네요. 메인에 다시 재등장해보고자 하는 맴이 근래 은근슬쩍 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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