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메이킹은 왜 중요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여럿일 테지만 대외적인 노출을 목적으로 하는 성향의 글일수록 하고 자 하는 이야기에 조금의 제한이 생깁니다. 즉,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이다보면 그 인지도가 쌓이는 동안 생긴 이웃및 구독자의 성향이 있다 보니 다른 방향의 글을 쓸 경우 모래성처럼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조. 

이 때문에 블로그도 첫단추(이미지 메이킹의 시작)를 잘 끼워야 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양하게 하기보다 주력분야를 정하고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블로그 운영자도 사람이다보니 가장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라고 할 지라도 흥미를 잠시 잃거나 소재발굴에 아이디어가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필자가 보기에는 누적발행글이 100개 이하일 때는 한가지 분야에 주력하되 일정 수준이 되면 2~3개 정도가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말이조.

사자비는 본래 수익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는데, 방문객이 몇십명에 불과 할 때 인기블로그를 눈팅하며 너무나 부러워한 나머지 TV드라마-연예뉴스 리뷰를 몇달간 진행하였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이후 너무나 힘들어 근래는 IT블로그-트위터 관련 노하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참 하루 몇시간 수면을 취하지 않고 할 때는 제가 롤모델로 삼았던 인기블로그들을 거의 제치고 다음뷰 전체랭킹 20위까지 가보았으니 수십만의 경쟁속에서 굳건히 우뚝 서 있는 각분야별 1위블로그님들을 제외하고는 경쟁의 최상위까 본 셈입니다. 그러나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어야 나름대로 생계에 도움이 되지 그 이전에는 알바를 하는 것보다 수익이 좋지 못합니다.

사자비의 내블로그닷컴이 월별기준 최고순위에 올랐던 것은 전체29위로 해당 월 순방문유입자가 백만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해도 될 것을 왜 그만두었는지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이 있을지 몰라 말씀드리지만 각 분야중에서도 인기카테고리의 1~2위를 다투시는 분들을 하루아침에 따라잡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습니다. 필자정도 랭킹을 올려 본 분들이라면 1년을 쉬다 다시 한다해도 100위권 안까지는 한달이면 다시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러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대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랭킹 10위권은 운과 작문실력, 꾸준함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쉽게 넘을 수 없는 갭이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 사자비의 내블로그닷컴, 월별 방문자 수 ]

블로그 이미지메이킹, 유형별 분류

다양한 유형을 필자는 수익을 기준으로 삼아 분류하고 기타등등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1. 연예블로그

처음에는 가장 진입장벽이 낮고 방문객 유입에 효과적이지만 차츰 상위권으로 올라 갈수록 높은 진입장벽이 생기는 분야로 방문객 수 대비 수익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필자의 경우 다음뷰지원금+애드센스만으로 대략 월 110이 연예블로그의 한계(개인머천트:광고주 제외한수치)였으며 다음뷰기준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연예블로그는 대개 막강한 방문유입자를 기반으로 한 노출대비 효과를 볼 수 있는 개인 머천트 광고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하는 연예블로그 라면 더욱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거는 추천을 먹고 삽니다. 글이 마음에 드시면 버튼클릭! 감사합니다.!

때문에 월 방문객 50만 이상을 자신하지 못하는 경우 연예블로그는 추천하고 싶지 않으며 괜한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예블로그는 새로운 뉴스에 민감하고 블로거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자극적인 내용을 쫒아 가며 얻게 되는 딜레마에 빠질 우려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뷰의 경우 많은 카테고리의 상당수가 유효추천에 의해 자동으로 베스트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장 첨예한 경쟁을 벌이는 일부 카테고리는 편집인의 선정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로또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베스트가 되고 안되고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게 됩니다.

필자가 연예포스트를 발행할 때 가장 힘들었던게 남들보다 늦지 않은 타이밍에 연예관련 이슈를 선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던 부분인데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특정 드라마와 특정 예능프로는 반응 여하를 떠나 꾸준한 발행을 하는 것입니다. 즉, 월화, 수목, 주말로 나뉘는 드라마중 자신이 즐겨 보는 드라마를 정하고 관련 리뷰를 꾸준히 발행하면 충성도 높은 방문객의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Tip. 자신의 정한 드라마 외에는 다른 연예이슈에 괜한 관심을 과다하게 두지 않는다. 매일 오전 오후 30분 가량 화제가 되는 이슈 를 상시 체크하는 정도는 필요한데 간혹 추가발행글은 이런 경로를 통해서만 작성하고, 아이디어를 이웃블로그의 발행글에서 찾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시사 블로그

시사-정치-사회 블로그는 비인기 분야는 아닙니다. 다음뷰에 발행되는 포스트의 숫자만 보아도 블로그의 특성상 하고픈 말이 가장 많은 경우에 속하고 가장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인데, 다양한 발행글의 숫자만큼의 충분한 방문객은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글의 질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즉, 연예분야처럼 폭발적인 관심을 받지는 못하면서 다수의 글이 발행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도 어렵고 수익도 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이웃블로거인 아이엠피터님 처럼 양질의 글을 꾸준히 발행하면 일종의 쏠림현상이 생기는데다 오마이뉴스를 통한 부가수익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치-사회 분야 글의 경우 양질의 글일 수록 오마이뉴스의 정식기사로 채택되면 12,000~30,000 사이의 원고료를 받을 수 있고 그로 인한 방문객의 추가유입으로 인한 추가광고수입이 발생하며 추천수 증가로 다음뷰 랭킹도 함께 올라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생활경제

가장 직접적인 수익모델을 추구하는 경우인데, 단순한 정보전달을 떠나 남들과 차별화 해야 하므로 키워드 검색관련 노하우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필자가 최근 고심하고 있는 부분으로 앞으로 이러한 부분으로 내블로그닷컴의 이미지메이킹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4. 요리, IT, 기타

경쟁이 매우 치열한 대신 승자독식의 부가적인 효과가 좋은 분야입니다.

사자비가 추천하는 블로그 운영방법

수익관련 포스트는 거부감이 적게 접근하는 스토리텔링과 마케팅방법을 연구하고 처음부터 발행하여 해당 블로거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며 이웃들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서도록 하고, 수익포스트와 연관 있는 일반주제를 선정하여 병행발행 하는게 좋습니다.

연예블로그의 경우 워낙 많은 시간을 할애 해야하므로 수익형과 가장 반대측에 있으므로 다음뷰랭킹과 제휴배너광고, 그리고 방문객대비 효과를 볼 수 있는 개인머천트에 주력합니다.

맺음말.

블로그의 운영 동기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수익입니다. 리뷰로 인한 수익이든 직접적인 홍보마케팅의 일환이든 어느 분야던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얻어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블로거 구독자 상호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잘 잡아간다면 블로그 이미지메이킹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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