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소녀 리지, 4차원 토크로 강심장 녹이다

"회사에서도 포기 했어요"

리지는 얼마전 해피투게더에도 나와 예능감을 뽐낸적이 있는데요. MC유 뿐 아니라 함께하는 패널 전체를 뒤흔드는 미친 예능감을 일지감치 선보였었조. 그때를 분명 기억하는건 오렌지캬라멜-마법소녀로 한창 활동하다 시들해질 무렵에 3명의 멤버가 각각 다른 프로그램에 따로 등장하거나 한둘씩 잠깐 나오고 이후 깜깜 무소식이어서 궁금해 하던 차에 이번 '강심장'에 나오게 된 것이에요.


사실 케이블방송을 잘 보질 않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모 방송에서 '플레이걸즈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진즉부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선보이고는 있었조. 그런데 가희플 포함한 짱짱한 언니들이 많아 돋보이기 힘들었나봐요. 플레이걸즈 스쿨에서 막내로써의 역할 보다는 해피투게더에서 더욱 그 예능감이 돋보였으니 말이조.

첫째, 귀여움 그 이상의 귀여움

그런데 이번 '강심장' 출연에서도 리지의 예능감은 시작하자마자 터저나와 드디어 '깝지' 가 탄생하는거 아니냐는 게시판 댓글이 실시간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방송을 보고난 후 생각난 건 리지의 엉뚱한 4차원 적인 생각은 입으로 나올 때 역시 4차원 낱말을 선택하고 그것을 귀여운 표정과 말투로 이야기 하니,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느낌과 더불어 좌중을 웃지 않을 수 없게 하니 리지의 이러한 미친예능감은 아마 어느 프로그램이든 고정자리 하나쯤은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더라구요. 


사실 리지의 4차원도 귀여움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한다고나 할 수있는데 신동과 조정린이 함께 오렌지카라멜 패러디로 '오래된 카라멜'을 준비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도 리지의 귀여움은 단연 돋보였고 한동안 예능계를 사로 잡을꺼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거조.

둘째,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

사실 예능 프로는 대개 작가가 출연진들과 미팅을 하고 인터뷰를 통해 소재를 이끌어 낸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대본을 재미 있게 꾸미고 출연자가 동의해야 방영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짜여진 틀이 어느정도 존재하고 그 틀에 출연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미 있으면서도 실수는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조. 이렇기 때문에 타이밍 좋은 애드리브가 각광 받는 것 같구요. 그런데 리지와 같은 신인들은 이것조차 쉽지 않고 왠지 어색한 표정과 굳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리지는 속에 있는 4차원 단어들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며 주눅들지 않은 것은 물론 이고 배짱좋게 강호동 앞에서 "유재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풍선까지 들고 왔어요.


 셋째, 4차원의 계보는 내가 잇는다. 리지식 4차원 토크

강호동을 아저씨라 부르더니 유재석을 선생님이라 하고 나증에는 이승기 마저 황제 이승기 선생님이라고 할때 폭소가 터져 나오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주변 패널들의 반응도 폭탄 맞은 것처럼 난리가 났조. 부산에서 강호동을 봤다는 리지에게 강호동이 왜 싸인을 받지 않았느냐고 하자 "용기도 없었고, 여유도 없었어요"라고 대답해 또한번 폭소를 자아냈어요. 마치 여유가 있어야 싸인을 받는 것처럼 말해 자막에는 "졌다 젔어" 라고 나오더군요.

넷째, 준비된 예능 센스

사실 리지는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조. 방송경력이 상당해도 '예능 울렁증' 이 있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리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대담함 발랄함등이 무기가 되서 준비하고 연습한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는 것 같아요. 이번 강심장 에서 가장 빠른 빛의속도로 과거 사진을 파기 하는 것만 보아도 역대 누구보다 빨랐는데 이건 타이밍 연습 했다는 느낌이 강했조. 정말 빛의 속도였거든요.

리지를 강심장 고정으로 밀어 보자

해피투게더나 각종 토크프로그램에 자리가 마땅치 않은데 마땅히 골라 보라면 스타킹하고 강심장 정도가 어떨까 싶은데요. 리지를 고정으로 밀어보자는 제 생각에 동의 하시는 분들은 추천으로 팍팍 밀어 주세요!! 혹시 아나요. 정말 그렇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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