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올댓 스케이트 섬머 아이스쇼에서 본 "낌찍 곽민정" 이 돋보인 이유~!!

현존하는 피겨스케이터 중 단연 독보적인 존재라고 한다면 당연히 김연아일 것입니다. 2010 올댓 스케이트 섬머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정말 피겨퀸의 면모를 아낌 없이 보여주었는데요. 미쉘콴 과의 합동공연도 그렇지만 함께 출연한 다른 선수들과 환하게 웃으며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매우 뿌듯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피겨퀸'의 그림자는 너무도 짙어 차세대 유망주로 줄곧 꼽혀 온 '곽민정' 선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것이 그간의 현실이었습니다. 이번 아이스쇼 의 참가 역시 김연아선수와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덕을 보는게 아니냐는 말도 들려오기도 하고 심지어는 아예 곽민정 선수를 모르고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는 반문까지 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벤쿠버 올림픽에 다른 한국 선수가 출연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아직 참 많이 있습니다. 이 와중에 곽민정 선수는 지난 벤쿠버 동계 올림픽때와는 한결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곽민정, 몰라보게 예뻐져



1994년 생인 곽민정 선수는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아시겠지만 고딩때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벤쿠버 올림픽 출전 당시만 하여도 지금보다 훨씬 빈약해 보이는 체격과 얼굴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 몇 달 사이로 곽민정 선수는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를 해 낼 정도로 기술적인 면과 마인드 적인 면이 모두 상당히 성숙해져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피겨 선수를 외모적인 면만을 보는게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어여여뻐진 모습이 보기 좋은것은 피겨팬들의 입장에서도 흐뭇하고 보기 좋은 모습인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곽민정, 안정된 연기 돋보여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피겨 전문가 들이나 골수 피겨팬 들까지 모두 감탄해 마지 않겠지만 '피겨'를 전혀 모르는 팬들이라도 아름다운 배경음악에 맞춰 스케이팅을 하는 김연아의 모습에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감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 일까요. 눈높이가 이미 높아져버린 국민들에게 있어 더이상 왠만한 수준가지고는 눈에 차지를 않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피겨 경기를 일일이 챙겨 보신 분들이라면 마지막 조와 그 전 일부 선수들 과 다른 조는 참 커다란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요. 피겨 문외한이 보아도 점프의 높이와 랜딩의 부드러운 연결 동작등에서 벌써 수준차를 느끼게 됩니다.

올림픽 출전 당시 곽민정 선수의 연기를 눈여겨 보신 분들이라면 그 전에 보던 모습에서 크게 발전되어 한층 안정된 연기를 보였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또 다시 보다 더 발전된 연기를 선보여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올댓스포츠에 소속되어 김연아 선수와 함께 캐나다에서 훈련을 받게 되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실력향상에 엄청난 도움을 받았을 것이고, 곽민정 선수의 노력이 더해져 이러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앞날이 창창한 나이의 곽민정 선수는 김연아에 이어 차세대 피겨계를 끌고 나갈 재목으로 이미 크게 성장한듯 합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괜찮았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게 확연이 눈으로 알 수 있었는데 이것이 국제대회 상위 성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글이 마음에 드실 경우 아래 손바닥 모양을 눌러 주시면 추천이 되어 글쓴이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비회원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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