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주제를 선별하는 글을 써보고자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있어 여러가지 이유가 서로마다 다르게 존재할 것이지만 대개 많은 방문자가 유입되기를 희망하는 것은 엇비슷할 것이라고 본다면 자신이 주력하는 분야의 어떤 뉴스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가 부터 체크하는것이 좋다.

 

어필할 만한 뉴스는 무엇일까


뉴스의 상대적인 강도를 체크하는 방법은 그 파장의 여파가 얼만큼 진행될까를 보는 시각에 있다. 이는 세상사는 경험이 많을 수록 유리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어떤 사건이라도 꼼꼼히 그 인과관계를 살펴보는 습관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전혀 새로운 이슈는 그 강도를 짐작 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최근 들어서야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중대형2차전지는 오래전부터 개발되어 왔고 실제 제품에 반영된것도 꽤 여러해가 지났지만 일반인들은 이에 대해 어렴풋한 개념만을 알고 있을 뿐 제대로 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신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2차전지' 는 앞으로 얼마만큼 더 성장 할지 예측하기 힘들만큼 그 끝을 알 수 없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건은 무한 확대 된다.

위의 경우는 긍정적인 뉴스를 예를 든 것이지만 불행한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모든 일은 이해관계가 기본이 되는데, 어떤 한 사건에 관련된 이해관계가 복잡할 수록 그 이슈의 강도는 확장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조금은 조심스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천안함사건>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북한 및 인근한 일본, 중국, 러시아 뿐 아니라 미국까지 여러 나라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군'과 정부, 언론사, 야당 등 천안함 정국에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 들이 얽히고 설켜 그 파장은 아직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비판의 시선은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


이전 글에서 의문을 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 한 바 있는데, 이때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이 사건의 핵심이 무엇이고 이로 부터 파생되는 사건이 무엇일지부터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과 파생> 의 개념을 잡았다면 그 과정속에서 나타날 여러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때 의문을 품는 습관이 필요한데  의문의 기준은 내가 가진 사고방식을 기준으로 하는 것과 대중이 갖을 만한 의문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블로거는 자신의 전문분야의 다양한 글을 접하고 위의 의문을 품고 사고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무래도 자신이 자주 다루는 분야여야만 본능적으로 이슈의 강도를 체크하는게 빠를 수 있고. 내가 이 이슈를 다룰까 하며 이곳저곳 살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이미 다른 블로거가 관련 이슈를 선점해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제목을 공감을~이라는 단어를 앞에 배치한 까닭은 필요충분조건 때문이다.공감은 이슈의 대한 의문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이유속에 그 강도가 달라지지만 의문의 강도는 공감의 강도로 이어지는 단순한 경로를 가지고 있다.

어제 포스팅한 "원더걸스 소희 '화보'가 안쓰러운 이유" 라는 글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면 평소에 나는 해외진출을 하는 아이돌 그룹에 대해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십여년전 부터 일본의 아이돌 산업을 지켜 본 경험이 있다. 그런데 어제 오후 기사를 보니 '소희'의 화보가 화제가 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화보를 보면서 그저 감탄만 하는게 아니라 왠지 처연한 느낌을 받았다. 내 주관적인 느낌일뿐이겠지만 이러한 생각은 곧 그동안 갖고 있던 아이돌의 해외진출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글을 쓰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글은 <원더걸스> 처럼 쉴틈 없이 앞으로만 가는 것이 꼭 바람직한가라는 의문을 재차 강조하며 마치고 있다.

마치며...

대중의 호기심은 짐작할 수 없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표출 되고 있지만 그 호기심중 메인줄기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한 의문이 내가 발행한 내글로 향하게 하는게 중요하다.블로거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요령이 필요하다. 자신이 느낀 팁이 있다면 항상 정리 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래야 일돤된 '사고의 흐름' 이 이어지고 이러한 '사고'가 글을 쓰는데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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