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가 부럽지 않은 손담비의 매력

여왕 '손담비'가 돌아왔습니다. Can't U See 라는 곡을 오프닝으로 시작된 손담비의 무대는 환상 그 자체 였습니다. 그런데 문득 몇일전 '라디오스타'에 출연 했던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는데요.



'라디오스타'에서의 손담비와 이전 드라마에 출연했던 손담비 그리고 금일자 컴백무대를 가진 손담비. 어디에 있고 어떤 의상을 입느냐에 따라 제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손담비의 팔색조와 같은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습니다. 차분한 의상에 차분한 말투로 이야기 하는 손담비를 보고 있노라면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느끼다가도 조금은 타이트하면서도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보통 걸그룹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느껴집니다.

손담비는 부드러운 템포의 멜로디를 강조한 첫곡으로 오프닝을 열고, 이어 타이틀곡을 선보입니다.

 

 

Can't U See,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한껏 뽐내다.

Can't U See 라는 곡으로 오프닝을 연 손담비는 미디엄템포의 세련된 발라드 곡인데요. 비의 'Rainism', 'Hip Song', 승리의 'Strong Baby' 등을 작곡한 배진렬씨가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 곡에서 손담비의 보컬은 완전히 무대를 사로 잡았고 귀에 쏙쏙 들어 오는 감성적인 맬로디는 빅히트를 예감케 할정도로 매우 좋았습니다.

요즘은 조금 의아스럽기도 한게 발라드곡을 선공개 하고 이후 댄스곡을 타이틀로 활동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막상 타이틀 곡보다는 선공개 곡이 더 좋은 이유는 뭘까요. 이게 늘 궁금하더군요^^ 대표적인 예가 IVY 인데요. 그녀의 컴백곡 '터치미' 보다는 그전 선공개 곡이었던 '눈물아 안녕' 이 더 많은 호응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을 부르면서도 미디엄템포의 곡에 어울리는 강렬한 댄싱퀸의 무대 퍼포먼스는 '여왕'의 포스를 느끽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Queen 으로 가요계 접수하러 돌아온 손담비


타이틀 곡이자 무대에서 두번째로 선보인 'Queen' 을 부를때 손담비는 귀여운 느낌이 가미된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의상에 따라 달라지는 손담비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Just Wake Up, Wake Up
이제 Wake Up~
모두다 원하는대로 ~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손담비의 무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이곡을 부를때 손담비의 치명적인 매력이 무대를 온통 뜨겁게 달궈, 보는 이들에게 과연 '여왕의 무대' 라는 것을 실감케 했습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 여왕의 포스~가요계를 접수할까?


비슷비슷한 이미지의 걸그룹이 난립하고 있는 이때, 여성 솔로가수로서 멜로디가 아름다운 발라드곡과 치명적인 매력의 곡 'Queen' 을 들고 온 손담비.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른 포스를 느끼게 하며 과연 '손담비' 라는 것을 실감케 했습니다. 

표절의혹이 있는 만큼 좋게 평가했던 위의 모든 내용을과 평가를 잠정적으로 유보합니다.(글 쓸 당시에는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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