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불만제로'를 시청하던 중 경악스런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삼계탕은은 이제 '일반삼계탕' 으로, 한방약재를 다양하거 더 넣은 삼계탕을 "한방삼계탕" 으로 불리우며 대세로 자리 잡았는데요.


 

첫번째 경악스런 진실. 한약재 재사용


'한방삼계탕' 의 주요 한약재 중 대표적으로 '엄나무'를 들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육수를 끓일때 사용하는 엄나무를 또다시 재탕 하는줄 알고 "하긴 그정도는 하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손님 상에 나갔던 뚝배기에 남은 엄나무와 뿐 아니라, 쓰레기 통에 버려진 각종 한약재를 일일이 줏어 다시 뚝배기에 넣어 끓이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세상에나 만상에나 한두곳도 아니고 가는 집집마다 이런 현상이 일반적인 관례라고 하니...

모자이크한 식당아주마 왈

"손님들이야 모르니까 먹지, 우리처럼 아는 사람들은 못먹어"

두번째 경악스런 진실. 남은 고기마저 재사용

뚝배기에 손님들이 먹고남은 닭고기 중 살점이 많이 남은 것은 따로 골라 내어 살점을 일일이 발라내어두었다가 닭죽에 넣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쓰레기통에 버린 닭고기 살점까지 발라내어 재사용한다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일입니다.

세번째, 경악스런 진실. 불량 한약재

이산화황. 충분히 끓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애초에 이산화황이 들어 있는 불량 한약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뚝배기에 넣은 한약재 중 충분히 끓여야 하는 약재들 조차 채 3분도 끓이지 않고, 고명처럼 얹어 내놓는 약재들은 이런 과정조차 없이 손님상에 내오게 되는데요.

불량 한약재 자체를 사용하지 말아햐 하는 것부터가 기본인데,..

제대로 된 한방삼계탕, 어떻게 하고 있나


모 한방삼계탕집의 박상훈 사장님은 직접 국내 한약재를 구해 직접 국물을 끓이고, 뚝배기용 한약재는 눈요기용에 불과하다며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런고 하니, 대개 위에 열거한 관례를 잘 알고 있어 도무지 믿을 수 있는 한약재를 공급받기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그렇기에 엄나무는 직접 구해 잘게 쪼개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요. 한번 국물을 우려 낼때 사용한 한약재는 다시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양심 있는 삼계탕집 사장님을 만나기란 더욱 어려운 노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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