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위대한 업적의 복병은 리프니츠카야가 아닌 심판이었다.
김연아 점수가 너무 낮게 책정된 진정한 이유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은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그걸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였으며 둘째는 해외 방송사 해설진들의 평이었습니다.

프랑스 fr2, 영국 bbc, 캐나나 등 SBS에서 경기 후 따로 보여준 타 방송국의 해설에는 김연아의 연기에 대한 평이 있었고, 그 내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 그 자체'를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벤쿠버 올림픽 이상의 점수를 기대하는 모습이었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소치올림픽 심판진의 고의적인 오심이 의심되는 이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경우 바깥쪽 날로 돌지 않고 안쪽으로 돌았음에도 감점이 아닌 가산점을 주었습니다. 이건 명백한 오심입니다.

 

출처 : 겟티이미지

 

오심에도 등급이 있는데요.

최악의 오심 : 감점 사유를 가산점으로, 가산점을 감점으로 바꾼다. + 선수별로 다른 기준으로(고의) 채점
일반적 오심 : 선수별 차등 기준 or 고의적 오심 중 한가지

이번의 경우에는 최악의 오심입니다.

여자싱글 순위를 먼저 보면,

1위는 김연아 74.92
2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74.64
3위는 캐롤리나 코스트너 74.12

이렇게 되고, 율리아는 65점으로 5위, 아사다마오는 55.51점입니다.

여기서 엿볼 수 있는 선수별 다른 기준이란 주로 유럽 vs 비 유럽입니다.
아사다마오가 그리 썩 잘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55점을 맞았다는건 꽤나 충격적인 점수이며, 소트니코바와 코스트너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즉, 유럽권 선수에게 매우 후한 점수를 주었다는걸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미국선수인 그레이시골드 에게는 적절한 점수를 주었습니다)김연아에겐 늘 여러 경쟁자가 있었지만 그렇게 매치시키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 때문이었지 실제 실력으로 경쟁자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 중 소트니코바는 리프니츠카야가 워낙 크게 부상하여 묻힌 케이스였지만 그녀 역시 얼마전까지 가장 각광받던 기대주였고, 이번 경기에서 기대한 이상의 꽤나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높은 점수를 예감케 했습니다.

 

 

그러나 74.64라는건 과해도 심하게 과한면이 많습니다. 우선 주최국의 어드밴티지를 피겨계 뿐 아니라 세계 팬들이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넘어갈 부분이라 여기고 지켜보았을 것이나 이렇게 심하다는건 올림픽 정신을 훼손할 지경인 것이죠. 당장 김연아의 점프보다 기술점수는 낮게 해놓고 가산점을 훨씬 더 많이 주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세상에 막눈도 알아보는 수준차이를 심판들이 모를리는 없을 텐데 김연아보다 가산점을 더 주었다는건 너무한 처사라는걸 피겨팬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은 자기얼굴에 침을 뱉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심판은 룰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욕은 감수하면서 고의적으로 김연아의 점수는 살짝 낮추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점수는 살짝 올린 것입니다.

정상적이었다면 김연아의 점수는 77~79점 사이가 맞고, 2~3위는 71~72점대를 주었어야 했습니다. 이게 피겨인이나 피겨팬들의 상식이죠. 아무리 적게 잡아도 4점 이상의 점수 차이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소화해야할 과제와 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점수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요.

필자의 예상보다 소트니코바는 깔끔하게 연기했고, 캐롤리나 코스트너 역시 평소 하던 스타일 그대로 연기 했지만 지금껏 본 연기중에선 가장 잘했습니다. 그래서 높은 점수는 당연히 예상했습니다. 김연아 보다 더 나은 점수를 줄 수는 없으니 마치 끼워맞춘듯이 같은 74점에 소수점 자리만 살짝 낮춘 느낌입니다.

정말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와 더불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여자 싱글 챔피언으로 역사에 남을 스포츠인입니다. 올림픽 정신과 일치되는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선수의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은 오심으로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4는 당연한 것인데(해외 언론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표현) 레벨3을 주고 수행점수(GOE)는 1.14가 붙어 4.44점을 받아 이번 기록갱신의 걸림돌이 된 것은 정말 명백한 오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역사적 순간을 오심때문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BBC는 "그녀가 가진 점프의 스피드와 높이 우아함은 최고수준이며, 부드럽고 유려하고 평온하다" 라고 극찬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런 의견에 소치올림픽 심판만은 동의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한심할 따름이죠. 프랑스의 FR2 중계진은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였다. 최고의 점수를 줘야 할 것이다. 벤쿠버의 점수를 경신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우리 국민들의 기대와 일치했습니다.

이제 그 어디서도 공식경기에서는 김연아의 그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기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피겨계에 김연아만큼 완벽하면서도 아름다운 점프를 뛰는 선수가 다시 나올지도 의문인 상황에서 유럽계와 비유럽계를 가르는 이런 오심은 정말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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