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박의 진원지 유튜브, 얼마나 봤고 얼만큼 더 볼까?

<강남스타일>이 대박이 나자 여러 전문가들의 여러 분석이 등장하고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는건 역시 YG와 유튜브라는 두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YG는 이미 예전부터 적극적으로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었는데 대표그룹인 빅뱅과 2NE1의 앨범 홍보 마켓팅에서 다른 기획사들에 비해 그 비중이 훨씬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예는 상당히 많지만 두가지만 언급해 보겠습니다. 본 주제는 싸이니까요.

우선 빅뱅이 올해 히트시킨 판타스틱베이비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요. 싸이가 대박을 친 방식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우선 Fantastic Baby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춤과 안무의 독특함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YG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전세계 팬들은 곧 노래와 댄스 커버 영상을 통해 반응해 왔습니다. 이 부분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YG는 방송사가 주관하는 대규모 합동 한류코서트에 동참하지 않고 있음에도 유럽에서의 인기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유튜브를 통해 퍼지는 한류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판타스틱베이비> 영상이 공개되자 두곳에서 엄청난 반응이 왔습니다. 바로 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 유럽이었죠. 실제 순식간에 커버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그 양과 조회수는 상당했습니다. 반응이 얼마나 빠르고 많이 오는가가 성공의 가늠자와 같으며 제대로 영상의 인기가 불었다면 그걸 부채질 하는 전략을 추가하게 되는데 바로 <커벼영상대회>를 YG에서 직접 열어 주는 것입니다. 노래와 댄스 및 여러 분야로 나누어 시상도 하면서 유튜브를 팬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2NE1 역시 같은 전략이며 박봄의 솔로곡인 <YOU&I>나 작년 여러 오디션에서 가장 많이 불렸다고 하는 <아파>의 커버영상 붐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최근에 뮤직비디오 사전검열 문제에 양현석 사장이 가장 발끈하고 가장 크게 문제제기를 했던 것은 바로 이런 적극적인 유뷰브 활용전략에서 YG가 가장 적극저이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싸이의 전략은 위의 빅뱅과 2NE1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전세계의 YG채널 구독자들은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배달 받을 수 있어서 한번쯤은 클릭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인상깊었는가가 빠른 반응의 주요 관건이며 여기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채널 구독자들의 자발적인 대외홍보가 있게 되고 그 과정중에 티페인과 같은 미국뮤지션에게까지도 퍼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강남스타일> 얼마나 봤고 얼마나 더 볼까?

필자는 이미 몇차례 싸이 관련 포스팅을 한 바 있었는데 해외에서 화제가 되었던 시점부터 매일 조회수 증가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현재 5,800만(국내 최대 히트곡인 소녀시대의 'Gee' 가 삼년반동안 기록한 8,300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뮤직비디오가 첫 공개된건 7월 15일이지만 해외에서의 반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건 초기흥행이 거의 마무리 되어갈 즈음인 8월초였습니다. 그러니까 국내에서의 반응이 전부였다면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점차 떨어져갈 시점에 오히려 2차 재점화가 이뤄진 셈인데 그 폭발적인 조회 증가는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7월말까지 조회수는 천만이 되지 않았으니 한달도 채 안되서 5천만이 추가로 본 것이며 8월말에 가까울 수록 더욱 가파르게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으므로 필자가 지난 글에서 잘나오면 7천만도 가능하고 아무리 못해도 6천만은 될 것이라 전망한 그대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하루에 2백만 가까이 봅니다.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속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새로이 보는 사람 뿐 아니라 기존에 보는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도 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입소문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요 몇일 서인영과 허각 카라의 신곡이 음원차트를 위협했지만 다시금 재정비하고 방어해내는 싸이의 음원은 뮤비와 마찬가지로 현재 6주째 음원1위및 아이튠즈 뮤비1위라는 전문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필자가 보기에 한류는

01. 유튜브 전략
02. 현지 단독콘서트로 밑바닥까지 훑기 전략
03. 한류 문화로의 전파

이렇게 가는게 현재로서는 모범답안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YG소속 2NE1이 글로벌 콘서트로 2단계를 실행중이고 SM은 SMTOWN콘서트로, 큐브는 유나이티드큐브 콘서트를 성공리에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한류를 버블이 아니라 실제화 시키고 있는 중인 것이죠. 

싸이가 미국에 다녀오면서 저스틴 비버측과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협의중이고 티페인 역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구체적인 공동작업을 제의했다는 소식은 곧 싸이열풍이 앞으로도 좀처럼 쉽게 식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억 조회수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파른 조회수 상승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지난 한달여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싸이의 성공은 혼자만의 성공이 아닙니다. 패러디 영상은 가의 홍수를 이루고 있다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으며 그중 일부 영상에서는 케이팝을 처음 접했거나 주변에서 듣고 있다는 반응이 부적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싸이의 해외 강제진출이라는 유행어가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한류의 세계화에 선봉장이 되어버린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글에 공감하시면 추천바랍니다.

  1. 2012.08.26 13:59 신고 [Edit/Del] [Reply]
    Gee를 뛰어 넘는 건 뭐.. 시간 문제랄까....ㅎㅎㅎㅎㅎ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티스토리 툴바